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걷는 이유 !' / J.K 景日 ^^
당신의 오늘은
무엇으로 채워졌나요?
최선을 다했음에도
원하던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모든 것 잠시 내려놓고
길을 나서 보세요.
그 길이 당신의 심신을
위로하고 치유해 줄 거예요.
'괜찮아 다 잘 될거야'
바람이 내 귓가에 속삭이고 ......
그 길의 끝에서 보이는
'한 줌의 희망 !'
외롭거나 힘이 들 때 묵묵히
나를 지탱해주고 반겨준 것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길' 이었으니......
🍒 '시(詩)와 음악'을 좋아하며 '자유(自由)로운' 영혼이고픈 '달사랑(M.L)'의 'Trekking Note!' 中에서......^^
오늘 나의 평택섶길 완보를 축하라도 하듯이 아침부터 서설(瑞雪)이 내리는 가운데 약 3개여월에 걸친 '500리 평택섶길 걷기여행, 함께 떠나요!' 대장정이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아카시아 꽃 대신에 배나무 가지에 눈꽃이 새 하얗게 피어있는 언덕 위의 운치있는 '과수원길'을 끝으로 오래 오래 기억에 남을 추억을 남긴 채로 ......
이른 아침부터 함박 눈이 펑펑 ......
평택으로 가는 열차의 창밖으로 설국이 펼쳐진다.
평택시청을 출발한 빨간색 섶길버스는
10:30 무렵 안성시 원곡면 원곡초등학교앞에
우릴 내려주고 간다
평택섶길 10코스 '과수원길'은 원래는 원균장군묘 주차장에서 시작되지만 오늘은 아직도 공사구간인 팔용산 일대의 초반부는 제외하고 걷는다.
경기옛길 삼남길을 걸을 땐 공사 초기의 험난한 구간을 무모하게 무작정 돌파하며 잠시 헤메기도 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ㅎㅎ
평택섶길의 처음과 끝은 평택시를 살짝 넘나든다.
1코스 대추리길의 천안시 성환읍과 오늘 걷는
10코스 과수원길의 안성시 원곡면이다.
길이란 이어지는 것이고 행정구역은 훗날 인위적으로 끊은 것이기에 어쩌면 이 것이 당연한 것일지도 ......
바람이 세차게 불어 눈을 뜨기조차 힘들게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부두
아니, '평택섶길 과수원길'을 걷는다. ㅎㅎ
여럿이 함께라서 가능했다.
삼남길을 걸으며 궁금했던 바로 그 길이었다.
그땐 배꽃이 하얗게 피었었는데 ......
다행히 아직은 배나무 밭이 제법 남아있지만
소사배가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니 아쉽다.
오늘따라 매서운 눈보라가 싫지만은 않다. 어느덧 설국으로 변한 배다리근린공원을 돌아 통복천으로 향하는 수로를 따라 걷다가 경기대로를 잠시 지나면 마침내 평택섶길의 원점인 평택시청앞 광장이다.
이렇게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기념으로 단체 샷 한 컷 !
트랭글 매칭률은 비록 77%에 머물러 과수원길 인증엔 실패했지만 눈꽃이 하얗게 핀 언덕위의 배나무밭 옆을 지나는 과수원길은 운치있고 멋졌다.
평택을 다시 또 찾아 오라는 신의 계시인가? ㅎㅎ
(섶길 측에서는 램블러를 권장하고 있고 나도 램블러를 병행하고 있긴 하지만) 비단길, 원균길, 과수원길을 조만간 다시 찾을 것이다. 트랭글 완성을 위해서...... !
평택섶길을 하반기 눈보라 속에 마쳤으니
꽃피는 봄이 오면 상반기에 다시 한번 걸어볼까? ^^
계절의 정취를 느끼며 다시 한번 걸어도 좋은 길이니까.
송년회를 겸한 식사로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아쉬움을 달래본다. 길도 사람도 모두 정들었는데......
사무실 근처에서 위원장님과 거나하게 한잔 더.
기분 좋게 마신 술은 취하지도 않는다지. ㅎㅎ
눈발은 어느덧 그치고 평택역엔 찬 바람만 분다.
기온은 점차 떨어지고 있었으나
저녁 늦게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가볍다.
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위해서, 아니)
'행복하기 위해서' 이 땅에 태어났다.
그동안 섶길을 함께 걸었던 분들
모두의 겨울이 행복하길 바라며......^♡^
'평택섶길 500리 걷기여행, 함께 걸어요' 13차 공지문.^^
빨간색 섶길 버스 !
외가천교
통복천
저쪽이 덕암산 입구
원곡초등학교 앞에서 ......
원곡면 행정복지센터 / 3.1독립 항쟁지
원곡면사무소 / 3.1운동 만세시위지
평택섶길 과수원길 이정표
안성과 평택의 경계
평택-제천 고속도로 하부 통과
새하얀 눈꽃이 ......
정려문
눈꽃
경부고속도로 옆길 / 안성 휴게소가 가깝다.
셀프샷 !
화장실도 다녀오고 마을에대한 해설사의 설명을 듣는다.
배나무밭 / 소사배
소사배 / 과수원길
눈꽃이 피어 있는 길
배나무에도 흰 눈이 소복하게 .....
보리밭 / 엄동설한에도 파릇파릇 강인한 생명력 ^^
동심(童心) / 발자국 놀이 ^^ ㅋ
과수원길 이정표
눈이 내리네 ...... ^^
운치있는 길
기적은 하늘을 날거나
물위에 떠있는 것이 아니라
이 땅을 두 발로 걷고 있는 것이다.^^ / M.L 생각 !
