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 청산 운동에도 커다란 도움을 준 선생은 평소 “대한민국 법률 제3호로 만들어진 반민특위가 친일경찰에 의해 불법적으로 해산당한 이후 아직도 법적인 명예회복이 안돼 매우 안타깝다”면서 민족문제연구소가 앞장 서 반민특위 명예회복에 힘써 달라고 당부하셨다. 우리 연구소는 2004년 초 행정자치부 장관과 국회의장 앞으로 반민특위 명예회복 조치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낸 바 있으나 국회에서는 행정자치위원에서 이관했다는 답변만 해 왔을 뿐 행정자치부는 회신조차 없었다. 따라서 고인의 장지는 국립묘지가 아닌 충북 영동 용산면 선영이다.
한편 발인은 12일 오전 7시 30분 서울아산병원 지하 12호실이며 전화번호는 02-3010-2252. |
첫댓글 내일 문상을 하려고 합니다. 같이 가실분들 댓글달아 주세요.
몇시에 갈것인지 공지를 하면 좋겠습니다. 서울 아산병원이면 부담없이 회원들께서 가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 합니다.
민족의 이름으로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빕니다.선배님 뜻을 우리가 이어가겠습니다.
연구소 창립 총회때 참석하시어 인사하는 저에게 열심히 활동 하라면 남기신 싸인을 보관 하다, 오늘 다시 꺼내 보았습니다...마지막 반민특위 조사관으로서 정리 되지 않는 민족의 불행에 가슴이 아프군요, 삼가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