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
현대 |
LG |
SK |
롯데 | |
위치 |
태평로 |
양재동 |
여의도 |
청계천 서린동 |
을지로 소공동 |
유래성 |
태평관 |
말죽거리 |
汝矣島 |
종각 |
남별궁, 환구단 |
의미 |
태평하다 |
선비들이 사는 곳 |
삼수변에 계집녀, 3가지가 흥하는 곳 |
맑은 물 |
을지문덕장군, 작은 공주가 사는 곳 |
터의 이력 |
태평관 전환국 남대문 의병발원터 |
농지 말죽거리 농협마트 청계산 |
목초지 비행장 |
청계천상가 종각 |
남별궁 조선호텔 반도호텔 도서관 산업은행 |
특성 |
사대문의 입구(남대문) |
서울의 관문(경부고속도로) |
여의도의 입구(마포대교) |
청계천의 시작 |
을지로 입구 |
당시대통령 |
박정희 |
김대중 |
박정희 |
노태우 |
박정희 |
당시사주 |
이병철 |
정몽구 |
구자경 |
최종현 |
신격호 |
2. 형세적 분석
기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훌륭한 인재가 들어와서 좋은 아이디어를 내고 그 아이디어가 실행되고 좋은 결과로 연결이 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하여 그들이 근무하는 사옥도 좋은 지기를 받으며 생기가 모이는 장소여야 발전이 있다. 5대 그룹이 입지한 본사사옥을 살펴보면 풍수적인 공통점이 발견이 된다. 풍수지리적으로도 명당급에 속하고 그러한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왔다.
사대문 안에 위치한 삼성 태평로 사옥, SK 서린동 사옥, 롯데 을지로 사옥을 먼저 살펴보고 사대문 안의 삼성 태평로 사옥과 사대문 밖의 서울역 대우빌딩(현재 서울스쾌어빌딩)과 용산의 국제빌딩(현재 LS용산타워)과도 비교분석한다.
2.1 삼성 태평로 사옥
부룡(富龍) 입수
삼성 태평로 사옥은 창업주 이병철회장이 가장 심혈을 기울여 자리 잡은 곳이다. 본인이 직접 길지를 찾아 입지를 검토하였고 풍수적인 사항들을 반영하여 건물도 건축하였다.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은 용맥의 입수다. 가장 후덕한 부룡이 입수한다. 부룡은 부와 귀를 안겨준다고 하는데 삼성이 입지한 터는 인왕산에 남산으로 이어지는 용맥이 서소문 과협을 지나 중앙일보 사옥 앞에서 솟아서 지맥이 입수하는데 매우 둥글고 두툼한 용맥이 정룡으로 입수하는 산진처다. 좌로는 서소문 교회를 지나 태평로 빌딩으로 지맥이 내려가고 우로는 동아건설 사옥을 지나 삼성생명 빌딩으로 지맥이 내려가는데 삼성본관으로 뻗어온 지맥은 가장 두툼한 중앙의 정룡이다. 또한 태평로 빌딩과 삼성생명 빌딩은 청룡과 백호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태평로 사옥터는 남산과 서소문에서 물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물은 우수(右水)이고 용맥은 좌선으로 만나니, 가장 기운이 응축되는 곳이다.
