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신도시 지하도 개통 열흘만에 침수
연합뉴스
입력 : 2007.02.15 09:55
- 화성 동탄신도시 지하차도가 지난 14일 내린 겨울비로 개통 열흘 만에 물에 잠겨 차량통행이 통제됐다.
15일 한국토지공사 화성지사에 따르면 14일 밤 12시께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잎새지하차도’(연장 1.2㎞)가 최고 15-20㎜ 정도 빗물에 잠겨, 오전 4시30분까지 차량통행이 금지됐다.
이 지하도는 오산.기흥 방면에서 동탄신도시를 지나 수원시가지로 연결되는 도로로 지난 4일 개통됐다.
토지공사 측은 침수사실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가 경찰이 도로를 통제한 뒤 1시간이 지나서야 배수펌프로 빗물을 퍼내 지하도 통행금지 4시간 여만에 통행을 재개했다.
이 때문에 토지공사 화성지사에는 일대를 지나는 차량 운전자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이날 수원과 화성 지역에 하루 종일 내린 비의 양은 고작 10.5㎜에 불과했다.
토지공사 화성지사는 비가 오면 자동적으로 가동하도록 설계돼 있는 자동배수시스템이 이달 말 준공돼 우선 수동식으로 지하도 배수시스템을 가동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화성지사 관계자는 “초기입주(지난 1월말)에 대비해 지하도 개통 전 주변 물청소를 많이 하다보니 저류조(297㎥)가 3분의 2 정도 차 있었다”며 “겨울비 피해에 철저히 대비하지 못했지만 이번 주말까지 자동배수시스템 전환을 마무리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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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신도시 지하도 개통 열흘만에 침수 : 2/15자 조선일보
정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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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1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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