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제목 |
서울 경기/ 버티고개역/ 남1/
분홍 젤리발바닥이 돋고 있어요, 늘씬쟁이 모델냥 토이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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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조날짜
//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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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14일
교통사고로 119 구조대가 싣고 온 아이랍니다.
발바닥 젤리가 없었답니다. 헉 T.T |
2. 입양 주선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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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란/ 55세 |
3.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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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버티고개역 (6호선) |
4. 고양이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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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6 개월(2012년 6월 11일 기준) |
5. 고양이
이름 성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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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남아 / TNR 중성화 |
6. 털의 색깔과
무늬 등 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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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턱시도
아래 사진을 통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7. 고양이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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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을 통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8. 현재 사용하는 먹거리와 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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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 로얄캐닌 센서블과 오리젠 피쉬 혼합
모래 : 사용하지 않아요. 인간화장실 하수구 옆에다... |
9. 건강상태/
진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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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동물병원의 건강수첩 기록 일부를
아래 사진으로 설명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822803F4FFD49162F) ![](https://t1.daumcdn.net/cfile/cafe/1237DC3F4FFD491A0D)
![](https://t1.daumcdn.net/cfile/cafe/115517434FFD49412C) ![](https://t1.daumcdn.net/cfile/cafe/201E413F4FFD492637) |
10. 입양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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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블로그 이웃사촌 맺어주셔야 합니다.
* 또는 2달에 한 번 핸드폰으로 사진 보내주세요
(약속 꼭 지켜주세요
* 입양계약서 작성합니다. |
11. 입양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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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원 : 남산동물병원에 드려요.
파양시 입양비는 반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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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문의 연락처 |
1. 한메일 : fordsara@hanmail.net
2. 추가메일: fordsara@naver.com
3. 연락처(전화번호) 010 6212 0056 |
13.입양 희망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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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신청 방법은 이메일입니다 ( fordsara@naver.com )
아래 A~E에 대한 답변을 네이버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A. 본인 소개 (나이 / 회사명/ 직업/ 거주지역/전화번호) -> 자세히 써주세요.
B. 주거환경 (가족 동거여부 /주거형태 - 아파트, 원룸, 마당 있는 집, 방 세 개 등)
C. 싸이 또는 블로그 주소. (입양신청 기간동안 일촌 신청에 응해주셔요)
D. 냥이네 이외 활동하는 단체 (KARA, 동물보호연합, 동사실, 길냥이 밥준다 등)
E. 본인에 대한 소개를 해주세요. (반려동물 키워본 경험. 현 반려동물 소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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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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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테이블 아래에 올리겠습니다. |
A. 날다람쥐 토이, 발바닥 젤리가 차오르자마자 다시 날다람쥐로 변신!
토이는 교통사고로 119 구조대가 싣고 온 아이랍니다. 발바닥 젤리가 없었답니다. 헉 T.T 얼마나 쓰리고 아팠을지.. 남산동물병원 원장님도 넘넘 쓰리고 아팠을거라며 안타까워하셨어요. 며칠동안 먹지도 않고 끙끙거리기만 했던 토이, 발바닥이 아파 중심을 잡지 못하고 걷다가 쓰러지고 다시 일어나려다 쓰러지고.. 그 모습에 집사 눈물 뚝뚝 흘렸는데, 토이의 발바닥에 서서히 젤리가 차오르자 이에 뭥미! 완전 날다람쥐로 변신한거에요. 그 동안 움직이지 못했던 것이 억울하다는 듯, 날아다니는 것은 물론, 다른 강아지, 고냥이들 쫄쫄 따라다니며 벌러덩 벌러덩, "잘 부택해요, 형님.. " 벌러덩~
날 다람쥐처럼 책장 위, 냉장고 위 등으로 다니던, 토이, 이제 드디어 지상 세계로 내려오셨어요.
내 이름은 토이. 얼마전까지 발바닥 젤리가 없어서 제대로 일어나지도 못하고 끙끙대고 있었을 냥이로 안보이지? 내가 한 포스 한다옹~ 캬캬캬캬~
![](https://t1.daumcdn.net/cfile/cafe/206077434FFD489014)
내가 교통사고 나서 못 움직인 관계로 쫄쫄 굶고 지낸 관계로 좀 마르긴 했다냥~ 오리젠 피쉬로 몸 만들고 있으니 조만간 기대하시라~
![](https://t1.daumcdn.net/cfile/cafe/155D6D434FFD48911A)
사진 촬영을 한다고 하니, 협조하겠다옹~
![](https://t1.daumcdn.net/cfile/cafe/145EB5434FFD489217)
![](https://t1.daumcdn.net/cfile/cafe/175AA8434FFD48921F)
우리 아줌마는 내 분홍코만 보면 정신을 못 차린다옹~ 내 코가 그리 이쁘냥?
![](https://t1.daumcdn.net/cfile/cafe/204F38434FFD489332)
클로우즈~ 업! 난 표정도 풍부하다냥~ 만화냥이라 불러다옹~
![](https://t1.daumcdn.net/cfile/cafe/19659D434FFD48940D)
울 아줌마, 또 시작하셨다옹.. 그리 싫다고 했거늘!
![](https://t1.daumcdn.net/cfile/cafe/166C1A434FFD489503)
아아~ 그만좀 하라옹~ 하루에 열번만 하라옹!!!
![](https://t1.daumcdn.net/cfile/cafe/112C55404FFD48951F)
이거 다시 가출을 해버리든지 해야지!!!
![](https://t1.daumcdn.net/cfile/cafe/1328F8404FFD489623)
오늘은 아줌마가 포기를 안한다냥!!!