건물의 모양은 정방형이고 건물의 무게 중심이 하단부에 있어 매우 안정된 모습이다. 건물의 좌향은 동향이다. 동향은 목의 기운으로 성장과 발전을 의미한다. 삼성은 특별히 3자를 중시한다. 이병철회장이 태어난 곳이 다리가 셋이 달린 정암바위가 있는 곳이고 이곳에서 3대의 부자가 난다고 하였는데 그 중의 제 1의 부자가 삼성의 이병철회장이다. 삼성이 사업을 시작한 해도 1938년 3월1일 자본금 3만원으로 시작하였는데 3이 세 번이나 겹친다. 사업을 시작한 38년은 38목(木)에 해당하는 숫자이다. 38년 3월 3만원, 매우 의미 있는 숫자이다. 회사를 삼성이라고 이름 지은 것도 이 3자에서 유래한다. 3자와 관련된 것을 찾아보면 이것 외에도 계속 등장한다. 1948년 서울에 와서 삼성물산공사의 일을 시작한 때가 이회장이 38세 때의 일이고 서울에 집을 마련할 때도 300천불을 주었다. 1950년 6.25동란 중 부산에서 삼성물산을 발기하여 사무실을 잡을 때도 부산시 중앙동 3가 3번지에 자리 잡았다. 6.25가 끝나고 다시 서울에 올라와 사무실에 입주할 때도 조선일보 빌딩 3층으로 이전하였다. 1954년 반도호텔로 입주하면서도 530호실로 입주한다. 다시 1968년 삼성빌딩으로 이전하면서 이회장은 803호실로 입주를 한다. 태평로에 빌딩을 지으면서도 3개동을 지었고 강남 서초동으로 이전하면서도 건물을 3개동으로 하였다. 3은 완전 숫자이다. 3은 크고 많은 것, 강한 것을 나타낸다. “크고 강력하고 영원하라.” 그런 의미를 담고 회사의 이름도 삼성으로 하고 사옥의 입지를 정하고 건물을 지을 때도 3의 의미를 담았다. 이러한 정성과 노력이 오늘의 삼성을 만든 역사 속에 담겨 있다.
건물의 모양도 매우 편안하고 안정적이다. 하반부에 무게의 중심이 잡히면서 정방형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창문 하나하나가 정방형이다. 색상은 하얀색 금(金)을 상징하고 좌우에서 청룡백호 역할을 하는 태평로 빌딩과 삼성생명 빌딩은 주황색으로 토생금을 하고 있다. 서울은 북한산과 관악산의 화(火)의 기운이 강한데, 화생토, 토생금, 금생수, 수생목, 목생화의 오행의 상생구조가 잘 연결된다. 이병철회장이 사업을 시작한 때가 28세인데 빌딩의 층수는 28층이다. 28수(二十八宿)에서 따왔다고 하는데 빌딩의 높이를 정하면서도 의미를 부여하였다. 이렇듯 하나하나가 정성이 깃들여있으며 풍수적인 고려가 깊이 배어있다.
2.2 SK 서린동 사옥
풍수에서 물은 재물로 해석한다. 강남이 부자동네라고 하지만 청계천을 끼고 있는 청계천 주변은 조선조 이래 가장 큰 상권이었고 지금도 여전히 큰 돈이 움직이는 곳이다. SK가 위치한 서린동은 북한산의 지맥이 삼청동과 종로구청을 지나와서 청계천을 만나면서 지기가 멈춘 산진처(山盡處)다. 풍수에서는 계수즉지(界水則止)라고 표현하는데 이곳이 바로 그 지점이다. 물을 만나면 음양의 조화로 본다. 북악산·인왕산·남산 기슭에서 발원한 물들이 이곳에서 합수되어 청계천으로 모인다.
서린동 SK본사 사옥은 주변의 건물보다는 매우 우뚝 솟아있다. 빌딩의 색상은 검정색이고 4각형의 모양이다. 건물의 모양은 좋다. 빌딩의 높이는 37개 층, 가로로 17개 칸, 세로로 11개 칸인 직사각형 모양의 높은 빌딩이다. 창문도 상하로 긴 직사각형이다. 주변 건물과의 거리도 70∼200여미터 이상 떨어져 있다. 남쪽이 넓으면 길하다고 하였는데 남쪽으로 큰 명당이 확보되어 있다. 건물의 모양이 직사각형으로 반듯하다. 뒤에는 건물이 받쳐주고, 좌우에도 청룡 백호 건물이 받쳐준다. 앞에는 충분한 거리를 두고 예금보험공사 건물과 시티은행 건물이 마주한다. 건물의 높이는 70부 정도다. 그 뒤로는 롯데호텔 등 수 많은 건물들이 포진하여 있고 남산 등과 더불어 안산 또는 조산의 역할을 담당한다.
