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인천ㅇㅇ고 교직원여러분!
평화를 빕니다!
어느사이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여러가지 복잡다난한 이유로 경황이 없어서 교직원들께 글인사를 드린 지가 무척이나 오래된 것 같습니다. 비록 소식은 자주 못드렸으나 늘 교직원 모두 건강하시고 평화롭게 살아가시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2학기가 시작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달이 훌쩍 지났고 곧 다가올 추석연휴가 지나면 1회고사와 함께 이번학기도 절반을 넘어서게 됩니다. 시작이 반이라는데 아마 이제 서서히 한해를 정리하고 내년을 준비해야 할 때가 온 듯 합니다.
올해 우리 대건고가 여러 방면에서 빛을 발했는데 특히 교육과정과 미래메이커 교육을 위한 준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인천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다른 학교 교직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래교육적 가치를 위해서 우리 대건 선생님들 모두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선생님들의 헌신과 수고가 아니었다면 결코 오늘의 대건이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기에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저는 선생님들의 노고가 곧 보람으로 만개할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은 참으로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테니스장 축대의 붕괴로 인한 막대한 재정적 손실과 급식실 이용의 불편함, 학교옆의 아파트 건설로 인한 소음과 분진 등 교육환경의 훼손, 건축회사와의 분규로 인한 양대 노총의 교육방해, 학교 앞 아파트 허가와 공사에 대한 우려, 학교 옆의 도로와 터널공사 계획 등 참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들과 싸워왔고 지금도 여전히 그것들과 마주서 있습니다. 또한 한명의 아이도 잃지 않으려고 부임한 이후 18차례나 1박2일 일정으로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했는데도 이번 학기가 시작하자마자 한 녀석이 훌쩍 떠난 것은 지금도 너무 마음 아픕니다. 이런저런 일로 제가 교장으로 부임하고 나서 가장 길고 힘든 여름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저는 최선을 다해 저와 함께 해주시는 선생님들이 계시기에 가치교육과 교육환경보존 및 학교시설 유지를 위해서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고, 학부모회, 총동문회, 학교운영위원회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서 어려움에 대처해 나가겠으며 그곳이 어디든 가장 어려운 자리에 제가 있을 것입니다.
오늘 인천가톨릭 교육재단 교장들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예년처럼 내년도 교육계획을 공유하고 더 좋은 교육을 펼쳐나가기 위한 논의를 하였습니다. 올해도 역시 2018학년도를 위한 신규교원채용 수요조사를 학교별로 실시하기로 하였고, 재단 내 중등학교 교원인사순환을 위한 조사를 실시하여 가능성이 있다면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학교법인 인천가톨릭교육재단 교직원 인사순환규정에 의하면 인사순환은 첫째, 동일학교에서 5년이상 근무한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청원에 의해서 이뤄지는 전근내신, 둘째 교육과정의 변화로 인하여 과원, 교과 상치교사 해소 등 교육과정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한 인사순환, 셋째, 건학이념구현, 교육목표 달성, 교직원간의 소통 등을 고려한 학교장의 판단, 넷째 기타 사유로 교원인사위원회의 의결 등이 있을 때 가능하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부터 적용되는 2015교육과정에 따른 교육환경의 변화와 선택중심형 교육과정의 전개로 인해 중등학교 간 인사순환은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10월 교장회의에서 내년도 인사순환과 신규채용 등을 논의하여 재단에 건의하기로 하였기에 5년이상 본교에서 근무하신 선생님들께서 혹시 재단 내 다른 중등학교로의 전근을 원하시고 계시면 저에게 직접 오셔서 <인사순환청원서>를 받아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출마감은 10월10일 오후 5시까지입니다. 선생님께서 인사순환을 희망하신다고 해도 다른 학교들과 교과목, 교직원정원(AS) 등이 맞아야 인사순환이 가능하기에 신청하셔도 안 될 수가 있으므로 이 업무는 중간관리자를 거치지 마시고 꼭 저에게 직접 오셔서 신청해주시기 바라며 신청하신 후에도 필히 비밀을 유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추석연휴가 끝나면 중간고사와 수학여행(소규모테마여행), 수능시험 등이 기다리고 있고, 그 다음에 새 학년도 새 학생들을 맞아들이기 위한 준비에 또 여념없을 것이고 그러다보면 올해도 또 기억속으로 넘어갈 것입니다. 앞으로 남겨질 인생이라는 기억창고 속에 더 많은 보람과 스승이라는 기쁨의 편린이 채곡채곡 쌓여, 언젠가 그 기억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는 선생님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2017년 9월 26일 교장 이ㅇㅇ 신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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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11월 3일
올해는 입학홍보를 간소화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작년 성당에서의 입학설명회, 현수막 설치는 안하기로 하였고, 연세대와 우리학교에서만 설명회를 갖기로 하였습니다. 또 원하는 중학교는 방문하여 설명회를 갖고, 원하지 않는 학교는 방문하지 않아도 됩니다. 일전에 말씀드렸듯이 과학고 지원 인원이 올해 25% 줄어들었습니다. 상위권 학생들이 전략적으로 일반계고 지원을 하려고 한다는 점을 미루어 일반고 상위권이 늘어날 것이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잘하고 있는 대건 멘토스와 같은 형식의 질적인 홍보에 주력해야 하겠습니다.
