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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정보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 20기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우리들의 이야기 월곡동 산2번지 우리엄마 밥상
박영신 추천 0 조회 18 24.06.26 08:04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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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6.26 09:15

    첫댓글 와!! 월곡동, 산동네!
    60년대 말 저희 집은 하월곡동 70-68번지였어요.
    산동네 바로 아래였죠. 지금은 복개됐지만 동네 바로 앞에 월개천이 흘렀어요.
    그 개천이 동네 아이들 놀이터였습니다.
    천변 모래사장 공터에서 야구, 축구, 짬뽕, 다방구, 씨름, 닭싸움 등을 하고 놀았지요.

    수도공급이 자주 끊겨 바케스를 들고 산동네 어딘가로 가서 물을 길러오곤 했습니다.
    언젠가 여름엔 큰 장마가 나서 하월곡동 마을이 모두 물에 잠겨 산동네로 며칠 피난 가기까지 했지요.
    저희 어머니도 거의 매일 찾아오는 거지들을 위해 집 문 옆에 따로 작은 상을 차려놓았는데,
    항상 미역국에 밥을 말아 놓으셨어요.

    영신 샘 월곡동 산동네 추억 덕에
    저도 유년시절로 뿅 날아갔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어떻게 70-68 번지수까지 기억났는지 ^^
    영신 샘, 월곡동 산 동네 묘사가 눈에 그려지듯 구체적이어서
    넘넘 좋습니다. 글도 얼마나 밝아지고 생기 있는지, 굿굿, 쏘~~ 굿!

  • 작성자 24.06.26 09:53


    저희집은 하월곡동 산이번 25통3반
    10번지 아버지가 동네 반장 입니다

  • 작성자 24.06.26 11:05

    시나위 죄송해요

  • 작성자 24.06.26 11:30

    전 7살부터 연탄 걀고 제퍼나고
    연탄꺼지면 번개탄 어려서 습관처
    럼 했어요 부뜨막애 물붓고 전 제가
    다 했어요

  • 24.06.26 11:38

    전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연탄 담당이었답니다.
    우리 집 온기를 책임졌지요 ^^

  • 작성자 24.06.26 11:38

    선생님 거짓말이면 죄송합니다

  • 작성자 24.06.26 12:14

    시나위님 지금 노트북 사러갔다가
    사귀 당했어요 그냥 다 힘들어요

  • 24.06.26 12:43

    그랬군요. 화 많이 났겠어요.
    선생님, 제가 주변에 사용하지 않고 있는 노트북 알아볼게요.
    일주일 내로 선생님께 쓸만한 걸로 딱 내놓겠습니다.
    그러니 그만한 일로 풀 죽지 마세요. 제발 !!!

  • 작성자 24.06.26 13:45

    선생님 전요
    인터뷰를 했잖아요
    제 예기하고 그런적이 없어서
    누가 예기를 들어 조서 고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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