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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전남대․조선대․호남대․광주대 총동창회장배 친선축구대회
지난 13일 모교 대운동장에서 전남대․조선대․호남대․광주대 총동창회장과 총장 및 보직교수, 총동창회 임원과 동문, 재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개 대학 총동창회장배 OB․YB 친선축구대회가 개최됐다.
올해로 9회를 맞은 이 대회는 축구를 통해 대학 간 화합과 우정을 다지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자는 목적으로 본회와 조선대 총동창회가 대회를 가진 후, 5회부터 광주대 및 호남대 총동창회가 참여해 4개 대학 총동창회 친선대회로 자리 잡았다.
이날 개회식에 앞서 예선전 1경기가 있었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YB팀은 최우혁(체육교육과 2학년), 박종범(산림자원조경학부 4학년), 김민석(경영학과 4학년) 학생의 연이은 골로 시종일관 경기를 리드하며 광주대를 4:0으로 크게 이겼다. 특히 이 경기에서 박종범(산림자원조경학부 4학년) 학생은 2골을 넣으며 이날 YB 득점왕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어 본회 이선규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서 전년도에 우승한 호남대 OB팀이 우승기를 반납했다.
본회 최상준 회장은 대회사에서 “광주지역 4개 대학이 친선과 교류를 통해 모교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기회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축구대회는 9회에 이르면서 4개 대학 유대뿐만 아니라 축구 기량 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며 “4개 대학 동문과 대학생들이 승패를 떠나 기량을 겨루고 화합과 우정을 다짐하는 자리인 만큼, 모두 정정당당하게 최선을 다해 기량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모교 송경안 총장 직무대리는 축사를 통해 “지역의 고등교육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며 “고등교육의 발전은 대학 간 협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우선 동창회를 비롯해 교수․학과․학생이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오늘 모임은 서로의 다름이나 차이를 확인하는 자리가 아니라 서로 도우며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며 “선의의 경쟁과 명승부를 통해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가슴 가득 서로를 끌어안는 대동의 한마당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각 대학 총장과 총동창회장의 시축 및 기념촬영으로 개회식을 마치고 예선전 제2경기가 이어졌다. OB팀은 조선대를 맞아 조경신(자연대․00)․조정규(사회대․89) 동문의 골과 위기의 순간 골키퍼를 맡은 최호석(사회대․94) 동문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가져왔다.
오찬 이후 조선대와 광주대의 경기로 진행된 3․4위전에 이어 결승전이 진행됐다. 먼저 YB팀 결승전은 예선전에서 조선대를 3:0으로 이기고 올라온 호남대와 맞붙어 전반 1골을 허용한 후 팽팽한 경기를 펼쳤지만, 몇 번의 기회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하면서 아쉽게 승리를 내줬다. 이어 OB팀 결승전은 예선전에서 광주대를 꺾고 올라온 호남대와 맞붙었다. 전반 내어준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경기를 진행했지만, 절호의 기회에서 번번이 상대팀 골키퍼의 손에 걸리거나 골포스트를 맞추는 등 점수를 만회하지 못하며 안타깝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경기 종료 후, 폐회식에서 본회 허정 이사장은 OB․YB 득점왕에게 트로피를 수여하고 OB 우승팀인 호남대에 우승기를 전달한 후, “4개 대학이 함께 모여 우애를 다지고 화합하는 이 자리는 큰 놀이마당이다”며 “오늘 대회를 통해 앞으로 한마음 한 뜻이 되어 화합의 장을 펼쳐 다가오는 미래를 함께 준비하자”고 말했다.
이날 본회에서 김국웅 고문과 최희동 상임부회장, 이신성․김정민 사무부총장, 서영종 평생교육원 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단을 응원했고, 김국웅 고문은 50만원을 협찬했다.
한편 행사에 최상준 총동창회장은 선수단을 격려하고 열심히 싸울 것을 당부하면서 격려금을 전했고, 선수들은 준비된 음식을 나누며 상호간의 신뢰와 단합을 더욱 굳건히 다지는 친목과 화합의 장을 가졌다.
내년 제10회 대회는 호남대 주관으로 호남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다.
▼ 본회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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