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소개할 곳은 또 해산물 뷔페네요 ^^
전 왜이렇게 해산물이 좋을까요 ♥
엄마말에 의하면 완전 애기때부터 회를 잘먹었다고 하네요 ㅠ ;
횟집에서 애기가 먹는게 신기하다고 회 1kg를 그냥 주셨던 적도 있다더군요 -_-;;
쨋든 해산물에 대해서 언제나 갈망하고 있던 참에 '마키노차야'를 가게되었습니다.
마키노라니.. 꼭 어느 일드의 주인공을 떠올리게 하면서,
츠카사는 어딨니란 말도 안되는 말장난도 해보며 가죠 (..) ㅋㅋ
사실 뷔페는 아무리 잘나오는 곳이라도 막상 가면 실망스럽기 마련이죠,
그럼에도 마키노차야에는 회 종류가 많길래 가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물론 가격과 시간의 압박 슬프죠 ㄱ- -ㄱ-ㄱ-ㄱ-ㄱ-
아, 제목에 심해라고 한 이유는 디자인 컨셉이 심해라더군요 ㄱ-
그렇게 와닿진 않지만, 딱히 제목이 와닿지 않아서 ㅠㅋㅋ
일단 마키노차야의 시스템에 대해 살펴보자면,
![](http://localimg.hanmail.net/localimages/07/place/photo/05/90/1201101560590.jpg)
※ 부과세 10% 별도.
불과 한두달여 전까지만 해도 시간제가 아니였던 걸로 알고 있으나, 12월 중순경부터 이렇게 바꼈다네요.
흡..ㅠ_ㅠ 2시간 밖에 먹을 수 없다니..
보노보노때의 기억을 되살리며, 최대한 잘먹을 수있도록 고민의 고민을 거듭했던 ㄱ-
가실땐, 시간 확인 잘 하셔야해요 ~
늦게들어가면 많이 못드셔요 ㄱ-
저흰 2시 20분에 입장했는데, 거의 비었더군요 ㄱ-
리필이 빨리 빨리 되지 않는 점이 가장 큰 단점인 듯합니다.
그럼 마키노 차야에 대해서 살펴볼가요.
![](http://localimg.hanmail.net/localimages/07/place/photo/56/66/1201101715666.jpg)
마키노차야 외부입니다. 눈이 오는 날이라 외부를 잘 찍지 못했네요 ㅠ
입장했을 땐 런치 2부가 시작된 뒤라 홀이 꽉 차있더군요.
테이블이 너무 다닥다닥 붙어있는 감이 있어 불편하고 답답하게 느껴졌습니다 ㅠ
하지만 그런 답답함도 느낄 새 없이 당장 음식을 가지러 갔죠.
![](http://localimg.hanmail.net/localimages/07/place/photo/13/11/1201101811311.jpg)
요즘 씨푸드 레스토랑 대부분이 아기자기 하듯이, 마키노 차야의 간장병도 참 귀엽더군요 !
그릇이나 접시도 다른데에 비해 깔끔하고 디자인에도 신경쓴 느낌이랄까요.
제일 처음으로 가져온 제가 사랑하는 회들입니다 ♡
![](http://localimg.hanmail.net/localimages/07/place/photo/13/30/1201101891330.jpg)
-> 광어와 묵은지입니다. 언젠가 부산에 갔는데 횟집에서 광어를 시키니 그 쪽은 광어를 묵은지에 싸 먹는다더군요.
회는 무엇이든 싸먹지 않는 저이지만, 묵은지와 광어의 그 단백새콤고소한 조합에 홀딱 반했었더랬죠.
사실 마키노차야가 가장 가고 싶던 이유 중 하나가 요놈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묵은지의 맛이, 좀 인위적인것이 ...
양념이 너무 많이 첨가된 맛이랄까? 아무튼 그때의 감동을 되살리진 못해 안타까웠습니다.
![](http://localimg.hanmail.net/localimages/07/place/photo/76/26/1201101907626.jpg)
관자
![](http://localimg.hanmail.net/localimages/07/place/photo/27/82/1201101922782.jpg)
석굴
![](http://localimg.hanmail.net/localimages/07/place/photo/48/02/1201101944802.jpg)
낙지
![](http://localimg.hanmail.net/localimages/07/place/photo/10/50/1201101961050.jpg)
참치회와 연어회.
다른 곳에 비해 이 곳의 연어가 정말 뛰어나더군요 !
입에서 살살 녹는 연어의 참 맛을 간만에 느낄 수 있었어요.
참치 역시 무난합니다.
회의 종류가 기대했던 것만큼 많지는 않더군요.
![](http://localimg.hanmail.net/localimages/07/place/photo/40/91/1201102224091.jpg)
![](http://localimg.hanmail.net/localimages/07/place/photo/98/82/1201102259882.jpg)
초밥과 롤입니다.
초밥은 저것 말고도 몇가지 더 있긴 한데, 특별한 종류 없이 새우, 연어, 참치, 조개류 등등의 십여가지정도.
확실히 보노보노가 종류의 면에선 앞서던.
초밥은 리필이 정말 느립니다. 앞에서 주방장이 만드시긴 한데, 거의 비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회가 두툽하니 연어와 참치초밥은 맛있더군요.. 특히 연어 !
