제 옆에 있는 말레이시아차이니즈 여자가 이렇게 대답 합니다" 용준씨 저도 당신을 사랑해요,
제 곁을 떠나지 마세요. 영원히"
셀라맛 다탕!(어서 오세요 말레이어) jkpark입니다.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3탄을 연재 합니다.
한국의 점점 추워진다고 그러는데, 여기는 여전히 덥고, 습하고, 하루에 한번씩 비에 그리고 오
늘 부터 시작한 라마단(10월 15일에 시작 약 한달간의 금식기간)때문에 저녁에 아랍애들의
떠드는 소리 헉.. 점점 병든 닭처럼 변해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옥체 보존 하시옵고,
만수무강 아... 정신차리고 글쓰겠습니다.
위의 상황은 친구들( 저보다 한참 어립니다 --:)하고 겨울연가 VCD를 보면서 재밌는 에피소드
를 적어봅니다. 그만큼 여기에서 겨울연가도 말레이 사람들의 눈물샘을 자극했고 그것의 반응
은 한국사람들과 얘기하면 한국에 대한 동경으로 가득찬 그들의 대화내용을 보면 알수가 있죠
제가 처음 어학연수학원에서 영어공부할때 현지 로컬 선생들은 항상 저에게 "윈터 소나타 알고
있니, 너무 아름다워 한국은 어떤곳이야? 나는 너가 부럽다" 등 많은 질문을 했죠 그런데 그때당
시 저는 겨울연가를 한편도 보지않았고 윈터 소나타라고 했을때 "그게 무슨 드라마야?" 중얼거
렸던 생각이 납니다.(겨울연가 할때 저는 육군훈련소에서 소대장(저는 예비역 중위)하고 있어서
볼새가 없었죠 매일 늦은 퇴근--:) 아무튼 학원에서도 한국학생과 외국학생이 대화하면 물론 자
국문화의 자랑도 많이 하지만 한국야그가 나오면 다들 부러워 하죠(외국아그들은 한국사람들이
연예인하고 같이 사는줄 아나봐요. 저는 연예인이라고는 최민수형하고 이문세 형 본것이 다인
데..) 드라마는 여기에도 TV에 나옵니다. 명랑소녀 성공기인가? 그것도 보고 논스톱도 보고 겨울
연가는 여기서 대히트를 쳐서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역시 여러분들 그거 아셔야 되요! 드라마
하나가 한국 이미지 엄청 바꿔났습니다. 이곳에서 바라본 한국은 더이상 신흥공업국도 아니고
중진국도 아닙니다. 선진국 입니다. 정확히 기억하세요(선진국) 역시 문화의 힘은 실로 대단합
니다. 한국 드라마는 질적인 면에서 발맞춰 양적인 면에서도 무실못할 콘텐츠 강국 입니다.
자! 그러면 레코드 가게로 가볼까요!
오! 여기는 저의 집근처 섹션 14라는 상가 밀집 구역 입니다. 시내중심가 보다 이런 외곽쪽의 레
코드점에 가면 좀더 문화 침투가 되었는지 알수가 있죠. 음 역시! 한국드라마가 가판대를 가득
메웠군요.. 천국의 계단 부터 그녀를 믿지 마세요, 말죽거리 잔혹사, 각종 한국 공포물 등등
여러분들이 직접 눈으로 보지 못해 제가 거짓말 한다구요? 혹시 말레이에서 사시는분들은 댓글
달아주세요 제가 거짓말 하나.. 정말 한국 드라마가 영화가 반수를 차지 합니다. 그리고 헐리웃
음 중국 대만 홍콩 드라마 영화 이런 순 입니다. 여기는 드라마 셑(VCD)108링깃(3만원 조금 넘
는 값)정도 하고요 한국 오래된 영화가 14링깃(4200원) 그런데 환율의 따져야죠 한국돈으로는
얼마 안하지만 이곳 사람들은 매우 비싼가격에 팔리고 있는거죠. 오! 중국계가 한국 영화를 집
어 들고 있습니다. 음.. 영어 완전정복 이군요. 하하 기쁘당
그러면 이곳 PC방에 가보겠습니다. 이곳 PC방 문화는 개판. 한국은 방학마다 초딩의 습격
으로 좀 시끄러워서 난잡해지지만, 평소에는 조용히 하잖아요. 여기는 생쇼 난리 블루스를 칩
니다.(이나라 와와산(wawasan) 운동이라고 2020년에 선진국에 들어간도 떠들고 있는데, 제가
볼때는 아직 멀었습니다 음,, 멀었지 그중에서 한국 노래들이 한몫 거들고 있습니다. 한번은 문
열고 들어가니까 브라운아이즈의 그녀가 나를 보내 와 클론노래가 짬뽕으로 나오고 있어서 깜
짝 놀란적이 있죠 그리고 중국계들 사이로 한국 번안곡들 많이 듣곤 합니다. 그런데 짱깨들 왜
이렇게 우리나라것들 번안하죠? (임대료 내고 번안하나?) 뭐 하여튼 엄청 많이 듣습니다. 한가
지 안타까운 것은 레코드가게에 음반량은 그다지 눈에 띄지 않습니다. 미국것이 제일 많고 그다
음이 중국것, 일본, 한국 순. 햐 안타까워요.(죄송한 얘기지만 음반에는 손이 가질 않습니다 MP3
를 듣다보니 다시 한번 죄송)
다음은 서점으로 한번 가보겠습니다. 서점에 한국관련 책들은 전문도서나 아님 태권도, 한국음
음식, 여행가이드북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수적인 면에서 눈에 띄질 않습니다. 아!여기 원빈을 모