오늘도 사랑 ♡ 합시다. ^^
배다리(저수지)
배다리
설국으로 변한 배다리 근린공원
삼남길 걷던 생각이 문득 ......
이곡 수변공원
배다리 저수지에서 통복천으로 ......
운치있는 길
경기대로를 따라......
마침내 평택시청
순백의 세상.
평택섶길 시,종점
평택시청앞 광장 / 평택섶길 시,종점 !
그동안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
초반 공사구간 제외로 비록 매칭률은 아쉽게 77%에 그쳤지만...... // (이 구간만 당분간 트랭글에서 70%이상이면 로 인증해준다고.^^)
평택섶길 완주증 / 리본 / 뱃지
평택섶길 손수건(스카프)
그리고 방금 전 봉화길 인증서 도착 : 또 하나의 소확행 !
첫댓글 평택500리섶길 완주를 축하드림니다,
하얀눈내린 들판길과 과수원길이 정겹습니다,
죽산님 귀한 첫 댓글 고맙습니다. ^♡^
500리 평택섶길(둘레길) 한번쯤 걸어볼만한 길입니다. 섶길버스도 운행하니 내년 상반기에 꼭 한번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세요. ^^
평택을
13회나 오르내리며
드디어
500리 평택섶길을
완주 하셨군요
축하 축하합니다
완주를 축하해주는
눈 내리는길을 걷고
쭁파티로 멋지게 마침표를 찍으셨군요
수고많으셨습니다
복돼지님 축하 고맙습니다. ^^
이동 거리가 멀긴했으나 혼자 걷는 것 보다는 교통편이 일단 수월했습니다.
시간 되시면 상반기에 한번 걸어보세요.
급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님께서 주신 정보 따라서
내년 상반기 에는 기회잡으렴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12.18 18:53
쉽지 않았을 평택섶길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대단한 일을 하신겁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우분트님 과찬이십니다.
그냥 걷는게 좋고 길이 좋아서
걸었을 뿐인데 ......
여럿이 함께 걸으니 훨씬 수월했고
섶길 버스를 운행해서 비교적
어려움없이 마칠 수 있었습니다.
관심과 귀한 댓글 고맙습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
축하 축하드립니다.
눈도 축하를 하는듯~~
섶길 이름도 이쁘네요.
봉화길 마스터 뱃지도 멋집니다.
올해가 가기전에 성과도
보셔서 흐믓 하시겠어요.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이쁜수님 늦은 밤에 찾아주셨군요.
평택 섶길 이름만큼 길도 걷기 좋습니다.
과수원길은 대부분 평지길이라
눈오는 날 걷는 것도 나름 괜찮더군요.
관심과 댓글 그리고 축하 고맙습니다.
추운 날씨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달사랑(M.L) ! ^^ 섶길 버스는 행사때만 움직이나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12.19 21:4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12.19 22:13
느낌 가득한 글과 그 글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사진 감상 잘 하고 갑니다.
평택섶길...
참으로 우리나라에는 길이 너무 많아요..^^
좋은 길 소개 받은거 같아
좋은 글과 멋진 사진과 함께
오늘 아침 선물을 가득 받은거 같습니다.
삼남길 걷다가 알게된 평택섶길
걸어보니 괜찮은 길입니다.
기회되시면 한번 걸어보세요.
제 글을 좋게 봐주시고 댓글까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
500리 평택 섶 길 완주를 축하 드립니다.
강풍은 불었지만 흰 눈이 내려 더욱 운치 있는 과수원 길 길 나섬이 되셨겠습니다.
삼남 길을 걸을 때 함께가는 섶 길, 과수원길 배꽃 필 때 다녀왔는데
이렇게 하얀 눈 위의 설경을 즐감 합니다.
배방면 대추리에서 평택시청까지
먼 길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즐거운 성탄 되시고 가는 해 마무리 잘 하세요.
가곡님은 섶길을 조금은 아시나 봅니다.
모처럼 함박눈이 내리는 날 걸었는데
운치있고 좋았습니다.
가곡님도 행복한 연말 연시가 되시길 바랍니다. 관심과 댓글 고맙습니다. ^^
달사랑님 평택섶길 완주 축하드려요~~
마지막을 눈쌓인길 운치있게 걸으셨네요^^
가까운곳 여러곳을 완주했지만 전구간 함께걷고 교통지원 해주는 평택섶길 유독 정든 곳 이예요~~
폴라님 오랫만이네요.
안나님과 함께 상반기에 걸으셨지요?
평택섶길은 저도 길과 사람들 모두 정이 들어갈 무렵에 마치게 되었네요.
올해 처음 시작한 섶길 버스 덕에 무난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즐겁고 건강하게 한해 잘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기회되시면 길에서 뵙지요. 댓글 고맙습니다. ^^
달사랑(M.L)님
평택섶길 첫 완주를 축하 축하드려요~
대장정을 마친다고 하늘에서도 선물(?)을...
상세한 설명과 영상,사진 잘 보고 갑니다.
길위에서 행복하세요^♡^
썬플라워님 늦은 시간 댓글 고맙습니다.
평택섶길 좋으니 한번 걸어보세요.
섶길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
평택 500리 섭길 완주 축하드립니다.
멋진 사진과 후기를 보면서 줄거운 마음 속 으로 걸어 보았습니다.
먼길 수고 많으셨습니다.
전광석화님 귀한 댓글 고맙습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