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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이 논란 끝에 ‘반얀트리클럽앤스파서울(이하 반얀트리)’을 최종 인수하면서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반얀트리는 서울 중구 장충동 옛 타워호텔 땅을 부동산개발업체 어반오아시스가 인수해 개발한 6성급 호텔이다. 현대그룹은 “올 1월 16일 반얀트리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5개월 동안 실사를 거쳤다. 당초 인수대금보다 40억원 낮은 1635억원에 최종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인수자금은 어떻게 마련했을까. 현대그룹의 현대상선(441억원), 현대엘리베이터(208억원), 현대증권(44억원), 현대로지스틱스(207억원) 등 4개 계열사가 특수목적법인인 현대엘앤알에 출자해 900억원을 마련하고 나머지는 은행 차입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현대엘앤알은 이번 인수를 위해 현대상선이 자본금 1000만원을 들여 만든 특수목적법인이다.
현대그룹은 일단 호텔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호텔 경영을 맡은 싱가포르 반얀트리 본사에 지급하는 경영위탁 수수료부터 40% 줄일 예정이다. 반얀트리 부채 중 높은 금리의 저축은행 차입금을 먼저 갚는 등 금융비용을 낮추겠다는 방안도 마련했다.
회원권 1억3천만원, 특급호텔보다 비싸
현대그룹이 반얀트리를 인수한 배경은 뭘까. 업계에서는 리조트 사업을 강화하려는 포석이 깔려 있다고 본다. 호텔 사업 진출을 계기로 현대아산의 호텔 운영 경험을 살려 금강산 관광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란 분석이 많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반얀트리를 서울을 대표하는 가족형 리조트 호텔로 만들겠다.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서울 호텔 객실이 연간 5만개 이상 부족한 만큼 반얀트리 운영을 통해 수익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현대그룹이 반얀트리를 통해 얼마나 수익을 거둘지는 의문이다. 어반오아시스는 2007년 3월 반얀트리를 인수할 당시 2만4720㎡(약 7500평) 규모의 부지를 1200억원에 사들였다. 싱가포르의 고급 호텔 체인 반얀트리와 20년 동안 클럽 운영 계약을 하고 2010년 6월 정식으로 오픈했다. 소유주는 어반오아시스지만 싱가포르 반얀트리 호텔 체인이 위탁경영하는 방식이다. 국내 6성급 호텔로는 W호텔, 파크하얏트호텔에 이어 세 번째였다. 그만큼 업계 안팎의 기대도 컸다.
그러나 경영은 쉽지 않았다. 2010년 6월 오픈 전만 해도 몇몇 재벌 자녀나 고위층이 암암리에 회원권을 사들이기도 했지만 막상 호텔이 오픈한 이후에는 회원권 분양 행진이 멈췄다. 일반 특급호텔 개인 회원권 가격이 2000만~8000만원대 수준인 데 비해 반얀트리 회원권은 1억3000만원대로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이 많았기 때문이다. 현재 반얀트리 회원권은 총 3300여구좌(4800억원) 중 절반가량만 분양된 상태다.
회원권 분양이 부진하자 반얀트리 경영까지 흔들렸다. 공사대금을 상환받지 못한 시공사 쌍용건설이 담보권리를 근거로 처분 권한을 행사해 매각에 이르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그룹이 주인이 됐다 해도 분위기 반전은 쉽지 않다는 우려다.
국내 호텔, 리조트 회원권 업계 분위기도 어둡다. 회원권 가격이 줄줄이 폭락하면서 평창 알펜시아리조트를 비롯한 인기 리조트조차 분양되지 않은 회원권이 넘쳐나는 상황이다. 리조트 회원권이 투자 자산이 아닌, 단순 이용권으로 전락하면서 굳이 프리미엄을 주고 회원권을 살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소장은 “보통 호텔, 리조트 회원권은 사는 순간 가격이 30~40% 떨어지는데 요즘 경기가 어려워 투자, 이용가치 모두 하락 추세다. 현대그룹이 나서서 재분양한다고 해서 분양 실적이 좋아지기는 어렵다”며 “VVIP 대상이라 해도 다른 특급호텔 회원권보다 고가인 데다 혜택이 많지 않아 잘 팔릴지 의문”이라고 지적한다.
