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캠핑에도 사용하고,
앙상블캠핑 및 휴양림갈때도 사용 할 보조텐트를 아침에 구입하고,
미리 구해 놓은 토요토미 난로도 수령하고, 텐트안에서 사용 할 미니테이블을 구입한 후,
아빠랑캠핑을 기대하는 아들과 함께, 출발~
가평 무지개서는 마을 캠핑장에 도착~
사장님으로 부터 부대시설 및 주의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캠핑장안으로 천천히 가면서 어느곳에 텐트집을 지을지 고민을 해보지만
초보캠퍼로서는 쉽지않은 일이었다.
무작정 앞으로만 가면 않될 것 같은 생각에
차를 세우고 내린 곳 입니다.
먼저 타프를...
자세히 설명을 해주고 경험 해보길 권해 봅니다.
그 사이 저는 사진을...
나중에 아들의 추억에 조금이 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폴대를 연결하던 아들이 무엇을 발견한 듯 저를 부르며 하는 말~
"아버지 남한강님 오셨어요."
어떻게 알았냐는 질문에 아들은 이렇게 말을 하더군요.
"남한강님 차는 캠핑파워회원이라면 다 알걸요." 라고 말했다. 이번에 들은 이야기지만 아들도 "캠핑파워회원"이랍니다.
닉은 백오(白烏)라네요. 북한강으로 바꿀까도 생각중이라는 말을 끝으로.. 우리 부자는 하던 일 을 계속 합니다.
그러나 팩 박는 데 까지만......
도착 했을 때 부터 조금씩 내리던 비가 제 마음을 급하게 해서요.
제법 비가 내리기시작 했거든요.
이 때 부터...
텐트집 다 지을때 까지 사진이 없습니다.
텐트집 다 짓고
주변 정리를 하고 있을 때...
앞 집에서 파전을 가져오셨습니다. 배고파 지쳐 있었을 텐데...
아버지와 함께 먹겠다고 기다립니다. 먼저 먹라고 해도.. 기다린 답니다.
할 수 없이 함께 먹었습니다. 꿀 보다 더 달고 맛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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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젼을 먹고나서
점심겸 저녁을 준비를 하는데...
어디서 많이 뵌 듯 한분이 저희 보금자리을 향해 오십니다.
한 눈에 알아 뵐 수 있었습니다. 아카바가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것 을 아시는 분이셨습니다.
"앞에 차를대고, 옆에 집을 지어도 될 까요?"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순간 너무 감사했습니다.
만나 뵙는 것 만으로도 감사 할 일인데.. 이웃까지 되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귀신고래님!
캠핑만 초보가 아니라, 먹거리 부분도 초보입니다.
어설프게 지은 밥과, 찬이라곤 익혀 먹는 것 에 만족해야만 하는 아카바씩 김치찌개...
그래도 맛있게 먹어주니 얼마나 감사하고... 고맙던지...
귀신고래님의 자재분들...
동생 손을 꼭 잡고 다니는 원익과 오빠를 잘 따르는 서영,
장작 구입해서..함께 걸어가는 뒷 모습이 보기 좋아서...
모닥불도 피우고...
오빠들과 함께 사진 한 장 찍으려 하는데... 달려오는 예쁜 서영이~
이 순간을 놓칠 순 없다. 급하게 한 컷.. OK!
아이들은 급방 친해 집니다.
어른들 처럼 시간이 많이 필요치 않은가 봅니다.
모닥불 피울무렵에...
귀신고래님께서 준비해 주신 고구마와 감자중에서... 사진은 감자만 있네요.
맛은 우리 캠퍼님들의 기억 속에 있는 그 맛이 아닐까 ?... 조심스럽게 생각 해 봅니다.
인연은
사람의 작품이 아니랍니다.
하늘이 주는 특별한 선물이고 축복이랍니다.
인연이 시작되면
그 다음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랍니다.
얼마나 빨리 성공하느냐 보다
얼마나 의미있는 인생을 사느냐가 중요하고,
얼마나 빨리 사랑이 타오르냐 보다
얼마나 오래 온기를 잃지 않느냐가 더욱 중요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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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일만 기억하려 합니다
남에게 고마웠던 일은 슬그머니 잊혀지곤 한다고 합니다.
남에게 베풀었던 일은 오래도록 기억한다고 합니다.
고마운 일만 기억하고 살기에도
짧은 인생이라 합니다.
고마운 것은 따로 구별되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고맙지 않은 것도 고맙게 받아들이면 고마운 것이 된다고 합니다
모든 것을 고맙게 기억하면
무엇보다도 자기 마음에 평화가 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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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작입니다.
첫댓글 우리 딸과 아들이 상당히 많은 찬조 출연을 했네요... 참 글도 잘 쓰시고 사진도 잘 찍으시는 군요.... 또 한분의 전문가가 탄생을 보고 있는 듯 합니다. 즐거운 캠핑이었습니다. 곧 또 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