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구명조끼
구명의는 안전에 관계되는 품목으로 바다낚시의 필수품이다. 구명의의 외형적 형태는 자켓형과 조끼형의 두가지가 있는데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구명의는 바로 조끼형이다. 낚시용 구명조끼는 부력, 즉 안전성을 그 첫째 요건으로 해야함은 물론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되어 있어야 한다. 부력재의 종류에 따라 팽창식, 즉 공기나 가스를 주입, 기실이 팽창하면서 부력을 가지도록 만들어진 제품과 부력체를 직접 구명의 내의 삽입, 물에 뜰 수 있도록 설계한 고체식으로 나눌 수 있다. 팽창식 구명조끼는 평상시에는 부피가 크지 않아 착용감이나 활동성이 뛰어나다. 팽창식은 입으로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는 주입기와 함께 캐트리지(압축가스통)를 부착시키고 있는데 이 가스캐트리지는 긴급 상황에서 앞 가슴에 달려 있는 안전끈만 잡아당기면 이것이 터지면서 기실내로 가스가 충만, 곧 바로 물에 뜨도록 설계되어 있다. 착용성은 좋으나 가스캐트리지가 1회용으로 수입품에 의존해야 하는 관계로 대중적이지 못하다. 낚시중 구명의의 기실이 찢어질 우려도 있어 낚시용으로는 많이 나와 있지 않다. 고체식 구명의의 부력재는 주로 NBR과 KAPOK이 사용되고 있으며 저가의 제품에는 발포폴리에칠렌, 즉 폴리에칠렌폼(Poly ethylene Foam)과 E. V. A(Ethyoene Vinyl Acetate)등이 사용되고 있다. 촉감이 부드러울뿐만아니라 기름 또는 기름 제품에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도 부상력이 뛰어나 이러한 재질들이 현재 생산되고 있는 구명조끼용 부력재로서는 가장 보편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부유성능은 구명조끼를 입은상태에서 입수자의 입이 수면으로부터 12센티미터 이상의 위치에 있을 수 있는 부력이라야 하는데 7.5kg의 무게를 24시간이상 뜨게할 수 있는 것이면 합격품이나 어느 제품이든 레저용은 공인기관의 검증을 거치지 않는다.
낚시방법과 행태가 일본과 같아 그에 따른 장비도 같을 수밖에 없어 시중에는 일본산의 수입제품들이 함께 팔리고 있는데 고가제품은 일본제품이 중저가의 장비는 국내산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구명조끼 또한 일본산은 시마노, 다이와, 가마가츠, 쯔리겐등이 있으며 가격은 20~40만원대이며 국내산도 20만원대 제품이 있으나 대부분 10만원 전 후에서 구입할 수 있다.
2.갯바위용 신발 갯바위로 오르고 내리는 데 있어, 그리고 갯바위 지역간의 이동에 있어 미끄럼 방지를 위한 논 스립(Non Slip)화는 보행의 자유를 위한 용도뿐만 아니라 불의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장비이다. 계절에 관계없이 갯바위낚시에선 그 필요성이 강조되는 논 슬립화는 겨울 낚시에 있어 더욱 그 존재가치가 강조된다. 갯바위에 김, 파래 등의 해조류가 밀생하는 계절인데다 높은 파도가 잦은 때로서, 이러한 여건일수록 논슬립화의 착용 없이 갯바위낚시 출조는 절대 금물이다. 갯바위신발은 부츠타입의 고무장화와 단화가 있지만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것은 장화이다. 여름철엔 단화가 편하지만 바닷물에 젖을 수도 있고 밤낮없이 덤벼드는 갯바위 모기로부터 공격을 받을 수도 있다. 바닥은 침, 팰트, 팰트에 침이 있는 것으로 3종류가 있으며 바닥 부분만 교체할 수 있는 제품들도 있는데 가격은 단연 비싸다.
강철침의 제품은 선상이나 방파제 테트라포트에서는 스케이트처럼 미끌어지지만 팰트타입은 그렇지 않다. 가장 이상적인 것이라면 팰트에 침이 박혀있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으나 물에 젖으면 팰트에 흡수된 물때문에 장화가 무거워 지는 단점이 있는데 강철침의 바닥보다 피로감이 덜하고 갯바위에서 걸을 때 소리가 나지 않는 장점이 있다.