회사명 | 현대로지스틱스(구.현대로지엠) | 자본금 | 913억 | 업종 및 사업개요 | 항공 및 육상 화물 취급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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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일 | 1988.06.13 | 액면가 | 5,000원 | 대표이사 | 노영돈 |
결산월 | 12월 | 발행주식수 | 18,260,607 | 계좌이체 | 가능 |
주소 |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4가 45번지 상공회의소관 | 전화번호 | 02-2170-3355 |
주주명 / 지분률(%) | |||||||
현대글로벌(24.36%), 현대상선(14.48%), 현정은(12.04%), 우리블랙스톤PEF(33.19%) |
1988년 아세아상선으로 설립된 현대그룹 계열의 물류업체로 택배업과 3PL사업, 글로벌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2011년 9월 누적 기준 매출은 5,780억원으로 택배 매출의 비중은 약 50%임.
2011년 1월 보통주 606만주(주당 16,500원)에 대해 우리블랙스톤코리아오퍼튜니티 1호 사모투자전문회사를 대상으로 2년 6개월 내 상장 조건을 전제로 한 제 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를 실시하였음.
2011년 결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0% 증가한 7862억원을 시현. 영업이익은 31.5% 증가한 155억원을 시현하였으나 순이익은 지분법손실 등 영업외비용 대폭 증가로 전년 동기 225억원 흑자에서 924억원 대규모 적자로 전환.
2012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4% 증가한 1969억원을 시현. 동 기간 영업이익은 8.7% 증가한 39억원을 시현하였고 순이익은 260억원 적자에서 89억원 흑자로 전환함.
2009.12 | 2010.12 | 2011.12 | 2012.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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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영업결과 | ||||
매출액 | 642,393 | 708,390 | 786,156 | 196,935 |
영업이익 | 15,941 | 11,812 | 15,532 | 3,883 |
순이익 | -29,325 | 22,507 | -92,449 | 8,886 |
EPS | -2,404 | 1,845 | -5,181 | 487 |
영업현금흐름 | 27,945 | 18,693 | 8,274 | -2,210 |
B.재무상태 | ||||
부채총계 | 268,669 | 311,611 | 371,858 | 399,179 |
자본총계 | 120,807 | 177,161 | 244,676 | 256,290 |
자본금 | 61,000 | 61,000 | 91,303 | 91,303 |
BPS | 8,009 | 13,633 | 12,789 | 13,903 |
C.제비율 | ||||
영업이익률 | 2.5 | 1.7 | 2.0 | 2.0 |
순이익률 | -4.6 | 3.2 | -11.8 | 4.5 |
ROA | -7.5 | 5.1 | -16.7 | |
ROE | -22.2 | 15.1 | -43.8 | |
유동비율 | 103 | 63 | 116 | 166 |
부채비율 | 222 | 176 | 152 | 156 |
【 상장 물류업체와의 요약재무정보 및 밸류에이션 비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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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현대로지엠 | 현대글로비스 | CJ대한통운 | 한진 |
총자산 | 6,165 | 31,896 | 29,302 | 17,065 |
자기자본 | 2,447 | 14,296 | 22,236 | 7,642 |
자본금 | 913 | 188 | 1,141 | 599 |
시가총액 | 3,104 | 73,312 | 15,831 | 2,161 |
매출액 | 7,862 | 75,478 | 22,441 | 11,919 |
영업이익 | 155 | 3,396 | 1,001 | 304 |
순이익 | -924 | 3,022 | 532 | -185 |
EPS | -5,181 | 8,058 | 3,062 | -1,565 |
BPS | 12,789 | 35,911 | 125,788 | 62,821 |
PER | n/a | 24.3 | 22.7 | n/a |
PBR | 1.33 | 5.44 | 0.55 | 0.29 |
영업이익률 | 2.0 | 4.5 | 4.5 | 2.6 |
순이익률 | -11.8 | 4.0 | 2.4 | -1.6 |
ROE | -43.8 | 23.6 | 2.4 | -2.2 |
주가(5/16) | 17,000 | 195,500 | 69,400 | 18,050 |
◇ 고정거래처 확보 등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보유한 가운데 업계 수위권의 시장지위 점유
- 전국적인 물류네트워크 형성과 더불어 장기 고정거래처 및 업계 수위권의 시장지위 확보를 기반으로 동사의 사업안정성은 양호한 수준으로 판단됨.
- 택배업의 경우, 주요 물류거점에 위치한 택배터미널과 연계된 전국적인 수·배송네트워크 및 영업소를 구축한 가운데, 현대홈쇼핑, 우리홈쇼핑, 현대증권 등의 고정거래처를 기반으로 국내 Major 택배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음.