델로 한 영문잡지가 하나 있네요 머리카락 긴것을 보면 옛날에 찍었나 보군요..한국어 관련 서적
은 휴.. 아직 일본어 서적에 비해서 많이 떨어지네요 안타깝다. 제가 많이 한국어 책 살포하겠습
니다. 울 학교에 아! 좋은 소식하나 알려드리지요. 이곳 국립대학 (University of Malaya 울나라
서울대학교) 여기 교환교수로 함성룡 교수님이 여기서 한국어 강의를 하고 계십니다. (술 엄청
좋아 하세요. 저 죽을 뻔 했습니다) 처음에는 강의받는 인원이 그다지 없었는데 최근 한류열풍
으로 학생수가 부쩍 늘었습니다. 교수님이 처음 강의 하실때는 4명으로 시작 하셨는데(2003 8
월 기준) 지금은 한 클래스당 30명이고 3개반이 지금 운영 중입니다. 계속해서 증가 추세죠
그러나 한국어는 교양과목이고 정식 과목은 아닙니다. (일본어는 정식 교수만 2명 입니다.)한국
정부의 압박이 필요할듯,,,,,
저도 영어가 지금보다 나아지면 학교에서 한국어 투션을 한번 해볼까 생각중입니다(물론 적은
강의료로 히히)
그러면 여기 현지 말레이시아 토종인의 인터뷰 내용을 보시죠!(21살 ,이름 아크만)
Q 한류열풍이 아시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당신도 아시나요?
A 물론이죠 가끔 신문보고 압니다. 여기도 배용준의 인기가 상당하죠 이웃나라 싱가폴도 상당
하다고 들었습니다.
Q 한류(korea culture wave로 질문 했습니다) 가 당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나여?
A 일단 한나라에 관심을 가지기는 어렵습니다. 저도 한국보다는 일본에 관심이 많았는데 요즘은
좀더 한국에 대해 관심이 많이 가는 편 입니다. 배용준 브로마이드 구할순 없나요? 구해줘요
.................................--: 대략 난감 인터뷰 中 사진 가져다준다는 약속하고 지속............
Q 저는 한국 사람 입니다. 한류열풍이 향후 아시아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
습니다. 아크만 양은 얼마나 오래 이 현상 간다고 생각하세요?
A 음.... 확실치는 않지만 잘생긴 연예인이 많이 나오면 계속 이어나가겠죠(역시 생각이 어립니
다) 특히 이곳은 3인종이 모여살다보니 다른 문화를 잘 받아 드리죠, 다른 문화에 거부감이
없어요. 만약 일본 이나 중국 드라마나 노래가 좋으면 자연스럽데 그쪽으로 갈거에요.
Q 한류열풍이 일본에서도 겨울연가를 중심으로 나날이 확산 되어가고 있는데 반짝증상 일까요?
A 아니요, 한국 드라마는 여자들에게 자꾸 봐라 하는 이상한 전파를 쏘는것 같아요 특히 여기
이슬람 문화하고도 역행하지 않아 더욱 좋아합니다. (일본의 변태 야동 문화를 꼬집으며)
대략 이렇습니다.
이 여학생 또래 들은 대부분 한국 드라마를 봤다고 얘기들 합니다. 그만큼 드라마를 통해 한국에
대한 이미지도 지금 업그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드라마에 국한 된것이 아니라 다향한 콘덴츠는
이미 이곳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다음세대 구매력의 청소년들이 한국에 대한 좋은 이
미지를 지속적으로 가지고 있다면 한국에 대한 제품도 다음세대까지 잘 팔릴것 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바꾸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지금 이곳은 사람들의 마음을 일본화에서 한국화 하
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드라마를 하나 만들더라도 좀더 확실하게 이미지를 각인 할수있는 내용
으로..제작자 여러분들은 심사숙고 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은 연예쪽으로는 그다지 발전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종교적 영향으로 차분한 분위기가
지배적 입니다. 그런데도 한류열풍이 심하게 분것을 보면 한국 제작분들의 실력이 매우 뛰어난
첫댓글 jkpark님, 오늘도 정말 좋은 글 정말 잘 봤습니다. 다음번에도 멋진 글 기대합니다...^^
잘읽었습니다.^^ 이제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는데..무더운 밤이시군요.^^
어딜가나 음반쪽이 아쉽군요,, ㅠ_ㅠ
말레이시아 소식 매번 잘 보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수고스럽고 힘들겠지만 말레이시아 소식 계속 이여주세요.