청계천 물은 우에서 좌로 흘러가서 서에서 동으로 서출동류하는 역수다. 뒤 쪽에서 온 물이 우측으로 돌아 전면으로 가로 지르니 물길 또한 잘 맞는다. 다만 건물의 높이가 주변의 건물과 균형을 이루면 좋은데 37층으로 유난히 높아 독산의 성격을 띤다.
주변 건물의 사신사는 잘 보호해 준다. 주변의 산을 보면 북악산이 주산이고 인왕산이 우백호 낙산이 좌청룡 남산이 안산이다. 빌딩이 높아 위로 올라가서 보면 국세가 더 크게 들어온다. 주산은 북한산이요 좌청룡은 용마·아차산이요, 우백호는 덕양산, 안산은 관악산으로 들어온다. 위로 올라갈수록 국이 더 크게 나온다.
북한산과 관악산이 화산이다. 화기(火氣)가 강하여 수기(水氣)로 비보를 하였다. 청계천이 물이 흘러 수기를 더하여 주고 건물의 색상이 검정색으로 수기를 나타낸다. 여기에 더하여 빌딩의 4개의 기둥에 거북이 다리를 형상화하고 후면 중앙에는 거북이의 꼬리, 정면 중앙 출입구에는 거북이 머리를 형상화 하였다. 검은색 바탕에 흰점 8개, 흰색은 금을 상징, 검정색은 북쪽이자. 물(水)을 상징한다. 금생수 상생으로 수의 기운을 더욱 왕성하게 한다. 또한 흰점 8개는 글자의 모양으로는 하늘 천(天), 하늘을 상징하고 으뜸을 나타낸다. 8괘를 상징할 수도 있다. 가운데 흰점은 거북이의 머리, 앞의 두 점은 앞발 두 개, 뒤의 두 점은 뒷발, 뒤의 가운데 점은 꼬리, 중앙 양 옆의 점은 몸통을 상징한 것으로 사료된다. SK본사 사옥은 거북이 등에 세워진 빌딩형국이다. 거북이는 장수동물로 장수를 뜻하고 물을 상징하며 재물을 상징한다. 세계 으뜸 기업으로 커가는 기업의 비젼을 사옥에 담았고 이것이 전 사원들의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하고 있다. 위치적으로는 거북이가 물을 만나는 영구음수형(靈龜飮水形)이니 이렇게 거북이를 형상화하고 색상도 검정색으로 한 것은 풍수적으로는 아주 좋은 것으로 볼 수가 있다.
* 건물 1층의 전면 중앙에 머리, 후면 중앙에 꼬리, 네 기둥에 발의 모양을 형상화하였다.
2.3 롯데 을지로 사옥
롯데사옥의 형세적 입지는 남산에서 내려온 용맥이 조선호텔 앞에서 과협을 짓고 우뚝 솟은 원구단 돌혈 아래 자리 잡았다. 주산은 남산이 되고 안산은 중조산인 북악산이라 회룡고조혈에 속한다. 물형으로 보면 과협처에서 원구단으로 치고 오른 용맥이 을지로를 만나 우선하고 과협처에서 동진한 도로는 남대문로를 만나 좌선을 하고 을지로와 평행하여 호텔과 백화점이 l자로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어졌으니 이끼야(也)자 형국이다. 마지막 획 1자인 호텔과 백화점에서 힘을 받는다. 1자의 끝부분은 을지로입구역과 연결이 되어 있다.
