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잠시 쉬고있나봐요.
열어놓은 창으로 바람이 들어오나
버티컬이 찰그락 찰그락 소리도 내고~~
비가 와도 걱정 안와도 걱정~~그쵸?
어제 빗 속에 온 택배 물건들입니다.
살구 먹고 싶다 했더니 자두 보내며
위에다 얹어서 보내줬습니다.ㅎ
자두는 두줄인데 한줄은 애들네주고~~
옥수수랑 콩이랑 한집 거~~
옥수수도 절반 애들 주고~~
박스가 요래 찢어졌어요.
그안에 들었던 내용물.
통째루 고구마줄기~~
껍질이 잘 벗겨져요.
아식이 고추~~
요렇게 세가지 한집 거~~
가지와 고추는 애들네와 절반씩 나누고
육젓이랍니다.
김장때 쓰려고 샀어요.
어제는 비가 집에서 나설때는
그닥잖게 내렸었습니다.
많이 내릴거라는것도 알고 있었구요.
다녀온곳은 성남에 있는 신구대식물원 ~~
이번이 세번째 이던가~~
첫방문때에는 신구대학교 안에
있는줄 알고 그곳 까지 다녀왔던
쓰라린 흑역사도 있지요.
어제 방문한 이유는 스탬프를 찍으러~~
어느곳을 갈까 망설이다가 간곳~~
경기도에 있는 수목원 중 그나마
교통편이 좀 낫다는 핑계~~
재미 없는 곳 인줄도 알고 간것입니다.
별다른 축제를 벌이지 않을 계절이니~~
그런데 가서보니 수국이 쪼메 남아있네요.
족두리꽃이라는 풍접초도 피어있구~~
비에 젖어서 생기넘치고 더 이쁘네요.
집을나서서 4호선 타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에서 2호선 환승후.
왕십리역에서 수인분당선으로 갈아타고.
모란역에서 하차후 4번 출구로~~
거기까지는 순조로웠습니다.
전에도 그곳에서 11~1번 버스를 타고
갔었으니 그렇게 가면 되겠지 하고~~
그런데 긴버스 정류장을 끝에서 끝까지
가봐도 11~1번 버스번호가 없네요.
비는 쏟아지지 바람은 왜그리 강한겨~~
급한 마음에 택시를 탔습니다.
그곳에서 얼마 걸리지 않으니 하고~~
그런데 연세 지긋하신 기사분~~
그곳을 모르신다 하시네요.
간신히 주소를 찾아서 불러드리고~~
입구에서 내려서 물 고인 길을
철퍼덕 거리며 골목길을 걸어가서
찾아간 신구대식물원~~
입구에서 찾아온 이유를 말하니
매표 부터 해야 한다고~~
당연히 그래야죠~~
입장권은 경노대우 를 해서 5000냥~~
그녀 더러 버스에 대해 물어보니
11~1번은 없어지고 342번이나
341번을 타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또 갈 일 있겠냐먀는 일단은 알아놨고~~
도장부터 챙기고는 간단하게 잠시~~
아쉬워도 어쩔 수 없었습니다.
비가 내리니 숲도 어둑하고~~
찾은 사람도 어느 남자분 한분~~
그분은 꽃 찍으러 오셨나봐요.
잠시 돌아봤지만 그곳도 변한게 많네요.
하늘정원에는 블루베리가 까맣게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비가 좀 그쳤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지만
그런 날씨인줄 알고도 나선 내가 바보지~~
버스를 타러 가는데 타고 갈 버스가 휙~~
그걸 놓쳤으니 언제나 올까?
2~30분 간격으로 있다던데~~
버스정류장 의자가 다행히 말라있어서
20분 넘게 기다렸다가 타고는
모란역으로 갔습니다.
다음에 간다면 반대편 쪽으로 가는
버스를 이용 해봐야겠습니다.
청계산 입구역 에서 오가는 버스라니~~
잠시 즐기고 온 식물원~~
즐기기는 뭘 즐겨~~!!!
다시 전철 여러번 갈아타가며
집에오니 세시가 약간 넘었네요.
호박전 두장 부쳐서 아들과 먹고~~
택배온거 정리도 하고~~
콩도 까고 고구마 줄기도 벗기고~~
애들네 나누어 줄것도 따로 챙겨놓고~~
후기글도 남겨주고~~
두달 연속해서 후기글에 당첨되었네요.
옥수수도 삶아서 저녁으로 대신하고~~
늦도록 뻐리적 거렸던 하루였습니다.
오늘아침은 어제 데쳐놓은 고구마 줄기
볶음하고.가지도 양파랑 볶음하고.
콩밥 지어서 잘먹었답니다.ㅎ
오늘은 어제보다 나은 날씨같네요.
잠시 어디든 걷고 와야죠.
오늘도 주어진 시간 잘 보내시구요.
보람찬 수요일 만드세요.
전철속에 앉아서 잠시 글 수정합니다.
어딜가냐구요?
이촌 용산가족공원 에 들렀다가
한강으로 내려서 보려고 합니다.
비때문에 막힌길은 없으려나 모르지만~~
어제는 도봉산도 통제 했다 하더라구요.
한주의 중간에 선 수요일~~
만족한 시간 만드세요.
첫댓글
어제 비가 많이 오는 날
고생 많으셨네요.
그래도 이쁜 꽃도
많으네요.
식료품도 많이 사셨고
맛있게 생겼네요.
나도 어제
아들이 밭에서 따왔다고
이것저것 가져왔는데.
옆집이라도 줘야
되겠어요ㅎㅎ
오늘도 간간히
비 소식이 있어요.
어제보다 야
조금 오겠지만
어제 오후에는
다행히 비가 약간씩
내려서 5시 반에 가서.
전화기를 새로
교체했네요.
안테나가 고장 났다고
새로 사라고 해서
만기가 두 달 남았는데
새로 장만했습니다.
오늘도 조심해서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저런~~안테나가 속썩였군요.
만기가 안지나서 돈이 더든건
아닌지요?
새폰 사신거 축하드립니다.ㅎ
언니도 좋은 시간 만드세요.
@이쁜수
네 감합니다
다 다음달에
2만원 조금넘게
빠저나간다네요
비가내리는날
애썼습니다
볼거리는
별로없었나봐요 ~~
싱싱한 꽃들
담아와서
구경잘했습니다
오늘은 어디로 ~~?
잘다녀오셔요 ~~
그대두 가봐서 알잖우~~
그때는 튤립 축제나 했지~~
@이쁜수 그때는 볼만했지요 ~~
수요일은 수수한날~
자두가 싱싱하고
맛있어보입니다
햇자두는 아직
못먹어봤는데~
농산물이 싱싱하고
아주 좋네요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셔요
자두나무가 몇그루 안되는지~~
금방 끝나버리네요.
쌀구매 하는집 에서 맛뵈기로
몇개 주길래 구매 하겠다 한거죠.
가지 볶음도 맛있고~~
고구마줄기 볶음도 맛있더라구요.
@이쁜수 그나저나 두분거 기념품받게
횟수 채워졌는데 한군데 가서
찍고 그자리에서
신청해야 합니다.
바질 심은게 깨알 만한 🌱 이
돋았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