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함경의 세계관(2)_욕계, 색계, 무색계 (도표)

[바다]

욕계 (욕망의 세계)	지옥	상, 흑승, 퇴압, 규환, 대규환, 소자, 대소자, 무간; 후운, 무운, 아아, 내하, 양명, 수건제, 우발라, 구물두, 분타리, 발두마	장아함경_30. 세기경_지옥품
	귀신	아귀 등 잡귀신들
		건달바, 나찰	중아함경_035. 아수라경
		가루라, 지만, 희락	장아함경_30. 세기경_염부제주품
		진다라[긴나라]ㆍ마후라가	장아함경_19. 대회경
		야차	잡아함경_1107. 야차경
		가루라[금시조]	장아함경_30. 세기경_용조품
	촉생	용	장아함경_30. 세기경_용조품
		사자, 코끼리, 소, 말, 토끼, 거북, 쥐, 물고기, 벌래
	인간	염부제, 구야니, 불우체, 울단왈	장아함경_30. 세기경_염부제주품
	아수라		장아함경_30. 세기경_아수륜품
	하늘	사천왕천, 삼십삼천[도리천], 염마천[야마천], 도솔천, 화자재천[화락천], 타화자재천	장아함경_30. 세기경_도리천품
		마천
색계 (빛깔의 세계)	초선천	범중천, 범보천, 대범천	잡아함경_866. 중반열반경
		범신천	장아함경_30. 세기경_도리천품
	2선천	소광음천, 무량광음천, 광음천	잡아함경_868. 해탈경
		황욱천[광천] (밝게 빛나는 하늘)	중아함경_168. 의행경 장아함경_30. 세기경_도리천품
	3선천	소정천, 무량정천, 변정천	잡아함경_869. 제삼선경
		정천 (깨끗한 하늘)	장아함경_30. 세기경_도리천품
	4선천	소복천, 복생천, 과실천	잡아함경_870. 제사선경
		무상천, 무조천, 무열천, 선견천, 대선견천, 색구경천	장아함경_30. 세기경_도리천품
		지자재천
무색계 (빛깔 없는 세계)	공무변처천	(끝없는 허공의 하늘)	중아함경_097. 대인경, 중아함경_168. 의행경
	식무변처천	(끝없는 인식의 하늘)
	무소유처천	(아무것도 없는 하늘)
	비상비비상처천	(생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닌 하늘)

(범신천과 범중천의 위상이 경전에 따라 조금 다른데, 번역에서 생긴 문제인지 아니면 다른 연유에서 생긴 문제인지는 확인하기 어렵다.)

1. <장아함경_30. 세기경_8) 도리천품(忉利天品)>에서는 이 모든 세계의 중생들에 대하여, 세계의 모양, 중생의 종류와 성품, 몸의 크기와 수명, 남녀 관계, 일상 생활, 4대에 관한 잘못된 소견, 번개와 구름의 종류 등을 서술하고 있다.

중생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욕계(欲界)의 중생에는 열두 종류[種]가 있다.

어떤 것이 열두 종류인가?

첫째 지옥, 둘째 축생, 셋째 아귀, 넷째 사람, 다섯째 아수륜, 여섯째 사천왕, 일곱째 도리천, 여덟째 염마천, 아홉째 도솔천, 열째 화자재천, 열한째 타화자재천, 열두째 마천(魔天)이다.

색계(色界)의 중생에는 스물두 종류가 있다.

어떤 것이 스물 두 종류인가?

첫째 범신천(梵身天), 둘째 범보천(梵輔天), 셋째 범중천(梵衆天), 넷째 대범천(大梵天),

다섯째 광천(光天), 여섯째 소광천(少光天), 일곱째 무량광천(無量光天), 여덟째 광음천(光音天),

아홉째 정천(淨天), 열째 소정천(少淨天), 열한째 무량정천(無量淨天), 열두째 변정천(遍淨天),

열셋째 엄식천(嚴飾天), 열넷째 소엄식천(小嚴飾天), 열다섯째 무량엄식천(無量嚴飾天), 열여섯째 엄식과실천(嚴飾果實天),

열일곱째 무상천(無想天), 열여덟째 무조천(無造天), 열아홉째 무열천(無熱天), 스무째 선견천(善見天), 스물한째 대선견천(大善見天), 스물두째 아가니타천(阿迦尼吒天)이다.

무색계의 중생에는 네 종류가 있다.

어떤 것이 네 종류인가?

첫째 공지천(空智天), 둘째 식지천(識智天), 셋째 무소유지천(無所有智天), 넷째 유상무상지천(有想無想智天)이다.”

그런데 이 경의 앞 부분에 나오는 하늘의 종류와 이름과 수가 이 경의 뒷부분에 나오는 것과 조금 다르다.

또 이 경과 다른 경에 나오는 하늘의 종류와 수도 조금씩 다르다.

따라서 어떤 하늘의 이름이 경전에 따라 다른 위상을 차지하는 경우도 있다.  

2. 아함경에서는 건달바ㆍ긴나라ㆍ야차ㆍ아수라ㆍ마후라가 등은 귀신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백과사전의 설명을 보면 축생의 모습을 하고 있다.

따라서 이것들은 축생의 모양을 한 귀신이라고 할 수 있겠다.

3. <잡아함경_101. 인간경(人間經)>에서는 이 모든 세계들이 번뇌로 말미암아 생긴다고 하였다.

하늘ㆍ용ㆍ건달바

긴나라ㆍ야차

착함이 없는 아수라

모든 마후라가

사람과 귀신 등은

모두 번뇌로 말미암아 생긴다네.

(2022. 06. 23, 수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