터의 형세는 남산에서 청계천으로 내려가는 북향판이다. 양택풍수의 기본은 배산임수와 전저후고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남향을 선호하기 때문에 실제 건물이나 주택을 지을 때 이 원칙에 따르지 않고 남향을 한다. 그런데 이곳은 지형이 생긴 모양과 방향대로 호텔은 북향을 하고 백화점은 동향을 하였다. 호텔의 북향은 땅의 지세와도 잘 맞는다. 북(北)은 수(水)를 상징하는데 호텔은 잠을 자는 공간이니 수(水)와도 잘 연결이 된다. 백화점은 동향으로 하였는데 동향은 목(木)의 기운으로 성장과 발전을 암시한다. 대부분의 롯데 백화점들은 동향으로 지어져있다. 동(東)은 아침의 기운, 가장 먼저 태양이 비치는 곳이다. 빌딩의 모양은 직사각형 또는 타원형 구조다. 그리고 건물을 안쪽으로 배치하여 전면에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좌측에 건물이 있어 청룡의 역할도 담당한다. 주변의 조경을 보면, 고객들이 모이는 공간들을 반듯하고 둥근 모양으로 디자인하였다. 고객들이 모이고 쉬기에 가장 편리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조형물, 의자, 조경 하나하나가 고객들이 편하게 느낄 수 있도록 정성을 기울였다. 을지로와 명동일대는 가장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다.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다. 이들이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 확보가 필요하다. 호텔과 백화점 후면에는 주차장을 확보하여 주변의 기운도 정화를 하고 고객의 접근에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이상의 4대문 안의 3개 사옥, 삼성 태평로 사옥, SK의 서린동 사옥, 롯데 을지로 사옥은 주산으로부터 입수되는 용맥의 기운이 뛰어나고 주변의 사신사의 조응이 유정하다. 그리고 천리를 달려온 용맥이 물을 만나는 산진처에 위치한다. 땅의 기운 승기(乘氣)도 받고 주변사신사의 납기(納氣)도 받는다. 그리고 물이 모이는 곳이다. 물이 모여야 사람이 모이고 재물이 모이는데 물은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한국의 5대기업으로 성장한 그룹 중 3개의 그룹이 4대문안에 위치하였다. 그 특성을 <표2>로서 다시 정리한다.
한편 사대문안의 삼성 태평로 사옥과 사대문 밖에 있다가 사라진 기업들을 비교해 보면 커다란 차이가 발견된다. 국세안과 밖, 산의 면(面)과 배(背), 용맥의 장함과 약함, 건물의 모양과 좌향, 물길의 환포, 사신사의 역할들에서 많은 차이가 있음을 발견한다. 대우그룹은 사대문 밖인 서울역 앞에 위치하였다. 이곳은 4대문 밖이고 인왕산에서 남산으로 용맥이 올라가는 목덜미 배(背)에 위치한다. 건물은 주변보다 너무 커서 능압을 느낀다. 더욱기 대우의 회장이 근무하던 힐튼호텔은 남산을 안고 있는 역세(逆勢)의 좌향이다. 사람의 기운이 아무리 강하다 할지라도 자연의 힘을 이기기에는 역부족이다. 용산의 국제 빌딩은 터의 이력이 군사령부가 위치하던 곳이다. 양택에서는 군영의 터는 피해야 할 곳 중의 하나이다. 또한 이곳은 물이 빠져 나가는 곳이다. 물이 빠지면 재물이 빠져 나간다고 한다. 게다가 빌딩의 구조는 9각의 이상형 구조이다. 태양열을 설치하고 특별한 의지를 가지고 시작하였지만 이곳에 입주하자마자 그룹이 해체되는 비운을 맞았다.