교원능력평가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특히 많은 학부모님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담임 선생님들도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소수의 학부모의 평가만으로 선생님들을 평가하게 되면 공정한 평가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될 수 있도록 선생님들이 노력해주세요.
학생부 기록의 중요성은 누구보다도 선생님들께서 더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한 노력, 수평기 일체화를 통해 학생부 기록에 대해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11월 29일 교육과정과 성취기준, 평가 관련 연수에 전교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테니스장 축대 공사가 중반에 와 있습니다. 공사를 예산 1억 9천만 원에서 시작했는데 2억 5백만 원까지 늘어났습니다. 확보한 예산보다 8~9천만원정도 추가로 더 투입이 되었는데도 공사비가 계속 늘어나 걱정이 많습니다. 작년까지는 명시이월예산으로 선생님들의 환경 개선을 위해 활용하였는데 2월에 출장비를 드릴 수 있을지가 걱정이 됩니다. 선생님들께서도 가능하면 학교 자체 예산을 절약하는 방향으로 예산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학교에서는 서해건설에 대해 2블럭과 3블럭을 나누어서 대응하고 있습니다. 공기청정기 34대를 기증받았고 추가로 특별실과 교무실용 공기청정기 추가 지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이중창 공사가 불가능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이중창을 설치하는 것도 요구 중에 있습니다. 학생 통학 간의 안전 문제와 아이들을 분진과 소음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이행합의서 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블럭은 10.2m의 방음벽을 설치하는 쪽으로 합의 조건을 맞춰가고 있습니다. 2블럭의 경우 학교와 창문이 마주보게 설계되어 있는 1개동을 저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안양공고, 충남 금산여고 등의 사례를 보면 아파트 완공 후 학교 측에 제기한 주민들의 민원으로 학교가 어려움에 처한 경우도 있습니다. 창문이 마주보이는 형태로 짓는다면 지속적인 주민들의 민원 제기가 예상되므로 우리학교는 이 부분을 양보하지 않을 것입니다.
서해건설이 지금까지는 설계변경을 거부해 왔는데, 최근 설계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또한 10월에 예정되어 있던 능허대로 확장 공사를 내년으로 늦추었고, 터널 공사는 2019년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주교님의 허락을 얻어 [동춘2구역 주택조합]과 터널 입구 옹벽 지중화 공사에 대한 교구가 연수구청장, 조합과 합의서를 작성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학교의 요구사항을 관철하려고 합니다. 노후 방송설비 교체, 수업 시 방송설비 확충 등을 인천시 시의원으로부터 인천시 특별회계로 1억 원 정도 지원받기로 약속을 받았습니다. 동춘2구역주택조합과는 학교정문, 경비실 설비를 개선하고 학교 이름이 잘 보이게 학교 담장을 꾸미고 학교 이름이 새겨진 조명을 다는 것이 1차 협의 시 학교의 요구사항입니다. 이렇게 자세하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선생님들께서도 학교의 사정을 이해하시고 이 문제에 대한 통일된 입장을 가져주시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입니다.