강철침의 국내산 고무장화는 10만원 미만에서 해결되나 바닥교체식의 일본산 고무장화는 20~30만원 정도에서 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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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복
바다에서 바람을 피하고 낚시할 수는 없다. 지속적으로 바람에 노출되면 급격한 체온저하를 가져오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낚시중에 파도나 비를 맞을 때도 비슷한 경우이다. 항상 비나 파도와 바람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에서 낚시를 함으로 바다낚시에서의 낚시복은 필수품이다.또한 땀배출이 안되면 마치 비닐하우스 안과 같이 더워 진다. 움직일수록 더워짐으로 스포츠의류로는 적합치 않다.
낚시복의 기능은 바람과 비를 막아주고 땀은 배출시키는 이상적인 성능의 천으로 만들어진 것을 보편적으로 사용되며 그 대표적인 것이 고어텍스이다. 그외에도 등산장비 제조사나 조구업체 등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비슷한 기능의 옷들이 무수히 나와 있다. 낚시복과 등산복의 차이는 재질과 형태 모두 비슷하지만 낚시복은 챙있는 모자를 쓴 상태에서 덮을 수 있도록 켑이 크고 앞으로 길게 뻗어 있지만 등산복은 얼굴을 조여 묶을 수 있을 정도로만 설계되어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고어텍스는 미국 뒤퐁사의 R.W.고어가 발명했기 때문에 고어텍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1만분의 2mm의 구멍은 최소 1mm의 빗방울을 통하지 못하게 하고 1,000만분의 4mm의 수증기는 통과할 수 있는 방수막을 천의 안쪽에 붙여 빗물은 밖에서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나, 안쪽에서의 땀이나 수증기는 밖으로 내보내는 기능을 가지도록 한 것을 말하는데 국내의 호프힐이라는 등산의류 메이커회사에서도 같은 기능의 힐텍스라는 이름으로 개발해 시판하고 있다. 그 밖에 일본의 유명 조구회사들도 독자적으로 개발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러한 제품들은 고어텍스보다 가격은 단연 싸다. 가격은 국내산의 경우 30~60만원대의 제품들이 있고, 수입품은 30~100만원 까지의 다양한 종류의 제품과 디자인이 출시되어 있다. 의류는 유행에 민감한 제품이므로 신품은 대체로 비싸고 지난 것은 저가에 판매가 이루어 진다. 어떤 제품이 좋다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가격에 따라 디자인과 기능적인 배려가 나타나 있으며 고가의 제품일수록 고어텍스가 주류인데 이는 비싼 원단을 수입해야 하는 상황이므로 당연히 비싸다. 구입시 천의 재질과 기능을 확인하여야 함은 당연하지만 이들제품들에 있어서 공통적으로 주의하여야할 점은 관리이다.
낚시복의 세탁은 일반 세탁물처럼 세탁을 하면 낚시복으로써의그 기능이 급격히 저하된다. 보통 구입시 제품에 붙어있는 태그에 설명이 되어 있지만 되도록 세탁을 하지 않는 것이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보는데 출조시 바닷물에 적시었을 때나 더러워졌을 때는 미지근한 물에 헹구듯이 씻거나 샤워시키는 정도면 족하고 부분부분은 살짝 손질을 해도 무방하나 힘을 가해 다루거나 세탁기로 탈수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못하고 자연스럽게 물이 빠지도록 옷걸이에 걸어 말리도록 한다. 오랜동안 젖은 상태로 두는 것도 수명을 급격히 단축시킨다
1.장갑
바다낚시는 파도외에도 수많은 위험요소에 노출되어 있다. 풍화작용에 의해 날카로워진 갯바위와 찔리면 죽음으로 몰고갈수 도 있는 독을 가진 물고기등이다. 그렇다고 바다낚시가 목숨을 걸고 즐기는 레포츠가 아님은 세상누구나 알듯이 최소한의 안전에 대한 상식만 지킨다면 문제가 생길 수 없다. 독성을 가진 물고기에 대해 별도로 게시하겟지만 간단히 살펴보자면 대상어종중에서도 감성돔의 지느러미엔 날카로운 침이 있고 볼락의 침은 벌에 쏘인듯이 저리고 벵애돔의 아가미는 면도날처럼 날카로와 곱게생긴 생김새를 보고 함부로 만지면 피를 볼 수도 있다. 그밖에 팔이 떨어져나갈 듯한 통증을 주는 것도 있고 통증으로 의식을 잃게 하는 어류도 있다. 그밖에 만지면 짙은 점액이 뭍어나는 것들 등 작은 물고기라고 함부로 만질 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보면 틀린 말은 아니다.