구 분 |
삼성 태평로 사옥 |
SK 서린동 사옥 |
롯데 을지로 사옥 | |
1.터의 이력 |
전환국,태평관 |
주거지,시장 |
호텔,은행,도서관 | |
형세적 입지 |
2.국세 |
태평로입구 |
청계천 입구 |
을지로 입구 |
3.면과 배 |
면 |
면 |
면 | |
4.형국표현 가능 |
금구몰니형 |
영구음수형 |
야(也)자형 | |
5.주산의 지기전달 |
인왕산,매우장함 |
북악산,장함 |
남산,매우잠함 | |
6.지맥순응 |
기맥순응 |
기맥순응 |
기맥순응 | |
7.진용입지여부 |
용맥(후덕) |
단순용맥 |
용맥(돌혈아래) | |
8.건물보호받는 형국 |
길격 사신사 |
길격 사신사 |
길격 사신사 | |
9.건물앞의 여유공간 |
매우 양호 |
매우 양호 |
매우 양호 | |
10.수세 |
물이 모이는 곳 |
물이 모이는 곳 |
물이 모이는 곳 | |
11,도로의 일조량 |
동향 |
남향 |
북향 | |
12.택지의 지형 |
전저후고(우수) |
전저후고 |
전저후고 | |
건물의 모양과 배치 |
13.건물의 주종관계 |
매우 확실 |
보통 |
보통 |
14.건물의형태와 외관 |
안정,매끈 |
안정,매끈 |
안정,매끈 | |
15.건물의가로세로폭 |
정방형 |
정방형 |
정방형 | |
16.지역환경 |
오피스빌딩가 |
오피스빌딩가 |
호텔,백화점,은행 | |
17.주변의 위해환경 |
없다 |
없다 |
없다 | |
18.공원,정원,녹색공간 |
양호 |
매우양호 |
양호 | |
19.삼각형,막다른골목 |
전혀아님 |
전혀아님 |
전혀아님 | |
20.북서방건물,나무숲 |
매우양호 |
매우양호 |
매우양호 | |
21.주위보다 큰건물 |
매우적당 |
약간 큼 |
매우적당 | |
22.고가도로,육교 |
전혀 없다 |
전혀 없다 |
전혀 없다 | |
23.산마루 터 |
아님 |
전혀아님 |
아님 | |
24.이기적 분석 |
8운 쌍성회좌 |
8운 쌍성회좌 |
7운 왕산왕향 | |
25.종합적인 특징 |
입수룡이 부룡으로 후덕 |
사방에서 물이 모여 듬 |
원구단의 돌혈 아래에 입지 |
3. 비보풍수적 분석
3.1. 삼성 태평로 사옥
본관을 중심에 두고 우측에 삼성생명, 좌측에 태평로 빌딩을 배치하여 좌청룡 우백호를 삼았다. 건물은 세 동으로 하여 삼(三)이란 숫자에 의미를 두었다. 삼은 천지인을 상징하는 완전수다. 삼은 목(木)을 상징하여 성장을 의미한다. 강남의 서초사옥도 세 동으로 구성하였다. 색상의 선택도 토생금으로 상생한다. 삼성생명건물을 선두로 항해하는 배의 형태로 리모델링하여 5대양 6대주를 향해 항해하는 선단을 형상화하였다. 삼성생명 터는 동전을 제조하는 전환국의 터로 건물주변에는 동전모양의 작은 조형물을 배치하였다. 본관 28층은 28수에서 따왔다. 삼성의 태평로 사옥 터는 땅의 기운도 뛰어나고 주변의 사신사의 조응도 매우 좋으며 물들이 모여드는 길지에 속한다.
3.2 SK 서린동 사옥
북한산과 관악산의 화기를 중화시키고자 거북이를 형상화하여 건물의 하단을 비보하였다. 네 기둥에는 거북이의 발 모양을 형상화하고 전·후면에는 거북의 머리와 꼬리를 형상화하여 거북이 등에 건물이 올라앉은 모양이다. 거북의 머리는 8괘 모양을 취하여 다양한 의미를 부여한다. 하늘 천(天)의 의미, 8괘의 의미, 거북이 몸의 형태를 형상화, 검정과 흰색을 조화하여 금생수의 의미, 천리를 달려온 용이 청계천의 물을 만나는 영구음수형을 상징화, 건물 앞에 2중의 낮은 안산을 구성하고 1층 동북방은 종로타워의 살기를 피하기 위하여 가림막을 설치하였다. 건물의 색상도 수(水)의 상징인 검정색으로 선택하였다.