많이기다립니다 재미잇어요 잘읽엇구요
항상 잼있게 보고 있어요..읽다 보면 제가 꼭 말레이시아에 가 있는듯 정말 글이 생생하네요.. 저도 꼭 한번 말레이시아에 가보고 싶네요..배용준 사진몇장 들고 다니면 굶고 다니진 않을거같네요.. ㅎㅎ 앞으로도 계속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재밌어요... 말레이지아 한번 가보고 싶어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
한국의 문화가 그 엄격한 이슬람 문화에게 거부감 없이 잘 받아들여진다니 놀랍군요. 잘 보았습니다.
브라보~수고하셨습니다^^
글 잘읽었습니다 ^-^
님 글이 토요일 아침을 맑게 해 주는군요^^..감사해요..좋은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갑자기 말레이시아란 나라가 가까와지는...멀리 있는 나라가 아니군요...
님이 쓰시는 말레이시아 시리즈 최고네요...^^ 다음글도 기다려져요~ㅋ
Malaysia~~ Truly Asia~~ CNN이나 아리랑TV에서 거의 매일 국가광고하더군요,, 근데 나는 말레이시아하면 삼수리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잘읽엇습니다. 욕보셧어요 ^^
딴거보다 번안한 중국노래보다 우리나라 음반이 더많이 나가야 할건데 그부분이 좀 안타깝네요...어쨌든 잼있게 잘봤습니다~^^
1 2 3탄이 같이이네요
jinhee님 수정했어요
잘봤습니다...^^
재미있네요.ㅎㅎ
므흣...^.~
^^
글 내용이 굿 입니다!
정말 생생한 현장감을 주셨어요 ~ 리포터같아요 ^^ 재미있게 잘읽었고요~ 앞으로도 유익한 글 많이 써주세요~(아싸 외국어 하나 배웠다! )
감사합니다!
재밌게 잘 봤어요. ^^ 계속해서 재밌는 글 부탁해요~ 정말 한열사의 말레이시아 특파원 같네요. ^-^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내용 많이 써주세요^^ 선진국이라는 말은 정말 듣기 좋았어요~
한국 드라마는 여자들에게 자꾸 봐라 하는 이상한 전파를 쏘는것 같아요 <-- 이 부분이 압권이네요. 한국드라마는 앞 내용을 뻔히 짐작할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보게 되거든요. 정말 중독성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
아크만 하니깐 아크말하고 삼수리가 떠오른다..
좋은소식이네요~
참 수고가 많으십니다 예비역 소위라고요 찡하네요
님 재밌게 잘 읽고 있어요. 그리고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담편 기대되여....님 홧팅입니다.
예비역 중위 입니다. 대왕마마님 예비역 소위는 없습니다.
잘봤습니다. 그런데 아시아에서 배용준의 인기가 정말 대단하군요. 웬만한 나라에는 겨울연가가 다 히트치고 배용준 인기 짱이고... 다음 글도 기다리겠습니다.
ㅎㅎㅎ 인터뷰까지 ㅎㅎㅎ 잘 봤습니다. ^^
너무 재밌어요^^
또 한분의 스타탄생이군요...^^ 생생함이 넘치는 좋은글이네요..^^ 잘읽었구요 앞으로 100탄까지 부탁드립니다.~^^
뻘소린지는 모르지만 저 아크만양의 다민족국각때문에 문화에대한 거부감이 없다..음 이것만큼은 부러운 이야기..ㅡㅡ 말레이시아도 언제 시간내서 가봐야지..
다크킬러님/ 말레이시아와 한국은 상황이 다르죠. ; 한국은 단일민족이고 그럼으로 인해 겪는 폐해보다는 아직까진 장점이 더 많습니다. 지금이야 말로 단일민족이고 단일 문화를 즐긴다는 사실로 인해 뭉쳐야 할 시기가 아닌지. 무분별한 다민족 문화가 유입되는건 반대입니다.
jkpark님 예비역 소위도 있습니다. 지금은 폐지됐지만 석사장교(80년대초~90년대중)입니다. 영천 3사관학교에서 소위 임관 후 바로 짐싸서 집에가는 ..... ㅠ.ㅠ ......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