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2022.08.09 신문자료 옮겨온 글-
포스코1%나눔재단이 광양지역 장애인 e스포츠 선수들을 위한 훈련시설을 구축하고 우수 선수 육성에 나섰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 5일 리그오브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한 e스포츠 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e스포츠 훈련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e스포츠센터는 장애인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동용 슬로프와 손잡이를 설치하는 등 장애물 없는 e스포츠 훈련환경으로 구축됐다.
e스포츠는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공정하게 실력을 겨룰 수 있는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오는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국가대표 탄생도 기대된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다음 달 경북 포항에도 장애인 선수들을 육성할 수 있는 e스포츠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광양시장애인체육회는 e스포츠센터를 중심으로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 회원을 대상으로 우수 선수를 발굴·육성하고, 타지역 e스포츠 선수들과 친선경기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장애인 대상으로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희망날개' 사업과 장애인 시설을 개선해 주는 '희망공간', 장애 예술인 대중화를 지원하는 '만남이 예술이 되다'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장애인 취업역량 향상을 위한 VR직업훈련센터 구축과 코딩 프로그램 전문 디지털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천성현 재단 사무국장은 “포스코1%나눔재단은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장애인 지원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장애인 e스포츠센터 구축을 통해 장애인 인재 육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양 = 진창일 기자]
왼쪽부터▶광양시 정홍기 관광문화환경국장, 광양시의회 백성호 부의장, 포스코1%나눔재단 천성현 실장, 광양시 장애인체육회 박종선 상임부회장
사회▶광양시장애인체육회 김진욱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