3.3 롯데 을지로 사옥
롯데호텔을 지세에 맞추어 북향으로 건축하였다. 조선호텔 건물에서 각이 들어오는 지점에는 건물 사이의 공간을 두어서 살기가 빠져나가도록 하였다. 또한 조선호텔과 원구단 바로 아래에 여유를 두어 주차장으로 하여 살기를 중화시키고 있다. 건물과 건물의 연결부는 둥근 형태를 취한다. 백화점은 동향을 취하여 생동하는 목(木)의 기운을 받도록 하였다. 롯데 을지로 사옥의 터는 이끼야(也)자 형국이다. 이끼야(也)자는 가운데 핵이 힘을 받는 부분이다.
4. 경영자의 철학
기업경영과 관련하여 경영자는 기업입지에 대한 특별한 철학을 갖고 있다. 기업입지를 가장 잘 활용한 경영자는 삼성의 이병철회장이다. 이병철회장의 조부는 서당을 운영한 한학자였고 특별히 풍수에 대한 조예가 깊었다. 조상을 명당에 모시고 태어난 손자가 4남매 중 막내 이병철이다. 태어나면서부터 너는 조상을 명당에 모시고 태어났으니 국부라고 하였다. 그런데 ‘서당에만 다녀서 어떻게 국부가 될 것인가?’ 생각하였다. 그래서 신식공부를 배우기 위해 지수보통학교를 다녔고 여기에서 다시 서울의 수송보통학교로 편입하였다. 그 후 중동중학교와 조도전대학에서 공부를 하였다. 그리고 사업을 시작하면서 공장의 입지나 사옥의 입지를 선택할 때는 풍수적 사항을 중요하게 고려하였다. 한국비료의 사카린 사건이 있고 나서는 무엇이 문제인가를 알기 위하여 조상의 산소부터 점검하고 부모님과 조부모의 묘를 수원으로 이장하였다. 수원에 있는 선영에 가면 길지를 찾아 7∼8번 만에 이곳에 모셨다고 비석에 새겨 두었다. 주택을 선택할 때도 공장입지를 정할 때도 사옥의 입지를 정할 때도 최고의 길지를 찾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SK 손길승회장은 청계천의 사옥을 건축하면서 북한산과 관악산의 화기를 제압하고자 빌딩의 기둥에 거북의 발을 형상화하고 빌딩의 전·후면에 거북이의 머리와 꼬리를 형상화하는 비보를 하였다. 롯데는 물이 모이고 사람이 모이는 곳을 유통의 최적지로 보고 풍수적 입지가 뛰어난 반도호텔을 최고가에 인수하였다. 뿐만 아니라 최고경영자들이 살고 있는 주택은 풍수적 입지가 뛰어난 북한산 자락과 남산 자락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조상들의 선영도 철저하게 신격화하여 귀중하게 여기고 있다. 이렇듯 성공한 기업가들은 ①조상·가문의 음택에 대한 입지 ②생가 및 현재 거주하는 주택의 입지 ③사업장의 입지를 매우 신중하게 결정하고 그 활용에 있어서도 풍수지리적인 요소를 깊이 고려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림 2> 선영의 비문, SK사옥 정문 앞의 거북머리, 기둥의 거북발 모형
5. 사옥의 풍수론적 공통인자
명당이 되려면 용혈사수향(龍穴砂水向) 다섯가지의 필수적인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고 한다. 5대 그룹의 대표적 사옥을 분석하여 보면 용혈사수향에 있어서 공통적인 인자를 도출할 수 있다.
첫째, 5대 그룹 사옥은 주산이 든든하고 주산으로부터 뻗어온 지맥이 물을 만나는 산진처에 위치한다. 양택풍수의 3대 요소는 배산임수(背山臨水), 전저후고(前低後高), 전착후관(前窄後寬)이다. 이 중 배산임수와 전저후고는 주산이 든든한가와 관계가 된다. 삼성의 태평로 사옥은 인왕산을 주산으로 하여 지맥이 뻗어 오고 있으며 현대자동차 양재동 사옥은 구룡산을 주산으로 하여 뻗어온 지맥에서 건물의 좌향을 90도를 틀어서 우면산이 그 뒤를 받쳐주고 있다. LG는 여의도 섬에 위치하여 주산의 개념은 약하나 관악산의 기운을 받고 있다. SK는 북악산, 롯데는 남산을 주산으로 하여 뻗어온 지맥이다.
