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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게시판 스크랩 아테네 / 올림피아 제우스 신전(Temple of Olympian Zeus)
권준부 추천 0 조회 110 12.10.28 14:0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올림피아 제우스 신전, 즉 올림피에이온(Olympieion)은 아테네 최대의 신전이다. 아테네의 수호신 아테나에게 밀려 아크로폴리스의 명당자리를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신전의 크기로서최고를 차지한다. 제우스 신전 건축의 역사는 파란만장한 아테네의 역사를 말해 준다. 파우사니아스에 의하면, 이곳에 제우스 신전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처음 세운 인물은 참주 페이시스트라토스의 아들 히피아스였다. 그는 기원전 515년경 신전 건축에 착수했지만 참주정의 몰락으로 공사가 중단되고 말았는데, 신전의 기초 공사만 겨우 끝난 상태였다. 이후 아테네인들은 참주가 벌여놓은 신전 건축에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제우스 신전 건립에 다시 관심을 보인 것은 헬레니즘 시대가 되어서였다. BC 174년에 시리아의 안티오쿠스 4세의 후원 하에 공사가 재개되었다. 그러나 그의 사망으로 공사는 다시 중단되었다. 그 후 신전은 다시 300년을 기다렸다. 결국 신전의 역사적인 완공은 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 황제에 의해 이루어졌다. 신전의 박공과 지붕이 완공되고 금과 상아로 만든 신상도 건립되었다. 서기 132년의 일이었다. 장장 650년에 걸쳐 만들어졌다.

 

 

올림피아 제우스 신전은 페리스타일(전면에 열주가 위치하는 양식) 열주로 둘러싸인 코린트식 신전이다. 신전의 전면은 파르테논 신전과 마찬가지로 동쪽을 바라보고 있다. 전면의 일부 기둥 위에 아키트레이브(고전 건축에서 열주가 받치고 있는 부분)가 남아 있지만, 그 외 프리즈나 박공 벽, 지붕은 전혀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신전의 장식적인 요소에 대해서는 알 길이 없다. 전 후면에는 기둥이 8개씩이고 양 측변에는 20개씩 배열되어 있어서 기둥의 전체 개수는 104개나 된다. 파르테논 신전의 외곽 기둥의 개수가 모두 46개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제우스 신전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다. 신전의 평면 규모는 110m×44m쯤 된다. 기둥 높이는 약 17m였고 기둥의 밑동 지름은 약 1,7m였다. 파르테논 신전의 기둥 높이가 11m이고 밑동의 지름이 약 1.9m였으니, 파르테논 신전에 비해 훨씬 더 키가 크고 날씬한 모습이었다. 현재까지 남아 있는 기둥은 전부 16개인데, 신전의 남동쪽 모서리에 13개가 있고 남서쪽에 3개가 보인다. 남서쪽에 있는 기둥 3개 중 한 개는 1852년 강풍을 맞아 쓰러졌기 때문에 지금 서 있는 기둥은 15개이다.

 

제우스 신전의 입구

 

기둥만 남아 있는 제우스 신전

 

 

 

<여행정보>

1. 아테네에서 델피가기(버스터미널 B 찾아가기)

    메트로 Aghos Nikolaos역에서 하차

    (메트로 Pireas행을 탄 경우는메트로에서 나와 바로 육교쪽으로 / 메트로 Kifisia행을 탄 경우는 메트로에서 나와 육교를 건넌다) 

     ---> 육교 방향으로 10m 직진하여 첫번째에서 좌회전한 후,  400m정도 직진하면 맞은편에 터미널이 보인다.

    아테네 ----->델피 (3시간 소요 / 15.10유로) : 아테네 출발버스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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