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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과서 왜곡문제로 일본제품 불매 움직임 확대 최근 일본의 왜곡된 역사교과서 승인과 관련, 중국내 반일감정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아사히 맥주의 역사교과서 왜곡에 대한 지지발언이 중국내 알려지며 아사히 맥주는 대표적인 불매대상 제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교과서 왜곡문제로 선양, 창춘 지역의 매장에서는 NEC와 소니의 휴대폰, 시세이도 화장품을 비롯 일본산 수입제품과 중국내 합자기업이 생산한 일본제품도 매장에서 철시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현재 일본제품 불매 사이트를 비롯한 반일사이트가 개설되어 있으며 최근 들어 일본의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한 서명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일부 일본제품 불매운동 사이트는 주요 일본 브랜드를 구체적으로 나열하며 일본제품의 불매와 함께 불매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다. 모 사이트는 100위앤의 일본제품을 직간접적으로 구입할 경우 △일본기업 40위앤의 이윤획득 △일본기업 20위앤의 자본확대 △일본정부에 5위앤의 세수 송금 △일본 자위ustify">
최근 중국 외교부는 대변인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일본 아사히 맥주 불매운동과 관련, 양국 국민간의 우호적인 관계에는 변함이 없으며 문제는 일본정부의 역사인식의 부족에 대한 중국국민의 불만이 표출되고 있는 것이라고 논평하기도 하였다.
중국 연쇄경영협회(www.ccfa.org.cn)는 최근 협회 홈페이지를 통하여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촉구하는 내용을 게재하였다. 특히 동 협회는 최근 개최된 이사회에서 역사교과서 왜곡을 지지하는 일본회사를 지목, 이들 회사 제품의 불매를 각 회원사에게 요청하고 나섰다.
이번 주요 불매운동 대상 일본기업은 △아사히(朝日)맥주 △미쓰비시(三菱)중공업 △히노(日野)자동차 △도쿄미쓰비시(東京三菱)은행 △이스즈(五十鈴)자동차 △스미토모(住友)생명 △아지노모토(味之素) △시미즈(淸水)건설 △다이세이(大成)건설 △추가이(中外)제약 등 총 10개사에 달하고 있다.
중국 연쇄경영협회는 650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회원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4,000억위앤으로 이는 중국 전체 소비재 소매총액의 10%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역사교과서 왜곡문제와 함께 일본의 UN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시도에 대한 반대운동과 함께 일부 일본계 유통매장에서는 일부 군중의 반대시위와 함께 매장 집기를 손상하는 사건도 발생하였다.
작성자 : 베이징무역관 정준규 joonkyu1905@kotr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