교감선생님이 강하게 말씀하고 추진하겠다는 수업의 개선과 학생부 기록 개선에 대해 제가 말씀드리면 강요로 받아들일 수도 있어 지금까지 선생님들이 기록하신 학교생활기록부를 보기만 하고 말씀을 못 드리고 있었습니다. 절대평가가 도입되고 생기부 기록이 대입뿐만 아니라 취업에도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어, 수업을 바꾸고 평가 모듈을 통해 학생 개개인에게 개별화된 기록을 해 줄 수 있다면 학생 실력을 증명하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학교도 잘하고 있지만 주변 학교에서 생기부 기록에서 앞서나가는 부분도 있어 수업의 변화와 학교생활기록부의 기록 개선이 더욱 필요합니다. 내년까지만 중점반을 유지하고 선진형 교과교실제가 본격 도입되는 2019년부터는 1반, 2반 등으로 반 편성을 하여 학생 선택을 존중하는 교과교실제의 장점을 극대화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12월 업무분장, 방학 중 일정 등을 교감선생님과 논의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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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11월 9일
SW선도학교로 지정된 지 2년이 되었고, 이번에 인천교육청 SW교육 우수 선도학교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나아가 전국 SW교육 최우수 선도학교로 선발되면 좋겠습니다. SW교육이 4차 산업혁명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과정에서 2014년부터 진로집중교육과정으로 운영하면서 로봇제작, 프로그래밍 등의 과목과 아두이노 등 진로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이번 SW교육 우수 선도학교 선정이 우리학교가 더욱 빛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SW선도학교 운영보고서를 작성하고 학생들을 지도하신 김민구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손중원, 김명호 선생님과 관련 과학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내년도 일정과 관련하여 교감선생님과 의논을 계속 해 왔습니다. 올해는 긴 연휴로 1월까지 수업이 진행되어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선생님들의 교육과정 재구성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방학중 방과후수업 기간을 줄이는 것도 필요하고, 여름방학 기간을 줄이자는 의견 교환이 있었습니다. 혹 석면제거 공사가 있다면 겨울방학 공사기간 6주를 확보해야 하고 이를 위해 여름방학 기간을 줄여야 합니다. 여름방학을 줄이면 내년에는 성탄 전에 방학식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사고, 외고가 후기고로 확정되었다는 기사를 보셨을 겁니다. 외고와 자사고는 2019년부터 후기고 일정으로 일반고와 함께 학생모집을 해야 합니다. 일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올해 과학고 지원자 수가 줄었고, 상위권 학생들이 일반고로 지원할 가능성이 있어 개별 일반고의 역량에 따라 선호도가 극명하게 갈릴 수 있다고 보입니다. 선생님들이 노력하고 계신 수평기 일체화와 교육과정 재구조화에 힘을 쓰신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교육과정 편제나 운영의 하드웨어적인 측면은 어느 정도 갖추고 있고 현재는 집중반 형태로 가고 있지만 선진형 교과교실제가 시작되는 2019학년도부터는 1반, 2반, 3반으로 가서 학생 선택권을 더 많이 보장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부터 부장선생님들께서 연구를 많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얼마 남지 않은 2학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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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12월 20일
사회복무요원이 추가로 2명 더 배치됩니다. 인터뷰를 통해 사람을 확인한 후 적절하게 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교무행정 1명, 행정 1명, 경비 1명으로 배치할 예정입니다.)
13시 30분에 마음 아픈 회의를 교장실에서 가졌습니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기간제 선생님에 대해 전원 계약해지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기간제 선생님들에게 내년도 기간제교원 모집 시 재응시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어제 사립학교교장단회의에 다녀왔습니다. 인하사대부고 교장선생님의 말씀에 따르면 방과후수업이 다 무너졌다고 합니다. 우리학교는 방과후수업이 심화학습형, 기초학습형, 진로선택형, 무학년제까지 다양화하고 있어 아직 우리학교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선생님들의 교육 역량, 노력과 열정으로 우리학교가 인정받은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 교육역량 강화 최우수학교 선정, SW교육 선도학교 최우수학교 선정, 선진형 교과교실제 선정으로 지금 확정된 내년도 교부금만 12억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내년도에 교실 개선 등 학습환경 개선과 교육프로그램 지원으로 좋은 교육환경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수평기 하나로시스템 챌린지 프로그램에 대해 오해를 하고 계신 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창의인성주간을 통해 수업의 변화를 위해 노력을 하고 계신데, 앞으로 고교학점제와 절대평가 도입, 학생부 평가 기록이 더 중요해지면 학생부 기록이 개선되어야 함은 자명합니다. 학생부를 더 편안하게 기록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자 학생부 기록에 대한 탐구를 위한 노력이라고 생각해 주시고, 선생님들이 우려하는 유사도 검사 등의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학교에 적용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적극적으로 수평기에 대해 공부를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수업시수 부족의 문제가 나타고 있는데 수업일수 조정과 관련된 논의도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꿈두레 공동교육과정을 학생 선택권 확대를 위한 증배 교육과정 운영이라고 생각하시고, 우리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고 신경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올해 체육중점학급 운영 예산 6,000만원을 교부받아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체육교과 교육역량 강화, 운동부지도선생님 격려, 학생 격려를 위해 체육중점학급 프로그램에 잘 다녀오겠습니다.
