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루사' 극복 기념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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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 하천섬 조경대상 생태부분 1위

지난 31일 광양시(시장 이성웅)  7년전 태풍 ‘루사’로 인한 막대한 피해를 입었던 당시의 아픔을 딛고 ‘태풍 루사 극복 기념관’ 개관식이 열렸다.

 

당시(2002.8.31) 백운산 일원에 태풍 ‘루사’는 국지성 폭우로 339mm라는 강우량 측정 이래 최다를 기록해 이재민 250명 발생 시켰으며, 공공시설 380개소, 주택 330동 및 농경지 8,050ha 등 최대 1,036억 원의 재산 피해를 입혔다.

특별 재난 지역으로 1,396억 원의 복구비를 투자하여 피해 극복으로 지역경제 도약의 기회로 삼아 피해복구 과정에서 지금의 하천섬이 조성되어 지난해 10월 ‘제4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생태부문’ 1위로 선정되었으며 시민과 여름철 피서객들에게 무한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지역민과 관계자들은 당시 피해 상황과 복구 장면을 영상과 사진 기록으로 남겨놓은 기념관을 둘러보면서 7년 전 아픔을 되새기며 후손들에게 생생한 역사의 현장으로 남겨 체험의 기념관이 되기를 희망했다. 

또한 이성웅 광양시장은 옥룡면 노인회 외 7개 사회단체로부터 피해 복구를 위해 힘쓴 노고와 기념관 개관식을 맞아 꽃다발과 함께 공로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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