- 국제물류 및 3PL 사업의 경우에도 중국·영국·독일·인도·베트남에 위치한 해외현지법인의 영업망과 인천국제공항 항공물류센터 등을 토대로 현대중공업, 현대글로비스, 하이닉스반도체, 현대종합상사 등 凡 현대그룹의 계열사 물량 유치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있음.
◇ 양호한 매출외형 성장세 및 저조한 영업수익성 기조 지속
- 동사는 2000년대 들어 연평균 10%의 양호한 매출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택배시장을 포함한 국내 물류시장의 양호한 성장세와 더불어 동사의 지속적인 물류 인프라 투자에 기반한 고정거래처 확보 등에 기인함.
- 2001년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세를 기록한 2009년에는 매출규모가 전년대비 3.3% 감소하였으며, 이는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수출입물동량이 급감하면서 택배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부문이 다소 위축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됨.
- 다만, 2010년 들어 수출입물동량의 증가세, 택배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 항만하역업 진출 등에 힘입어 동사는 전년대비 10% 증가한 7,08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였으며, 금년에도 양호한 매출증가세가 지속되는 모습임. 2011년 9월 말 누계 기준 동사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한 5,780억을 기록하고 있음.
- 2000년대 전반적으로 양호한 매출증가세를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률은 ‘03~’05 기간 동안 3%대를 기록하고, 나머지 기간은 1~2%대를 기록하는 등 저조한 영업수익성 기조가 지속되고 있음. 이는 기본적으로 동사가 택배인프라를 제외할 경우, 비자산형 물류업체로서 주요 자산형 물류업체 대비 물류인프라가 열위하기 때문으로 분석됨.
◇ 우호적인 영업환경 조성 및 대규모 물류인프라 투자로 인해 향후 영업실적 전망 긍정적
- 현대상선의 부산신항 2-2 단계 컨테이너부두의 위탁운영을 맡으면서 항만하역업에 신규 진출한 동사는 현대상선과 연계하여 컨테이너 운송, 물류배후부지 운영 등으로도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해외법인설립을 통해 국제물류사업도 강화할 계획임.
- 또한, 전국권역별 택배 집배송센터 및 수도권지역 택배터미널의 추가 건설, 서울 동남권물류단지 참여 등 대규모 물류인프라 투자를 전개할 예정이어서 동사의 사업역량은 한층 강화될 전망임.
- 더불어, 수출입물동량이 완연한 성장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글로벌 물류업체 육성을 위해 정부가 관련 법령의 개정을 통해 대형물류업체에 우호적인 제도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택배업계 전반적으로 저단가 경쟁을 지양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동사의 향후 영업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임.
◇ 현대엘리베이터 지분의 지속적 매입에 따른 그룹 지배구도상 위상 강화 및 재무부담 확대
- 그룹의 지배구도 강화 과정에서 동사는 현대엘리베이터에 대한 보유지분을 계속 확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그룹내 위상은 강화되었으나 재무부담은 가중되고 있음.
- 동사는 2008년 특수관계인인 김문희씨로부터 현대엘리베이터 주식을 취득하면서 현대엘리베이터의 단일 최대주주로 등극하였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장내매수, 특수관계인으로부터의 장외매수, 유상증자 참여 등을 통해 자금부담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 동사는 현대엘리베이터 지분매입과 관련하여 2006~2010년 동안 1,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출하였으며, 2011년에도 유상증자 참여(2월) 및 현정은 회장 등 특수관계인과의 시간외거래(11월)를 통해 각각 500억원 및 300억원을 지출하였음.
- 한편, 2011년 2월 현대엘리베이터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서 배정된 신주인수권의 일부를 SPC(골든밸류시큐리티즈㈜)에 매도하였음. 동 SPC 는 동사와 재단법인 영문의 신주인수권을 매입하여 ABCP 발행을 통해 현대엘리베이터의 유상증자에 참여하였으며, 동사는 ABCP 금융비용 및 상환재원 충당을 위해 동 SPC 와 자금보충약정을 체결하였음.
- 상기 자금보충약정을 담보차입거래로 인식함에 따라, 2011년 말 기준 동사는 골든밸류시큐리티즈가 보유한 현대엘리베이터 주식 1.91%를 직접 보유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해당 주식의 취득원가 176억원을 단기차입금으로 계상하고 있음.
첫댓글 잘봤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잘보고 가요.
잘보고갑니다.
감사히 잘보고 갑니다!
억!수로 잘봤습니다!!
대단히 잘보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