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마지막 화요일입니다.
날씨가 어제 오늘 같으면 살만하지요.
선선함을 느낄 수 있네요.
리아트리스 / 꽃말~고결.고집쟁이.
낮달맞이꽃.
조반준비 하며 길 나설 채비도 하고~~
오늘 하루도 모두들 무사히~~
좋은날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아유 참 귀찮게 하네~~
안개나무.
마가목 열매.
오늘 아침사진은 어제 담아온것~~
출근길에 나서는 사람한테 부탁해서
창포원으로 나선 김에 도봉산둘레길도
걸어서 무수골까지 다녀왔습니다.
나리꽃이 궁금해서 갔는데
아직도 몽울몽울 망설이고 있네요.
색고운 백합과 원추리가 환하게 피어있고~~
지난번에 안갔던 장미밭도 잠시 기웃.
바람이 선들거리며 불어주던곳.
그늘진 잔듸밭에는 동양화 공부도
열심히 하시고들 계시고~~
꽃 돌아보고는 크게 한바퀴 원을 그리고는
길을 건너서 도봉산 입구로 갔습니다.
자귀나무꽃.
참 오랜만에 간곳~~
식당골목을 지나다가 홍두깨 칼국수집에
들어가서 뜨거운 국수도 한그릇 먹고~~
칼국수 하면 엄마생각이 납니다.
제민지 라고 하셨지요.
국수할때 사용하느라 아끼고 아끼시던
누런색의 넓은 종이~~
그걸 펼쳐놓고 암반 위에 반죽한 밀가루
덩어리를 놓고 홍두깨로 동글동글 돌려가며
얇게 밀어서 착착 접어서 썰어낸 칼국수.
요거 보러 간건데 아직 안피었습니다.
미역취.
별다를 육수도 양념도 없이 끓는물에
넣고 휘휘 저어서 애호박이나 썰어넣고.
지고추 다져서 양념한걸 얹어서 먹고~~
어떤때에는 익은 김치와 끓이기도 하시고~~
그걸 맛있다고 오빠는 두어그릇씩
드시기도 하셨습니다.
그모습 본 옆지기는 별 맛도 없는데
그리도 잘 잡수시나 하곤 했습니다.
옆지기네집에서는 콩국수나
팥칼국수로 그리 해먹었다 해요.
그래도 나는 엄마가 그 더운때에도
해주시던게 잊혀지지않네요.
울엄마가 해주시던 보드랍던 국수에는
비교도 안되지만 한가닥 한가닥
먹으며 엄마생각도 하고~~
카드로 하면 5500원~~
현금으로 하면 5000원~~
현금내고 나왔습니다.
앞서 나간 사람이 동동주도 한잔 마셨다는데
계산에서 빠졌다고 아쉬워하는 주인장~~
자기 불찰이지뭐~~^^*
🍜 로 배를 채우고는 등산용품
매장에 들어가서 보냉팩 한개와
물통 커버 하나사고~~
이사할때 어디로 들어갔나
아무리 뒤져도
안나와서 새로 사야했습니다.
도봉산 갈림길~~
광륜사 가는길에는 큰공사를 하는듯
도봉산 표지석을 가려놨네요.
오랜만에 한장 담으렸더니~~
갈림길에서 다리를 건너서
능원사 가는길로 올라갔습니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주니
힘든것도 모르겠고~~
모감주 나무.
때죽나무 열매와 벌레집.
사람 그림자라곤 찾아볼 수 없었던
능원사 였습니다.
잠시 대웅전 안에도 드갔다 나오고~~
그리고는 그 절 위에 있는 도봉사로~~
관음전에서는 기도를 드리느라
잦게 두드리는 북소리~~
들어가려다 멈칫 했습니다.
대신에 산신각 뒤에 모셔진 산신님과
그뒤로 보이는 하얀 바위도 보고~~
그리고는 내려와서 연리지도 눈여겨보고.
연리지는 인위적으로 만든겁니다.
어떻게 아느냐구요?
만들어지는 과정을 봤거든요.ㅎ
두 나무 가지를 붙여서 천으로 칭칭감아서
몇년 지난 후 에 벗겨낸것~~
도봉사를 나서서 화장실앞에서
좌측길로 접어들고~~
북한산 둘레길 중에 도봉옛길 구간~~
무수골로 내려서서 마을구경도 하고~~
무수골 하천에는 물소리를 자장가
삼아서 주무시는분도 계시고~~
논은 사라지고 건물이 들어서 있네요.
주말농장에서 올려다본 도봉산 바위들~~
마음만 올려보내봅니다.
태중전~~
그 공간은 태중에 간 인연을 기리는곳.
좁은 石室안에 기도공간~~
무수골 에서 집으로 가는 버스가 있어요.
걸어서 가도 그리 길지않은거리~~
옆지기가 컨디션이 안좋다고 일찍왔다네요.
장염인지 설사도 하고 寒氣도 들어서
와서 병원에 가서 수액을 맞고 왔다고~~
행복 연리지.
서둘러와서 전복 있는거 꺼내어 손질하고.
마른 표고버섯 불리고 양파 한개 잘게
다져 넣고 죽을 끓여서 줬습니다.
죽 한대접 먹고 나니 좀 낫다고 하고~~
나이드니 면역력이 약해져서 그런것같네요.
인연 연리지.
오늘은 부천에 갑니다.
능소화 보러가는거죠.
뚝섬에도 이제 피었는지 그곳에
간다는 팀도 있습니다.
저도 오늘 다녀와서 그곳도 가봐야죠.
오늘 하루도 즐건 길나섬이 되길 바라며~~
새소리 들으며 드린 아침인사~~
모두들 원하시는바 잘이루시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행복한 화요일 만드세요.
선생님들과의 추억이 있는곳.
첫댓글
어제도
혼자서 많이 걸으셨군요
날씨가 시원해져서
다행이에요
오늘 아침에는 추워서
어젯밤에 씻어 놨던
깨볶고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 해서 내다
놓고
이제 앉았네요
요새 면역력 떨어지면
안돼요
오늘도 28도라니까
참을만 하겠지요
35도까지 갔었는데
부천에 잘 다녀오세요
요새 능소화가
한창 이쁘지요
미역취 꽃도 이쁘군요
오늘은 선풍기 도움없이
아침 일 마치고~~
전철역에 와서 차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6.25.~~
어제밤도 무언가 날라왔다고
문자가 왔었지요.
불안~~불안~~
오늘도 펀안한 하루 보내세요.
@이쁜수
어젯밤에 날아온
봉투 속에 벌러지가 득실득실하대요
@보리 어쩜좋아~~ㅠㅠㅠ
오늘도 시원하게
시작하는 아침입니다
올 여름 무더위에
건강 유의해야겠네요
부천에 예쁜 능소화
만나고 즐거운하루
보냅시다
이제 전철 탔네요.
내려오니 급행이 가버려서 허퉁~~
이따 만나요.
아침에 일어나니
시원합니다
부천에
예쁜능소화꽃
만나러
지하철타고 가고있네요
즐거운추억
만들어 봅시다
어디쯤?
나는 이제 제기동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