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블루버드님 사진입니다 ㅡ
6월의 시
/ 이해인 수녀
하늘은 고요하고
땅은 향기롭고 마음은 뜨겁다
6월의 장미가 내게 말을 걸어 옵니다
사소한 일로 우울할 적마다
"밝아져라” “맑아져라”
웃음을 재촉하는 장미
삶의 길에서 가장 가까운 이들이
사랑의 이름으로 무심히 찌르는 가시를
다시 가시로 찌르지 말아야
부드러운 꽃잎을 피워 낼 수 있다고
누구를 한 번씩 용서할 적마다
싱싱한 잎사귀가 돋아난다고
6월의 넝쿨장미들이
해 아래 나를 따라오며
자꾸만 말을 건네 옵니다
사랑하는 이여
이 아름다운 장미의 계절에
내가 눈물속에 피어 낸
기쁨 한송이 받으시고
내내 행복 하십시요.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좋은글
6월의 시/이해인수녀
블루진
추천 0
조회 55
24.06.05 10:01
댓글 7
다음검색
첫댓글 사소한 일로
우울할 적마다
"밝아져라"
"맑아져라"
웃음을 제촉하는 장미
이해인 수녀님의
유월의 시
장미의 계절
내가 눈물속에 피어 낸 기쁨 한송이~~
내내 행복하라는....
이해인 수녀의 6월의 시
장미의 계절
마음에 찡하고 다가옵니다
블루진님~
좋은시 감사합니다!!
6월의 장미~
5월의 장미인 줄 알고 아쉬웠던 마음에 여유가 생기며 미소짓게 됩니다
블루진님~반갑습니다^^
반가움
아직까지 유효하겠지요
ㅎㅎ
한 번 봐야하는데....
장미 향기에
취했어요~~♡
구해주세요
초코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아직까지 장미향에 취해있을것 같은
이쁜 초코님~
엄청 많이 반가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