둘째, 5대 그룹 사옥은 물형론으로 보아 혈(穴)이 뭉쳐지는 자리에 사옥을 입지하였다. 삼성 태평로 사옥은 천리를 달려온 용이 진흙 속에 들어간 금구몰리형(金龜沒泥形)이며, 현대자동차 양재사옥은 아홉 마리의 용이 물을 찾아온 구룡음수형(九龍飮水形)이다. LG 여의도 사옥은 배에 짐을 싣고 항해하려는 행주형(行舟形)의 형상이다. SK 서린동 사옥은 신령한 거북이가 청계천 물을 만나는 영구음수형(靈龜飮水形))이며, 롯데 을지로 사옥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이끼也자 형국으로 지기(地氣)가 왕성한 곳에 입지하였다.
셋째, 5대 그룹의 사옥은 서울의 사신사(四神砂) 내에 위치한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사대문 안에서 태동하였다. 삼성, SK, 롯데사옥은 태평로, 청계천, 을지로 등 내 사신사 내에 위치하며 현대자동차, LG는 외사신사 내인 양재와 여의도에 위치한다. 내사신사(內四神砂)와 외사신사(外四神砂)는 장풍(藏風)면에서 보면 내 사신사 내인 사대문 안이 더 우수하다.
넷째, 5대 그룹의 대표사옥은 물이 모이는 곳에 위치한다. 풍수지리에서 물은 재물이다. 물이 모이는 곳에 사람이 모이고 정보가 모이고 돈이 모인다고 하는데 5대그룹의 사옥은 모두 물이 모이는 곳에 위치한다.
다섯째, 건물의 모양은 정사각형 또는 황금비율 이내에 합치한다. 건물의 모양이 좌우 균형이 맞고 타원형, 정사각형, 황금비율 이내의 직사각형이어야 기(氣)가 분사되지 않고 모아진다. 5대 그룹의 대표사옥은 모두 이 조건을 만족한다.
여섯째, 건물의 좌향은 지맥에 순응한다. 풍수에서 건물의 좌향은 형기적으로는 형세에 따라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또는 물이 들어오는 조수형국(朝水形局)으로 건물의 향을 배치하며, 이기적으로는 입수룡과 수구에 따라 수법에 맞추어 좌향을 배치한다. 5대 그룹의 사옥은 수법에 따른 좌향의 배치라기보다 땅의 형세에 맞추어 도로와 균형을 이루도록 좌향을 배치하여 지맥에 순응하였다.
일곱째, 주변의 환경이 매우 양호하다. 양택에서는 명당이 충분하여야 하고 주변의 흉살(凶殺)을 받지 않고 주변의 건물이나 사(砂)들로부터 보호를 받는 형국이 좋다고 한다. 5대 그룹의 사옥은 모두 전방의 시야가 확보되고 주변에 위해한 환경요소가 없다.
여덟째, 터의 이력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간이거나 농사를 짖던 곳 등 풍수적 길지에 속하며 풍수적으로 피해야 할 입지에 자리 잡은 사옥은 없었다.
아홉째, 성공한 기업가는 풍수지리를 사업장에 있어 매우 정성들여 활용하였으며 부족한 것은 비보를 실시하고 시간과 공간의 변화에도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변화를 추구하였다. 이러한 작은 노력들이 모여서 좋은 기운을 받고 직원들의 능력이 발휘되고 사업이 안정화 되는데 기여했다.
