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4시 마지막 수학강의을 삥치고 급한마음 몰아세우며 애미를 올린다.
제2서해안은 주말시간 정체가 없다... 시흥에서 청북까지는 조금 속도를 내면 25분내 통과 한다.
청북을 빠져 행사장까지 25분정도 소요되니 .. 그리 먼거리는 아닐듯 싶다.
서서히 가을이 깊어감을 불어오는 바람의 풍속으로 느낄수 있다.
올해 전국이 황금빛으로 가득 물들었다.
어쩜 행복한 마음을 가질수 있는 우리네 넉넉한 풍경이라고 생각한다.
풍속3m 내외의 평택호 바람은 .. 체감 풍속은 그 2배인 6m에 가깝게 느껴진다.. 아마도 가을이 깊어질수록 그 세기는 더 심할것이다.
오늘은 다음주 있을 명인전 행사 답사 및 처음 약속한 붕어초밥님과의 만남도 있었기 때문이다.
전화를 걸었다.. 이미 행사장으로 지목된곳에 있었다.
평택호 창룡리권은 방대하지만 .. 다음주 행사에 많은인원 약 60~70명이 부족하지 않을까?
내심 걱정이 많이 앞서긴 하지만 .. 이제와 장소를 바꾸지는 못할것 같다..^^
다행은 작년에 이어 .. 이미 행사장으로 사용될 공간은 수확이 이루어졌다.
대충 조황체크차 왔으니 장짐둘러 메고 먼걸음 하지않고 ... 본부석이될 장소에 난전을 준비한다.
연안 포인트보다 약 1.5m~2m 가량 더 나갈수 있는 개인좌대의 장점을 살린다.
그리고 앞다리 와 뒷다리를 편히 돌려 수평을 맞춘다.. 그리고 좌대 위에서 여러차례 널띄기를 했다.^^
그래야만 밤사이 삐그덕 거림이 없는것을 잘알고 있다..
마음이 급하다 하여 대충 올려두면 밤사이 아주 짜증나는 낚시를 하며 , 결국 귀차니즘으로 행위를 포기 할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좌측 3대는 쉬리의 단차좁살봉돌채비 3대를 세운다.
우측 3대는 쉬리의내림채비를 내린다.
수심은 1미터 내외로 측정된다.
하류쪽에서 강풍을 맞으며 고생하던 둠벙아우를 이곳으로 불렀다..
왜? 거기서 고생하냐며.. 꾸지람도 잠깐 ..^^
아직 수면 수초가 남아 있다..
다음주 행사에 참가하시는 모든 분들의 많은 배려심을 느끼고 싶다..
옆 조우님들과의 적당한 대편성을 기대해 본다.
오늘 처음 뵙던 붕어초밥님..^^.. 새벽1시경 묵직한 녀석을 그만 ... ^^
가을은 깊어 빠르게 .. 겨울로 향하고 있다.
서해안의 일몰의 풍경은 느끼지 못한 사람은 모를것이다.
엄청난 열정이 숨어있는 풍경이다.
고향 강원도 주문진표 자연산 골벵이가 냉동실에 보였다.
기념이니 .. 자동으로 담았다..^^
(좌측부터 필자 , 둠벙둠벙 , 붕어초밥)
마지막 평택호 일몰을 담으며 시작한다.
오늘 처음 느낀건 ..
평택호는 올해 봄에 이어 , 변해도 너무 많이 변하고 있다.
물론 생태계의 변화는 좋은 현상이라 생각한다.
초저녁 긴장을 하지 않았던 평택호는 찌불을 밝히며 .. 급해지기 시작했다.
오후8시경 우측 자리를한 둠벙 아우가 먼저 첫수를 걸어낸다 ...(조금 모자란 월척이다)
그다음 필자의 찌불이 움직인다.
두어마디 올리다 이내 내려 박는다.
강한 저항에 .. 필자에게 안긴 섹쉬글래머는 .. 당당한 체구를 지녔다.
그녀를 처음 안았을때.. 35이상 될것이라 생각했는데..^^
옷을 벗겨보니 ... 으....................^^
그후 턱걸이 한수 추가와 준척급 3수를 더 만났다.
실컷 잤다.. 애마 희타를 틀고...^^ 침낭도 펴고..