여기도 역시나 롤 종류는 많더군요. 롤은 배만 부르고 별로라 몇 가지만 맛보았는데,
역시나 롤도 연어롤이 제일 ~~
![](http://localimg.hanmail.net/localimages/07/place/photo/34/43/1201102433443.jpg)
요놈은 훈제오리입니다.
오리를 잘 좋아하지 않는데, 요놈은 칠면조를 떠올리듯한 맛이 괜찮았어요.
![](http://localimg.hanmail.net/localimages/07/place/photo/47/02/1201102494702.jpg)
![](http://localimg.hanmail.net/localimages/07/place/photo/23/28/1201102512328.jpg)
전복죽과 게살스프에요.
내장까지 다 넣어 색깔이 녹색이라던데 정말 듣던데로 고소하니 맛나더군요!
게살스프는,, 후추가 많이 들어있던게 아쉽던,, 거의 후추맛만 ;
매생이 스프란게 있어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못먹고 나왔네요 ㅠ
![](http://localimg.hanmail.net/localimages/07/place/photo/57/59/1201102575759.jpg)
거의 메인요리라 해도 과언이 아닌 대게님이군요(..)
다른 씨푸드레스토랑과 다른 점이 대게가 항시 대기해있는게 아니라 대게가 나오는 시간이 따로 있다는 점입니다.
제 타임에선 35분에 나왔는데 나오기도 전에 서있던 줄 ㄱ-
잊을 수 없...; 친구는 며칠전 읽은 북한에 대한 책 내용이 떠오르면서 배급받는거같다고 ㄱ- ㄱ-ㄱ-ㄱ-ㄱ-
줄서서 기다리면 주방장이 김이 모락모락 나는 대게를 짤라주십니다.
1인당 1인분씩. ㅋㅋ 운좋게도 집게부분을 주어서 살이 가득가득.
따뜻한 속살이 가득한 대게를 먹자니 맛있긴 하더라구요. 양념도 궁금하던 .
사실 전 씨푸드레스토랑에서 대게를 많이 먹는 편이 아닌데, 여기선 대게를 먹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했네요.
맛있어서 다행입니다 ㅋㅋ
하지만 씨푸드레스토랑 가셔서 대게만 먹는 분들은 좀 아쉬울만한 시스템?
전에 외식에 관한 강의를 들은 적이있는데, 씨푸드뷔페 대부분이 적자라고 하던데
마키노차야의 시스템은 그런 적자를 완화할 수 있을 것같더라구요.
![](http://localimg.hanmail.net/localimages/07/place/photo/64/44/1201102896444.jpg)
딤섬과 감자, 타꼬야끼.
![](http://localimg.hanmail.net/localimages/07/place/photo/12/18/1201102931218.jpg)
양념게장.
특별한건 없네요.
외에도 모밀이나 우동 피자 , 샐러드 등의 종류도 있습니다.
기호에 맞게 골라드시면 되겠죠.
전 거의 씨푸드 쪽만 찝쩍댔어요 ^^
3시 30분이 되면 음식이 리필되지 않습니다 ㅠ 안타깝죠.
그쯤이면 사람들 대부분이 빠져나가고 서브가 와서 4시까지라고 말을 해줍니다.
뭐 알려주는 거일 수도있는데, 괜히 좀 빨리먹고 나가라는거 같던 ;
3시 30분, 디저트 먹고 나가야겠죠.
![](http://localimg.hanmail.net/localimages/07/place/photo/19/24/1201103071924.jpg)
![](http://localimg.hanmail.net/localimages/07/place/photo/41/80/1201103084180.jpg)
![](http://localimg.hanmail.net/localimages/07/place/photo/73/72/1201103097372.jpg)
![](http://localimg.hanmail.net/localimages/07/place/photo/31/23/1201103113123.jpg)
디저트의 종류도 많아요. 조금씩 예쁘게 나오는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이죠.
케이크와 쿠키, 푸딩 과일 아이스크림 커피 등이 있어요.
특별히 맛있었던건 '아이스홍시'
아이스크림도 '메론요쿠르트'여서 좋았어요 ~
이렇게 4시를 다 찍으며 나왔네요,
다른 레스토랑에 비해 직원들이 친절하지 않았던 점도 안타까운 점이네요.
![](http://localimg.hanmail.net/localimages/07/place/photo/42/54/1201103214254.jpg)
![](http://localimg.hanmail.net/localimages/07/place/photo/00/27/1201103230027.jpg)
나오다보니 수족관이 있길래 찍었어요 .
히히 +ㅁ+ 신선한 나의 대게와 광어 !!!!!!
나오는 길에 배는 불렀지만 ,다른 뷔페에서 먹은 거처럼 숨이 헐떡일정도로 부르진 않더군요 ㄱ-
마키노차야의 시스템 자체가 그정도로는 못먹을 것같아요.
음식이 작게 나오고, 특히 리필이 느리다는 점이 한몫하죠.
하지만, 이 정도의 배부름이 좋네요. 딱 기분 좋을 때니까요.
그래도 못먹어본 초밥이 있다는건 슬픈네요.
리필과 서비스에 조금 더 심혈을 기울였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어요 ^^
아..왜 뷔페는 만족도 가 다른 곳에 비해 떨어지는걸가요(;)ㅋㅋ
위치
강남역 1번출구로 나가 직진, 국기원 사거리 쯤ㅇㅔ Show가 있는데, 그 모서리로 꺽으시면 바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