며칠 전 국제화프로그램종결보고대회에 다녀왔습니다. 국책사업인 국제화교육특구사업을 확보한 연수구의 지원 사업이 올해로 종결됩니다. 많은 예산을 교부받은 학교들이 국제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지만 오히려 예산을 많이 받지 못한 우리학교가 내실 있게 잘 운영해왔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내년도 다시 연수구가 선정되어 교육청 협조로 사업공모를 하게 될 때 꼭 신청할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해외탐방이나 외국어교육만이 아니라 내년도에는 우리학교가 잘하고 있는 평화와 상호이해, 지속발전가능교육 등 세계시민교육이 새로운 주제가 될 것입니다. 세계시민교육과 연결된 인성교육 프로그램도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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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12월 20일
연말에 꿈끼주간 운영, 2회고사 채점, 학생부 기록 등으로 바쁘실텐데 노력해주시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재단 신임교사 채용을 맡게 되어 일부 선생님들께 감독, 채점 등 수고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수고해 주시고, 감독은 출장비밖에 드릴 수 없는 입장이고, 검토, 채점 등은 출장비 지급 외 별도로 채점, 검토비를 생각해 달라고 박문여고교장수녀님께 말씀드렸습니다.
학기말에 여러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 중 학교학습환경과 관련하여 어제 서해건설 측과 동문회, 1,2,3학년 학부모회장이 교장실에 모여 협의를 하였습니다. 결국 구체적인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3블럭 완공 시기가 조금 더 늦춰질 것 같습니다. 2블럭은 연수구청 허가가 다음 달에는 나올 것 같습니다. 학생들의 교육환경보전을 위해 관심과 노력을 더해 좋은 교육여건을 지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내년도 학사운영을 위해 부장선생님 인선을 마무리했습니다. 일부 부장선생님이 바뀌고, 부서에도 약간의 변화가 있지만 작년과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부장선생님들을 중심으로 교육 역량을 하나로 모으기 위한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너그러이 받아주시길 바랍니다. 업무분장도 교감선생님께서 신임부장 선생님과 상의하셔서 결정하실 예정입니다.
학사일정 검토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내년에는 선진형 교과교실제 준비로, 내후년에는 석면제거공사로 겨울방학이 50일 이상 필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최근 다른 학교가 여름방학을 2주 내외로 운영하는 추세에 있고, 겨울방학에 여러 준비를 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 여름방학을 짧게 가져갈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름방학을 2주정도 하면 12월 크리스마스 전에 겨울방학을 할 수 있습니다. 여름방학이 2주 정도면 방과후학교를 하지 않지 않고 선생님들이 휴식을 취하며 신학기 준비를 하실 수 있을 겁니다. 2학년의 경우 2학기 모의고사에서 수학의 경우 1등급이 10% 이상 나왔는데, 여름방학이 2주면 3학년 수능에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선생님들께서 전폭적으로 동의하시면 여름방학을 2주 정도로 할 생각입니다. 반대하는 분이 많으면 선생님들의 의견대로 학사일정을 편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동계 교직원해외연수(포상)는 부장선생님께서 추천하신 대로 결정하였습니다. 규정상의 최대 인원이 참여하게 되겠습니다. 교감선생님께서는 선생님들께 안내를 해주십시오.
교감선생님이 전적으로 기획하시는 업무분장에 여러 어려움이 있습니다. 신임 부장선생님들께서는 많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상기 글을 싣는 목적,
정년퇴직 후 젊은날이 그리워질 때가 있을 터
그때 이 글을 읽게된다면 새삼 나는 58세로 되돌아가서
지금의 주위 분위기.환경.풍경을 '불러오기' 할 수 있을 것이다
학교 앞 서해apt 공사 타워크레인이 벌써 높아져 가고
생명관 뒤 옹벽을 크레인이 파내어 바닥까지 내려갔고
가을하늘은 푸르고 내일 토욜은 총동문체육대회이고
이ㄱㅇ샘이 부탁한 패널을 달 생각에 골몰할테고
김ㅅㅇ샘 모친께서 갑자기 서거하시고
무엇보다도 우리 생활에 영향을 끼치는 그 분의
오전.오후 포지션에 촉수를 더듬는 교직원들이 생생하게
그러나 혹시 이 글이 달리 와전되어 문제될까봐 걱정하며
몇일 지난 후에 싣는 조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