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예술인들의 놀이터
boka
빌라의 반지하와 주차장을 개조해 만든 카페 보카는 홍대다운 곳이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 역시 젊은 예술인들이 대부분이다. 이곳의 메뉴는 거창하기보다 간단한 커피, 시원한 맥주, 남들 다파는 와플이 아닌 프랑스 파이 키시 정도다. 100% 완성된 공간이 아니라 지금도 계속 공사 중이며 전시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LOCATION 홍대 롤링홀 맞은편 18그램 커피숍골목에서 100m 정도에 위치 SUGGEST MENU 키시 1조각 4000원, 아메리카노 4000원, 생과일주스 4000원, 하우스 와인 3000원 TEL 02-335-7115 EDITOR’S COMMENT 구석진
주택가 근처에 위치해서 아직까지 사람들의 발길이 많지 않다. 조용히 앉아서 작업을 하고 싶다면 이곳을 아지트로 추천한다.
연기 없는 고기집
돼지를 安다
고기집이 변하고 있다. 고기 구울 때 연기를 흡수하는 화로가 나오더니 돼지를 安다에선 고기가 아예 구워져서 나온다. 아무리 질 좋은 고기라 할지라도 어떻게 굽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하지만 이곳은 일정한 불에 셰프가 고기를 직접 굽기 때문에 일정한 고기 맛을 즐길 수 있다.
LOCATION 홍대 롤링홀 맞은편 SUGGEST MENU 양념 숯불갈비 2만원, 양념갈비 정식9000원, 통삼겹 곰탕라면 6000원 TEL 02-323-6380 EDITOR’S COMMENT 돼지를 安다에는 고기 굽는 연기와 태운 고기 먹을 일이 없기 때문에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이 없을 듯.
가로수길에 명품 레스토랑 입성하다
트라토리아 논나
오픈 전부터 떠들썩했던 박찬일 셰프가 준비한 레스토랑이 드디어 가로수길에 입성했다. 이태리 현지의 맛과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요리들로 기존의 이탈리아식 레스토랑의 레서피와는 전혀 다른 요리들을 맛볼 수 있다. 현재는 1층에서만 운영하고 있지만 2층과 지하 1층도 조만간 오픈할 예정이다.
LOCATION 가로수길 콰이19 맞은편 SUGGEST MENU 오징어먹물과 새우 링귀네 1만9000원, 동해안 문어와 베니스식 폴렌타 1만8000원, 프로슈트 플레이트 1만4000원 TEL 02-3443-1278 EDITOR’S COMMENT 박찬일 오너 셰프의 명성에 걸맞게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훌륭한 요리에 비해 서비스는 약간 부족한 듯.
치킨 하나로 승부하는 집
더 플라이 팬
심플한 인테리어의 치킨집이 가로수길에 문을 열었다. 이곳은 미국 남부 스타일의 핸드메이드 치킨을 맛 볼 수 있는 곳이다. 향신료를 사용해 잡내가 없으며 뼈가 없어 깔끔하다. 치킨 밑에 접시 한가득 나오는 감자칩은 생감자를 깎아 만든 것으로 기름이 적고 담백하다.
LOCATION 가로수길 스쿨푸드 지나 첫 번째 골목으로 들어가 20m SUGGEST MENU 안심 1만4000원, 다리살 1만4000원, 곱빼기 2만원, 400cc 2500원, 700cc 3500원 TEL 02-549-0048 EDITOR’S COMMENT 하루에 5군데가 넘는 레스토랑 촬영과 시식으로 에디터의 배는 포화 상태였지만 솔솔 풍기는 치킨의 유혹에 결국 한 접시 다 비우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