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세일링~~!
1. 장비의존형 레포츠의 경우, 장비 의존도가 높고
안전 확보 또한 장비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위해
요트자체에는 세일링 수역 환경에 따라 안전도를 높이고 있으며
드레이크호 또한 안전 확보를 위해 각종 안전 장구, 장치를 보유하고 있다.
어떤, 장비에는 (예를 들면, 조명탄, 홍염탄, 위성조난발신장치) 내용연수가 있고
이 내용연수가 지나면 과감히 교체해야 한다.
(비용소요가 발생한다.)
2. 그런데
각 개인장구류는 각 개인의 신체와 적성이 달라
일괄 준비 할 수 없으며
일괄 준비하고 싶은 마음도 없다.
최소한 요트세일링을 자신의 취미/스포츠를 할라치면
개인장구류 정도는 자신이 마련하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필요 없게 되면 중고로 팔거나, 기증할 수도 있다.)
3. 첫번째가 의류이다.
활동하기 편하고, 이곳 저곳 돌출장치가 많은 요트내에서 걸리적 거리지 않고
간소하며, 땀 흡수 배출이 뛰어난 의류가 필요하다.
요즘 유행하는 주렁 주렁 장식물이 달린 의류는 금물이며
자신의 헌 옷가지중 잘 골라, 세탁하고, 개조하고, 자르고 붙여
자신에게 맞도록 준비 할 일이다.
고가품의 스포츠 의류는 잘 망가지고, 훼손되고, 오염되는 통에 알맞지 않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신발이다.
고가의 데크슈즈는 요트레이스에 절대로 맞지 않다.
발목이 없어 견고히 발목을 잡아 주지 못할 뿐만 아니라...데크화는 요트레이스에 있어서는
쓰레빠 쪼가리에 불과하다.
발목을 견고히 잡아주고, 바닥이 검지 않으며, 생고무제품이라면 더욱 좋은
잔물결 무늬가 많은 미끄러지지 않는 헌 운동화하던가 가죽제품이면 좋겠다.
일반적으로 세일링후, 바닷물에 의해 아주 심한 악취가 나니
세일링후 하루쯤 민물에 담가두어, 소금기와 냄새를 제거하자.
서울에서의 장거리 이동이 필요한 만큼, 신발을 갈아 신고 세일링 신발을 수납할
비닐 봉지 하나쯤은 준비하는 센스...(기차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옆사람에게..)
모자..고어텍스제가 좋치만..여의치 않으면 아무거나 준비하자.
단, 반드시 셔츠에 매달 집게 고리를 매어두어야 한다.
모자를 물에 떨어뜨려 스키퍼로 하여금 배를 돌리게 하는 고민스러운 상황을 만들지 말자.
장갑..반드시 필요하다...특히 드레이크호 같은 레이스정은 모든 리깅에 과도한
힘이 실린다. 잘못하면 다칠 수 있고,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장갑을 착용치 않을 경우 거의 반드시 다칠 수 있다.
튼튼한 가죽제품이 좋은데..세일링 전용 장갑이 워낙에 고가이니
웨이트트레이닝용 장갑을 이용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
예민한 조작을 위해 손가락 부분은 자르자.
김태용군이 여러날 밤을 새어...고맙게도 하켄사의 세일링 전용장갑을 여러벌 준비해 주어
15,000원에 판매하였다.
이미 수령해 간 분도 있고..아직 남은 것은 보관중이다.
우리팀은 사는 것도, 죽는것도 스피드를 추구한다.
먼저 눈알을 맞대고 집어가는 사람이 임자이다.
선글래스..패션을 완성하기 위해 이쁘고 가오나는 제품을 구하던지 말던지
반드시 머리끈을 부착해야 한다.
장거리, 장시간의 세일링을 위해 가벼워야 하고, 착용시에 머리를 압박하지 않는 것으로.
