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으로 [41번째]기차타고 떠나는 산간오지 간이역 트레킹 1/12(토)~13(일) 토요일밤 출발.

[Orange.]

 

기차타고 떠나는 산간오지 간이역 트레킹

봉화 승부역,

겨울빛이 드리워진 산골 간이역에 걷고 싶은길이...

아지랑이 돋아나는 황토 언덕에 그 사람 미소만 싱싱하게 살아나고
댓잎에 스치는 바람소리에도 
행여 그 사람의 발소리인가 가슴 저리며
한 사람을 기다려 본 적이 있는가
 
햇살만 내렸다 가는 간이역에서
쑥부쟁이 개망초.
고무줄로 묶은 들꽃다발을 들고 
기차는 가고 햇살은 뜨거운데
뿌리없는 꽃처럼 시들어 가며 
발만 동동 굴러 본 적이 있는가
 
구멍난 나뭇잎이 내 마음 같다
커다란 낙엽위에 그리움을 적으면
편지에는 온통 그 사람의 이름 뿐
몸보다 먼저 마음이 스산해서 
지는 해만 한사코 바라본 적이 있는가
 
곱은 손으로 눈을 뭉쳐 
몇 번을 부숴 버리고 그래도 다시 눈을 뭉쳐
흘러내린 눈물로
얼음처럼 단단한 눈 사람을 만들어 
한 사람을 오래도록 기다린 적이 있는가 

  그리운 사람은 기차를 타고 온다 _이대흠_

 

여행안내
일    시: 2012년 1월 12일(토)~13(일) 1박여행(토요일 밤 출발)
여 행 지: 경북 오지(승부역->분천역 11km 트레킹)
인    원:  6명
회    비: 80,000원
신청방법: 답글 또는 폰문자
회비입금: (농협 453048-56-166216 김덕현)
문의전화: 010-5028-5147 Orange.(문자로 부탁요)
준 비 물: 완전 따뜻한복장,간식꺼리,

여행일정
1월 12일(토)
20:30 대전역 2층 대합실 집합)
23:58 제천역에서 환승후.. 영주 기차역 도착
00:00 영주역 근처 모텔에서 숙박

1월 13일(일)
07:00 기상 아침식사(매식).
08:39 승부행 무궁화 탑승
09:57 승부역 도착..하차후 복장점검
10:20 분천역을 향해 도보 출발(약 11km 천천히 5시간 소요)
15;42 영주행 무궁화 탑승 영주역 도착
19:57 제천행 무궁화호 탑승..제천에서 환승.
23:04 대전 도착,해산

"사진속의 풍경처럼 여행전날 함박눈이 내려 앉아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래전 어느 겨울날 이 코스를 걸었을때처럼...
소복히 쌓인 눈 위에 처음으로 사람 발자욱을 남기던 그 아름답던 추억을 기억하며...
또다시 여행을 준비합니다."

1. 출발시간을 잘 지켜주세요.(토요일밤 8시30분 대전역 2층 대합실) 
2. 준비물 :완전 따뜻한복장,카메라,간식거리(많이),기타 알아서.
3.1/9(수)부터 여행 취소시 환불 없습니다...신중히 생각하시고 신청하세요.
4. 여행자보험은 개별적으로 가입을 권유합니다. 
  -  카페에서 주관하는 행사는 비영리행사이므로 행사참여시에 발생하는 사고에 대하여 카페에서는 책임을 지지 못합니다.
  -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고 개별행동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위 사항에 동의하시는 분만이 참여하여 주시고 신청과 참여는 동시에 위 사항에 동의함을 뜻합니다. 
5.기타 추가되는 공지사항은 신청자가 있으면 따로 세세히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6.기차표 예매관계로 일찍 마감할 수도 있습니다.
  충북선과 영동선 기차는 매진이 빨리됩니다.1월 첫주와 셋째주는 이미 마감상태입니다.
  다행스럽게도 둘째주에 좌석이 남아있어 급하게 만들어 올립니다.
[대전] 아름다운 여행은,여행과 산행을 통해 나눔과 기부문화를 선도해 갑니다.

[Orange.]

본 여행을 1월 셋째주에 준비하려 했으나 기차표가 매진 상태입니다.
그래서 2월에 갈까했는데, 1월 둘째주에 좌석이 남아있어서 휴일을 변경해서 가볼려고 만들어 올립니다.

기차를 왕복 6번을 갈아타는 일정이라서 구간에따라 기차표가 일찍 마감되는곳이 있습니다.
그래서 기차표 확보를위해 일찍 공지를 올립니다.

함께하시고자 하는분은 빠른 의사표시 부탁드리고요..
기차표 잔여석에따라 조기 마감할 수도 있으며..본 여행은 혼자서라도 갈 예정입니다.

[모과]

와~ 빠르다 벌써 몇년이 흘렀네^^ 승부리 패션쇼 생각나네,♬

[Orange.]

그대와 함께했던 승부리의 추억보다 더 오래전에...흰눈이 철길에 소복히 쌓인날을 추억하네...^^

[skyblue]

설원의 승부역 양원역 그리고 분천역...저두 기억이 새록합니다 형님~~^^

[Orange.]

넌 2월에 걸었엇지...터널에서 약한 모습 보였다던...그ㄸ ㅐ를 ㄱ ㅣ억하니? ㅋ
승부역에 붙어있는 터널로 지나가는것보다는 강따라 돌아가는길이 ㅇ ㅣ쁘ㄷ ㅏ..

[skyblue]

그 길을 몰라서 그 무서운 터널을 지나갔는데 얼마나 무서웠던지...그때가 2월이었군요...형님^^

[Orange.]

터널길이가 500m가 넘으니..무섭기도 하긴했을ㄱ ㅕ...ㅋ
긴 ㅌ ㅓ널을 빠져나온 느낌...겪어본 사람만 알지싶다...

[하기(정섭)]

환상선 가고 싶은 겨울여행지인데 몇년전 형님과 같던 여름이 기억나네요

[Orange.]

여름에 자켓팅을 한번 다시하긴 해야 할텐ㄷ ㅔ...승부역에서 분천역ㄲ ㅏㅈ ㅣ...낙동강에 몸을 실고...

[하루]

저도 예전 생각 나네요..저렇게 설원의 풍경을 기대했건만 바람만 차가웠던..그래도 재밌었는데ㅋ

[Orange.]

애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ㄴ ㅏ? 조만간 데리고 ㄱ ㅏㅇ ㅑ ㅈ ㅣ...ㅋ

[하루]

초고속으로 키우고 있습니다요! 조리원에서 성장률 1등 찍고 나왔다는ㅋ 쫌만 기다려 보셔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