취침전 .. 혹시 섹쉬글래머 상처날까 싶어 펴기 싫었던 살림망에..
새벽 물안개는 점점더 강하게 찾아 들것이라 생각한다.
이슬도 많이 내렸지만 , 산들 산들 불어오는 가을 아침 바람에 귀속이 차갑게 느껴져 .. 파라솔을 최대한 이용한다..
강한 녹조현상 .. 물론 작년 보단 조금 덜 하다고 느끼고 있다.
작년엔 장비에 묻었던 녹조가 꽤 오래 지났던 기억이 있으니..
밤사이 바람 방향이 바뀌며 .. 수면 수초의 위치가 모두 바뀌었다..
행사 참가시 꼭 참조 하시기를 바란다.
되도록 4.0칸 이하 4대정도를 권해 드린다.
살림망 .. 널어두며 .. 한번 씨~~익 웃어 본다..^^
조금 일찍 철수를 서두른다.
평택호의 생태계 변화는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새벽부터 아침장까지는 말뚝이였다..^^
평택호 섹쉬 글래머..를 이번 가을에도 다시금 만났다..
필자의 23년 붕어낚시 기록을 보여준 지난5월 ... 4짜 대열에 합류 하도록 만들어준 평택호는 .. 이제 필자의 것으로 만들어졌다.
쉬리의내림채비보다 쉬리의단차좁살봉돌채비 '윗바늘'이 빨랐다...
하지만 모두 내려 박는 이상한 입질이였지만... 입질이 어어진 순간 단 한번도 실수는 없었다..^^
올해 시즌 7,8호를 기록한다.
물론 방생을 원칙으로..
둠벙아우역시 준척급을 모두 고향으로 돌려 보낸다.
아름다움이 가득한 평택호의 가을밤이였다.
.
<2013년 10월19일 쉬리클럽 명인전에 첨석하시는 쉬리클럽,우물안붕어,안산낚시동호회,미르피싱,수정레져 분에게>
1,수심:1미터 내외
2,미끼:굴루텐
3,4.0이하 적은 대편성이 유리(밤사이 수면 수초의 위치가 바뀜)
4,무거운 채비는 건들지 않음
5,초저녁 입질이 집중됨(밤11시까지)
6,현재 공지를 올린 대편성6대 이하는 유효합니다.
하지만 옆 조사님들과 방해가 없기를 바랄뿐입니다.
7,기타:혹 쉬리클럽 명인전 참가외 이곳 창룡리권으로 출조를 하시는 회원님들 계시면
편히 본부석에 들러 맛나는 먹거리 같이 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명인전 협찬사:수정레져,대룩기업,마루큐,우물안붕어,미르피싱,안낚동, 쉬리클럽후원회 외 차후 통보>
- 본행사의 거취된 모든 비용은 그 이상 준비함을 알려드립니다..
(자연은 그 자리에 있을때 가장 아름답습니다)
첫댓글 대회준비에 고생이 많네요~! 성황리에 안전하고 즐거운 대회가 되기를 바람니다.^^***
형님 저도 어제 거기 답사 다녀왔는데^^... 토요일에 뵈요...
나두 가도 되나??? 근데 로드님이 쉴 수가 없어서 어찌될지...
세인트님 참석은 자유입니다..ㅎㅎ
ㅎㅎ...그런데 로드님이 휴가를 쓸 수 없다네요...혼자서 가면 낚시를 못하고장비를 필줄도 모르니 이거 어찌해야 할지...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평일이면 매주.매월 참석가능한디ㅠ.ㅠ
저두요~~~모든 행사는 평일에^^
첫댓글 대회준비에 고생이 많네요~! 성황리에 안전하고 즐거운 대회가 되기를 바람니다.^^***
형님 저도 어제 거기 답사 다녀왔는데^^... 토요일에 뵈요...
나두 가도 되나??? 근데 로드님이 쉴 수가 없어서 어찌될지...
세인트님 참석은 자유입니다..ㅎㅎ
ㅎㅎ...그런데 로드님이 휴가를 쓸 수 없다네요...혼자서 가면 낚시를 못하고
장비를 필줄도 모르니 이거 어찌해야 할지...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평일이면 매주.매월 참석가능한디ㅠ.ㅠ
저두요~~~모든 행사는 평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