요트선실이 복잡해서..깔고 앉거나..밟아도 깨어지지 않는 자외선 차단용이 좋겠다.
파도와 빗물이 눈에 들어가 자극하지 않도록 방수처리되면 더욱 좋겠는데.
격한 파도속을 넘나드는 일이 많은 우리로서는
전에 소개한 일이 있는 이태리제 워터스포츠용이 딱이다.
소비자가격이 35,000원이나...연락해 주면 잠시 할인된 가격으로 구할 수 있다.
흔히 스키용 고글이 최고네 마네...하는데..경험이 없는 소리이다.
바닷물을 맞지 않을 경우에 한해서 소용되겠지만..통풍용 스펀지가 가루가 되고
렌즈가 2장을 밀착시킨 형국일라 그 사이에 물이 차게되어 앞이 보이지 않는다.
보온용 자켓은 고어텍스제가 제일 좋으나..험하게 입어내야 하는 환경상 좀 아까운 일이다.
주렁 주렁 장식물이 없는 헌 옷 중..튼튼하고 보온력이 좋은 넘으로 잘 준비하자.
우의...
요넘이 문제다.
파도와 비를 피해야 하는데...저렴한 것은 만원짜리에서 부터
영국의 무스토 제품은 150만여원을 홋가한다.
말 그대로 비옷은 내부에 습기가 들어차서...잠시후에는 내부가 더 젖어 있는 경우가 많고
바지가 자꾸 흘러내려..거추장 스럽기 한이 없다.
바지고리를 만들어 어깨끈을 달던가...
비싼 비용주고 고어텍스제를 구하던가..
능력껏 준비하자.
항상 비스므리한 제품의 정보수집에 신경을 쓰면...편한 제품을 저렴하게도 구 할 수 있다.
장화
세일링 전용 장화는 고가이다.
낚시용품점에서 저렴한 제품이 취급되니..춤거나..비가오거나..파도가 넘치는 환경에서
세일링을 준비하고 있다면..
너무 커서 터벅거리지 않는 제품으로 구하자.
하네스
자신의 낙수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형태이던 하네스가 필요하다.
등산용의 경우 상반신과 하반신을 모두 통합된 형과 상반신용 하반신용이 있는데
능력껏 한개씩 구입하되, 자신의 포지션에서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를 생각해서
준비하자.
착용하고 푸는데 오랜시간이 걸리거나...귀찮게 되면...급한 용무를 볼 때
파도가 넘칠때 그 또한 고역중의 고역임을 생각하자.
라이프라인
하네스에 한쪽을 부착하고 한쪽은 잭라인에 걸기위한 줄이다.
튼튼한 줄(예를 들면 등산용 슬릴테이프)을 구하되...우리 드레이크호는 선폭이 3.98미터이니
4미터는 되어야 한쪽 사이드에서 다른쪽 사이드로 이동시에도 풀고 다시 거는 일이 없겠다.
그러나, 길면 오히려 거추장스럽게 되니..
이리 저리 궁리해서...만들거나...전용의 비싼 제품을 구 할 수 밖에 없다.
잭라인에 걸기위한 카라비너는 절대로 스스로 풀리지 않도록 고안된 카라비너를
사용해야 한다.
그렇다고 등산용 록킹카라비너는 오히려 번거롭고...우주인용 카라비너이면 되겠는데..
불행히 국내에서 구 할 길이 없다. 웨스트마린에 통신주문으로 구 할 수 있다.
라이프자켓
가지고 있는 라이프자켓을 사용하거나..없는 분은...구하라.
부피가 크지 않고 보온효과도 있는 넘이 좋겠으나, 반드시 자신의 체중을 바다위에서
부양시켜야 하고, 최소한 17시간 이상 부력을 유지해야 한다.
(우리 활동수역에서 최저수온시 인간이 생존할 수 있는 한계 시간이다.)
그리고
라이프자켓에는 네온램프를 사용한 점멸등(그래야 밧데리 소모가 적다.). 호루라기를
붙박이로 부착하자.