낚시용장갑은 이러한 위험요소로부터 최소한의 안전을 지켜주는 기본장비중의 하나이다. 재질은 쉽게 뚫리거나 찢어지지 않는 가죽제품이 주류이다. 바닥은 가죽이며 손이 젖었을 때 쉽게 물이 빠지도록 하거나 땀배출을 위해 등쪽은 천이나 망사로되어 있다. 엄지와 검지가 뚫린것과 다섯손가락 모두 잘라놓은 것도 있지만 조금 불편하지만 엄지와 검지 두 군데만 잘린 것을 권하고 싶다. 물고기의 지느러미나 갯바위에 상처를 입는 것 보단 조금 불편한 것이 나을 것이다.
국내산 제품의 경우 2~3만원대가 주류이고 수입품은 3~5만원 정도까지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들이 나와 있다.
2.히프커버
갯바위는 물에 잠기는 부위는 대부분 물에 의한 침식과 해초로 인해 미끄럽고 그렇지 않는 부분은 풍화작용으로 인해 끝이 칼날처럼 날카로운 것이 많다. 갯바위 이동 중에 옷이 걸리면 찢어 지기 쉽고 목줄에 상처를 주는 경우도 허다하다. 낚시중 발에 닿는곳은 물과 가까워 논슬립화를 신어야 하고 쉴때는 마른 갯바위 즉 풍화작용을 받은 날카로운 갯바위 쪽일 것이다. 모든 갯바위가 날카로운 것은 아니지만 여름낮이 아니고는 차갑기는 매한가지이다.
히프커버는 NEOPRENE을 재질로 만들어 갯바위에 앉을 때 날카로운 갯바위로부터 낚시복을 보호하고 차가운 바닥으로부터 체온을 유지시켜 준다. 젖고 습기있는 곳에 앉아야 할 경우에도 히프커버는 상당히 도움이 된다.
끈으로 길이를 조절하는 타입과 벨크로(찍찍이)를 사용한 프리사이즈 타입이 있는데 프리사이즈 타입이 사용시 훨씬 편리하다. 옷을 많이 입든 적게 입든 누군든 쉽게 착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격은 1~3만원의 국산제품과 3~10만원의 수입품들도 있다.
1.밑밥통
요즘의 갯바위낚시는 밑밥이 떨어지면 낚시가 종료된다고할 정도로 철저하게 밑밥의 운용에 의지해 이루어 진다. 낚시에 임하며서 채비와 미끼 못지않게 중요시하는 밑밥의 종류와 배합, 밑밥의 비중, 밑밥의 동조등에서 보듯 밑밥을 이용한 낚시라고 할 정도이다. 그 만큼 밑밥을 이용한 공격적인 낚시로 되고 있다고 볼 수도 있겟으나 고기잡기가 힘들어졌다는 것과 상통한다. 무분별한 남획과 낚시인의 증가, 공해 및 오염에 따른 환경의 변화등 여러 원인에 의한 개체수의 감소가 낚시방법의 변화를 가져왔다고 볼 수도 있다. 그래서 요즘은 밑밥없이 낚시를 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상황이 되어 버렸다. 낚시밑밥을 넣는 밑밥통은 다양한 크기의 제품들이 있지만 36~40리터 정도의 것이 가장 많이 쓰인다. 밑밥통은 되도록 접어서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접어서 보관하거나 자주 접게되면 낚시중 밑밥이 어는 정도 소모되었을 때 밑밥통이 접혀져 넘어지게 되고 불편한 낚시를 초래하게 된다. 밑밥통이 메이커에 따라, 국산과 일산 제품에 따라 가격차가 크다. 국산제품은 1~2만원선, 외제는 2∼10만원선이다.
