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탈출 짧은 여행 76 (전곡 선사박물관, 국가 지질 공원)

[목필균 (18회)]

<전곡 선사박물관>

<주먹 돌도끼>

<전곡리에서 최초로 살던 사람>

<돌굴벽화 모형>

<한탄강, 임진강 국가지리공원 입구>

<선사시대 가족상>

< 전곡리 선사축제 캐릭터>

<물을 뿜어올려서 얼음산을 만든 공원>

일상탈출 짧은 여행 76 (전곡 선사박물관, 국가 지질 공원)

향토문화탐방에서 특별 탐방일정으로 경기도 연천군 전곡리에 있는 선사박물관으로 견학하기로 했다.

​장암역에서 11시에 모이기로 했다.

전곡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음식점에서 버스가 와서 기다려 주었다.

30명 이상이면 관광버스 수준의 버스가 장암까지 와서 실어간다는 것이다.

​50여분 정도 차를 타고 전곡리 오리고기 전문 음식점으로 갔다.겨울철 비수기라서 그런지 주변이 썰렁했지만 음식도 맛있고 푸짐했다.

점심식사 후 전곡 선사박물관으로 갔다.​

입구에는 건물이 인천공항을 패러디한 것 같은 것이 특이했는데.. 해설사 설명 중에 단세포동물 아메바를 본 뜬 타원형 건물이라는 것이다.

전곡선사박물관은 동아시아 최초의 아슐리안형 주먹도끼 발견으로 세계 구석기 연구의 역사를 다시 쓰게 만들었던 역사적 현장을 정리한 곳이다.

경기도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이자 국가사적 제268호로 지정보호 되고 있는 전곡리 유적의 영구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오랜기간 전곡선사박물관의 건립을 추진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구석기시대 유물이 발견된 일화는 참으로 경이로웠다.

1978년 고고학을 전공한 주한미군병사그렉보원이 우연히 한탄강을 여행하다가 유물(주먹 도끼)을 발견하여 세계적인 고고학자에게 인증을 의뢰함으로써 세상에 알려졌다고 한다.

구석기 문화를 접한 것은 우리나라에 역사를 반증하는 중요한 일이다.

박물관에는 인류의 진화과정이 조형물로 꾸며져 있고, 그 시절 주거문화와 살펴볼 수 있었다. 동굴모형에는 그 동안 발견된 동굴벽화를 재현하고 있어서 선사박물관의 면모를 각인시켰다.

 박물관 내부와 외부가 오밀조밀 탄탄하게 잘 조성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관람하면 참 유익하겠다고 생각했다.

연천군에서는 한탄강 유역에 국가적 지리공원을 조성하고, 여름에는 구석기축제를 하고, 겨울에는 눈축제를 열고 있다고 한다. 

날씨가 추웠지만 겨울축제를 준비 중인 한탄강, 임진강 국가지리 공원에 잠시 들렸다. 일주일 후에 시작할 축제 때문인지 분주하게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구석기인들의 모습을 본뜬 귀여운 캐릭터와 얼음산 조성, 얼음조각 등이 대단한 규모로 조성하고 있었다.

 신년들어 첫 탐방길 마치 초심을 다지는 것처럼 인간 태초의 모습을 살피게 되어서 뜻 깊었다.

이제 3월에 만날 회원들과 덕담을 나누며 헤어졌다.

[맨날청춘(최상호)14]

향토문화탐방회에서 신년모임을 겸해서 연천 전곡리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선사박물관을 다녀왔군요.

덕분에 우리땅에 살던 선사시대 선조들의 유물을 보게 되었으니 고맙습니다.

3월부터 시작될 목후배님의 탐방기가 벌써부터 기다려 지는것은 다녀오신 곳의 요모조모를 꼼꼼하게 기록해 들려주니 직접 다닌것 같은 느낌이 들정도로 많은 공부가 되기 때문이지요.

어떤곳 부터 탐방이 시작될지 궁금합니다..^^

[목필균 (18회)]

우리나라가 신석기시대 문화부터 시작되었다는 것과 구석기부터 존재했다는 것에 대한 차이가 학계에서는 엄청난 문화 역사의 차이로 본다고 합니다.
강이 가깝고 산이 가까운 지역 요건이 일찍부터 인간의 거주지역이 되었나봅니다.
저도 3월부터 시작되는 문화탐방이 기대됩니다... 답글 | 수정 | 삭제

[지구촌]

제게 전곡은 의정부 신혼 때 낯익은 곳입니다. 테마의 고장으로 탈바꿈한 모습이 새롭게 느껴집니다. 이 영상들을 보니 이 땅에 발 붙인 선조들의 음성이 들리는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목필균 (18회)]

퇴직 후 친구가 고향 철원에서 살아서 오가며 지나쳤지만, 이렇게 구석기문화가 숨쉬고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전곡이 낯익은 곳이라 하시니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