![](https://t1.daumcdn.net/cfile/cafe/161CB7404FFD489937)
에효~ 성공한 울 아줌마, 웃고 계시다냥! 난, 뭐 오늘도 당했다는 표정이라옹!
![](https://t1.daumcdn.net/cfile/cafe/182B6D404FFD48991D)
아니, 뽀뽀도 잘 했는데, 날 왜 이렇게 잡냐옹!!! 내려달라옹~ 버둥버둥 (놀라지마세요. 뽀뽀하고 아이를 내리는 순간, 카페라가 절묘하게 잡은 장면일 뿐, 저렇게 계시지는 않았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31A6404FFD489A15)
B. 강아지인 줄 아는 토이 ^^ .
토이는 장군이 형을 쫓아다니다가 장군이 형이 하수구 근처에 응까를 톡~ 떨어트리는 것을 본거에요. "아앗.. 하수구에 응까하는데 더 재미있겠다옹.. " 학습능력 빠른 토이, 응까는 장군이 오빠 따라서 하수구 옆에 예쁘게 싼답니다. 똥을 예쁘게 똑~똑 떨어트린 후 엄마를 보고 냐앙~ 합니다. 칭찬해달라~ 이런 뜻이겠지요 *^^*
C. 밥 값 하는 토이, 출퇴근 마중묘랍니다
우리 토이는 한 마디로 밥 값 하는 고냥이에요. 퇴근해서 오면 다른 아이들은 소파에 와서 "이제 왔냐옹~ 빨리 밥을 대령하라옹~"하는데 우리 토이는 현관문에서 기다려요. 왜 이제서야 왔냐옹~ 강쥐처럼 꼬리 빳빳히 세우며 흔들며 좋아서 어쩔 줄 몰라해여. 출근 때도 현관에서 부비부비 서운해하는 토이, 어디서 이런 귀요미 고냥이가 똑 떨어졌는지.. 넘 사랑스러워요~
D. 다 알아듣는다옹~ 천재냥 토이~
'안돼”, '나가', ‘내려와’ 등의 기본적인 단어를 이해한답니다.
엄마의 안돼~ 한 마디에 열려있는 안방 문턱에서 뒹구르르, 엄마를 향한 애교 작렬, 들어가고 싶다옹~ 그래도 안돼! (함께 임보중인 소철이도 똑같답니다)
E. 우리 토이, 학대 받았던거야? 원장님 말씀으로는 집냥이 출신으로 학대 받은 후 버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혼내면 일단 몸을 축 늘어뜨리고 바로 모든 것을 포기해버리는, 하악질은 커녕 발톱 세우는 것, 저항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토이입니다. 그래도 넘 착한 우리 토이, 엄마에게 냥냥~ 거리는 우리 토이, 천성이 착한 아이에요.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 하답니다.
***고양이를 입양보내는 이유:
토이는 적절한 시점에 치료를 받아 살게된 행운냥이에요. 다시 뛰어다닐 수 있게 되어 입양처를 찾습니다. 사람의 따뜻함과 사랑에 대해 느끼게 해주실 집사님을 기다리겠습니다.
임보중인 토이의 일상 (2012년 8월)
토이 아침(출근전), 저녁(퇴근후) 2번 장군이와 복도에서 산책하며 바람 쐬우는데, 908호 20개월 민우가 토이를 주물락거려여, 아니 족장질하져, 그런데도 하악은 커녕 도망가지도 않고 싫은 내색없이 고스란히 당하고도 민우가 복도에 나오면 좋아서 토끼처럼 깡총깡총 민우한테 달려가여...민우엄마는 살살 아이 이쁘다 해야지 민우에게 말하면서도 내 눈치를 보는데...
저야, 속이 안좋은 모드져...장군이는 어릴적 트라우마가 있어선지 아이들이라면 무조건 숨거든여, 민우가 나온다 싶음 집으로 쏙 들어와 버리는데, 토이와 민우가 깔깔 거리며 넘 잘 놀고 지내는것을 몇번 보더니 오늘 퇴근 후 처음으로 민우와 토이와 장군이가 한데 어울려 노네여. 장군이는 적당히 피해가며 놀고 토이는 " 이 한 몸 민우에게 받치리 " 하듯 맘껏 주물락 거리라고 몸을 아예 민우에게 줘 버리더군여. 이제 백일 넘은 동생을 본 민우가 얼굴 표정이 그동안 떼 쓰는 아이 마냥 영 아니올시다였는데, 맨날 민우의 징징대는 소리에 복도가 조용할 날이 없었져...근데 요즘 토이때문 얼굴이 폈네여 ^^ 징징대는 소리도 사라졌고여
어린아기들을 좋아하는 토이를 바라노라면 어찌나 눈빛이 맑고 맑은지......^0^
넘 넘 사랑스러운 토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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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쏟아지는 뽀뽀세례를 보고 웃음이 났어요..넘치는 사랑. 너무나 흐뭇하고 행복한 모습이예요. 분명 좋은 소식이 기다리고 있겠죠!!
그쵸?! ㅎㅎㅎ 좋은소식 손꼽아 기다리는 토이랍니다^^~~
이렇게 이쁜 토이 ..제발 좋은 사랑이 넘치는 ..따뜻한 엄마를 만나게 해 달라고
기도 할께요. 토이야..너 정말 이쁘당!
Jlima Kim님께서 응원의 기도 해준다고 토이에게 전 할께여^^♥~~
이렇게 이쁜 토이 ..제발 좋은 사랑이 넘치는 ..따뜻한 엄마를 만나게 해 달라고
기도 할께요. 토이야..너 정말 이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