2.밑밥주걱
밑밥을 원하는 지점에 정확히 던져 넣기 위해서는 흔히 '쏠채'로도 불리는 밑밥 주걱이 있어야 한다. 채의 길이는 50~65센티미터의 제품들이 있으며 긴것은 원투가 용이한 제품이며 짧은 것은 근거리용으로 제격이다. 여유가 되면 두가지를 다 준비하는 것이 좋다. 주걱과 채가 연결되는 부분이 부러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를 대비해 여분으로 준비하고 또 상황에 따라 골라 쓸 수도 있겟다. 주걱은 플라스틱이나 스텐 제품도 있지만 고급제품으로 티타늄도 있다. 주걱의 크기도 제품마다 조금씩 다드다. 큰것은 자칫 밑밥의 낭비를 가져다 줄 수도 있으므로 되도록 작은 것을 권하고 싶다. 본류대 같은 예외의 상황도 있지만 같은 량을 한번에 뿌려주는 것보다 여러번 흩뿌려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국산은 5천원∼ 1만원, 외제는 2만원∼5만원이다.
뜰채
포인트에 진입후 맨처음 펴는 장비가 뜰채이고 맨 마지막으로 접는 장비가 바로 뜰채이다. 갯바위 찌낚시 같은 낚시방법과 다양한 테크닉이 개발됨과 동시에 채비의 변화를 가져온 것이 있다면 낚시줄의 굵기가 가늘어 진 것을 예로 들 수 있는데 이 것은 뜰채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만들었다. 1호 또는 1.5호등의 목줄로 고기를 걸어낸 후 마무리할 수 있는 방법은 뜰채를 사용하는 것이다. 바다는 민물과는 달리 물가에서 직접 고기를 손으로 잡아낼 만한 곳이 별로 없으며 낚시대의 탄력으로 고기를 들어 갯바위로 올리는 것 또한 쉽지 않고 그러한 행위는 결국 낚시대에 무리한 힘을 가하게 되어 낚시대의 수명을 짧게 만든다. 따라서 바다낚시에서 뜰채는 바늘에 걸린 고기를 마무리하는 필수품이다.
뜰채는 손잡이, 프레임, 망으로 되어 있는데 손잡이는 5~6m 정도가 많이 사용되고 프레임은 50~60cm의 것이 대부분이다. 손잡이는 카본 재질이 대부분이며 프레임은 고가의 재품 중에는 티타늄도 있지만 알루미늄이 주류이다. 망은 모노필라멘트 소재로 바늘이 걸려도 쉽게 빠지는 재질이 많이 사용된다. 특히 망은 프레임 연결부위만 부드러운 합사로 된것이 관리에 편리한 점이 있고 망의 하단부위만 매우 촘촘하게 짜여져 있는 것이 채비가 터졌을 때 찌를 건져 올리기에 편한 점이 있다. 프레임은 4절로 접이는 방식이 일반적이지만 호주머니에 들어 갈 정도로 짧게 접히는 것들도 나와 있다.
뜰채로 고기를 담아낼 때에는 고기가 든 망을 바로 들어올리는 것이 아니고 손잡이를 접으면서 두레박질하듯 사용해야 하는데 이런 주의를 하지 않아 최근의 가볍게 나온 카본 뜰채의 손잡이 허리를 부러트리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비록 대형은 아니더라도 5~6m 끝에 매달린 고기의 무게는 손잡이에 상당한 힘을 가하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사용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사용 후의 관리는 나사부분을 민물로 씻어 보관하여야 하는데 대부분 알루미늄재질인 프레임의 나사부분은 의외로 빨리 부식되어 손잡이와의 연결을 느슨하게 만든다.
국산 뜰채의 경우 5~20만원 정도이면 구입할 수 있으며 3 부분을 별도로 판매하고 있어 부분별 따로 구입도 가능하다. 일제 수입품은 100만원을 호가하는 제품들도 있으나 권장할 만한 것은 못된다.
출처/선경방파제
< 출처 : kimcg3519 님의 블로그 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