이하는 생략
답사안내 및 공지사항 1. 시내답사는 매월1회 수요일 오후에 3시간 정도(오후2시~5시) 실시합니다. 답사일정은 서경카페 올미게시판을 참조바랍니다. 2. 11월17~18 대권주자 생가 및 선영탐방이 대풍련 주관으로 1박2일로 있습니다. 관심이 있는 분은 참석하셔도 좋습니다. 참가비는 100천원입니다. 버스 3대이상이 참가할 수 있습니다. 참가신청은 서경카페 올미게시판 참조바랍니다. 3. 매월 2째주 토요일 8시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주차장에서 출발하는 한국문화답사회에 참가하시면 방문하는 유적지를 대상으로 풍수적 측면에서 볼 수 있도록 도와 드립니다. 여행도 하고 풍수도 공부하는 좋은 기회입니다. 참가비도 3만원수준으로 부담 없이 여행할 수 있습니다. 4. 풍수를 좀 더 공부하고자 하는 분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실시하는 서경풍수강좌에 오시면 좋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성남 모란역 3번출구 성남동 사무소 2층 강의장에서 저년 7시~9시에 있으며 매주 화요일은 잠실 석촌호수 서호 근방 리빙하우스에서 (박정자 산부인과 3층) 오후 5~7시에 있습니다. 5. 풍수에 보다 관심이 있는 분은 서경대 대학원 풍수지리전공 석사과정(2년) 또는 풍수지리최고경영자과정(1년)에 등록하시면 여러 풍수교수님과 더불어 제도권에서 보다 체계적인 공부와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6.12월2일(일) 대풍련 주관 풍수사(3급) 자격시험이 있습니다. 교재는 풍수학입문서 1권입니다. |
발행일 ; 2012년 10월10일(수),
발행자 ; 兀山 김 정인 (011-9730-6500)
발행처 ; 서경풍수지리학회 (http://cafe.daum.net/allme1)
첫댓글 하늘이 서경대 풍수지리 최고경영자 과정의 서울시내 답사를 도우셨습니다......
아마 열심히 배우려는 경영자과정의 선생님들과 열정적으로 지도하시는 김정인교수님께 감탄 하신것 같습니다.
집에서 출발할땐 비가 왔는데 을지로입구역 7번출구를 올라오니 기다린듯 햇빛이 저를 맞이 했습니다.
기분이 엄청 좋았지요...이렇게 시작한 서울시내 답사 너무 알차고 보람되었습니다.
교수님의 설명이 귀에 쏙쏙.........들어 오더이다.
아마 우리 서경대 풍수지리 최고경영자 과정에서만 체험 할 수 있는 학습이라 여겨 집니다.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답시시간엔 비가 그쳤습니다 우리 모두 운이 좋은거죠..
현장학습은 당연 좋았고 마친후 모두 모여 빈대떡에 막걸리에 해장라면에 맛이 일품 이었습니다.
직접 체험 해야만 느낄수 있는 그 기분..............우리 서경대 풍수지리 최고경영자과정 만이 가능 합니다.
다음 답사때 꼭 참석하셔서 직접 한번 느껴보세요......
교수님 감사합니다. 함께한 여러 선생님들 수고 하셨습니다.
서경대 풍수지리 최고경영자과정이 아닌 일반인도 서울시내 답사에 참가 하실수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언제나 오셔도 환영합니다
풍수지리학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참여를 언제나 환영합니다.
풍수지리학의 기본원리을 이해하고 현장활동을 통하여 점검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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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녜에도 한번 오시기 바랍니다
김정인교수께서 열정적이시니, 배우는 사람도 그 만큼 하게 되는군요.
열정을 높이 삽니다 파동측정방법 잘 연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사와 수업에 참여할수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한번더 읽어보니 현장감이 더욱느껴집니다.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 하셨어요?! 교수님! 오래 간만에 들어와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오랫만입니다 잘지내시지요?
다시 봐도 기분이 절로 좋아지고 그날의 기쁨이 다시 살아 납니다. 감사합니다. 거듭감사드립니다!!! 건강 조심하세여!!!
기쁨이라니 좋은 일입니다
고전반 수업 3주차 듣고 이 답사기를 읽으니 수업때 교수님께서 강조하신 부분도 생각나고 조금은 이해가 되네요.
알아가는 재미와 하나씩 이해하고 터득해 가는 재미가 있어서 신바람이 납니다.^^
현장을 보고 직접 확인하면 더욱 실감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