낙수했을 때, 특히 밤에는 찾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센스가 있다면, 장시간 보관이 가능한 케미컬라이트, CO2 카트리지가 부착된
수면인디게이터(일명 다이브소세지)도 수납하자.
마누라가 사용하고 버리는 콤팩트의 거울도 필요하겠지만...글쎄..
(공군 조종사들이 사용하는 조난용 거울이 최고다.)
후레쉬
야간에 선내를 살피던, 세일 트리밍상태를 감시하던,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소형후레쉬를 준비하자.
방수형이 아닌 길거리의 싸구려를 사 보아야...바닷물에 견디질 못한다.
스쿠버다이빙 예비후레쉬용 방수제품으로 뛰어난 제품이 많다.
미니큐라는 제품이 가장 밝고 건전지가 오래가며, 내구성이 좋고, 램프수명이 길다.
참고 하시길...
큰 더플백
여행에 익숙치 않은 사람의 개인짐을 보면...이 가방 저가방
벨트색에 종이봉지...비닐봉지.. 손에 손에 가방이다.
여행에 익숙한 사람일 수록 가방은 딱 한개이다.
큰 더플백에 온갖 개인용품을 다 수납해야 좁은 선실내에서 이 물건 저 물건 찾느라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방수제품이면 더욱 좋고, 워낙에 선실에 습기가 많아 옷가지들과 전자제품(카메라, MP3)이
보호 받을 수 있다.
수영요트경기장에는 비닐봉투를 밀봉 할 수 있는 장치를 가져다 놓았다.
필요하면 비품과 옷가지를 밀봉처리하면 오랜동안 보송 보송함을 유지할 수 있다.
어차피 요트세일링을 제대로 하려면 커다란 스쿠버다이버용 방수백을 한개 준비 할 일이다.
비료푸대 한개를 가지고 댕기던가.
멀티풀공구
줄을 풀거나, 급한 작업이 필요할 때 사용하는 공구로
요트세일러의 경우 리깅나이프라는 넘이 있다.
외국에서 구입해야 하지만...나이프와 샤클을 풀 수 있는 구멍과 매듭을 풀 수 있는 공구가
모두 수납되어 있다.
그러나, 요즘의 크루저는 별로 필요성을 못 느끼고.. 특히 나이프가 부실하다.
그래서, 흔히 길거리에서 팔고 있는 레자멀티공구 같은 중국제가 만원 안팎으로 판매되고
있으니 하나쯤은 구해서 허리춤에 매달고 댕기자.
그래서 급할 때..급하게 사용하자.
4. 맨손으로 뱃놀이 삼아 왔다가...쓰레기만 남겨놓고 가는 일은
드레이크호에는 맞지 않다.
"드레이크호는 전투함이다."
그 만큼 복잡하다.
5. 잘 갖춘 전투병의 무장모습이다.
(이쁘다~~)
첫댓글 애덜과 마누라님 데릴러 처가집 간김에... 오랫만에 얼굴도 뵙고 기타등등 이바구하러 수영으로 가는중... 길 인지 주차장인지 분간할 수 없음에... 서러워 꺽꺽대며 전화한통 못 드리고 발길을 돌렸다는... 근데 오늘 해운대 100만의 인구들은 다 모하러 그곳에 갔는지... 뉴스보니 황당~, 더위 드시지 마시고... 잘 챙겨 드시고... 따라서 건강 하시길...
워터스포츠용 머리끈 가지러 가겠습니다. 요트장갑 찾으러 갑니다. 근데 어디게신가요?
안녕하세요~ 온라인회원 김우창입니다. 올해 요트면허 실기 연수에 뵈었었는데 기억하실런지... 지금은 부산요트클럽 동호인으로 활동중입니다. 글을 읽던 중 혹 하켄 셀장갑(S)이 남는게 있는지요? 있다면 주문 부탁을 드려도 될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