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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풍경.인물 스크랩 지리산 둘레길 7구간 산청군 단성면 어천리- 단성면 운리 13.3km
도리(度利) 추천 0 조회 56 11.06.09 22:39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어천리와 단성면 운리를 잇는 13.3km의 지리산둘레길.

어천-운리 구간은 힘든 곳이지만 산바람을 타고 걷는 길이다. 내리막과 오르막은 늘 도보여행자들에게 힘든 곳이다. 어천~운리는 등산로와 임도가 이어지는 길로 쉬엄쉬엄 걸어 오르다보면 이런저런 생각들이 사라지고 걷기에 집중할 수 있다. 한재를 넘어 임도를 만나기 전에는 어천계곡도 만난다. 어천계곡을 지나면 임도를 따라 걷는 길이 이어진다. 헬기장에 오르면 시원한 바람이 불고 시야가 탁 트인다. 내려다보면 청계 저수지가 보이고 돌아서 보면 걸어온 길들이 보인다. 청계저수지는 점촌 마을이 있던 곳이다. 점촌마을의 옛 모습은 사라지고 펜션들이 들어섰다.

어천~운리 구간은 단성면 어천, 점촌, 탑동, 운리 마을을 지난다.

 

경유지 : 어천-아침재(2km)-웅석봉 하부헬기장(3.2km)-점촌마을(6km)-탑동마을(1.5km)-운리마을(0.6km)

 

■ 어천찾아가기
산청읍에서 버스를 타고 3번 국도에 있는 어천마을 정류장에서

내려 경호강을 건너 걸어서 어천으로 가야한다.
원지에서 어천마을행버스는 07:30, 08:40, 09:30, 11:00에 있으며,

 신안면사무소 앞에서 산청행 군내버스를 타고 심거에서 내려 어천마을까지 걸어서 15분 정도 걸으면 된다.

 

■ 운리찾아가기
산청군 신안면 원지터미널에서 청계행 버스를 타고 운리에서 내리면 된다.

운리는 원지터미널에서 청계리 버스- 08:30,13:40 17:10, 20:00 차가 있고 소요시간은 약 20여분이며 운리에서 내리면 된다.

 

■교통관련 전화번호
원지터미널 : 055-973-0547
산청버스터미널 : 055-972-1616

진주시외버스터미널 : 055-741-6039

택시 : 산청읍  055-973-3277

          원지 055-973-4005

 

어천마을에서 웅석봉 헬기장쪽으로 이동한다...

 

 

이 위치가 6구간 수철-어천 끝이자 7구간의 시작점이다...

 

...

 

등산로를따라 웅석봉 쪽으로 간다...

 

 

 

 

 

 

 깔딱고개를넘어면 헬기장에 도착할수있다.

가파른 오름막이 약 2.6km정도되는구간인데 7구간중 가장 힘든 부분이다.

 

 

망개열매

 

웅석봉 9푯말을 지나면 하늘이보인다...

 

웅석봉의 8부능선에 위치한 청계마을로가는 약간 오름막의 임도다...

 

 

청계 임도에서 운리마을쪽으로 가다보면 한숨을 쉴수있는 곳이다...

경치도 아름답고 아침에 올라오면 점심을 먹을수있는곳이다..

 

 

 

청계 저수지...

 

콘크리트 포장길과 비포장길이 번갈아가면 나온다...

경사가 그리 급하지않는 완만한 내리막길이다...

 

 

 

길에서 만난 더덕....

많은사람들이 지나간 길에 이렇게 큰 더덕이 있을줄은 생각도못했다..

약 7~8년생으로 보인다...

 

 

산의 허리를 감아돌면 임도가 올라온다...

 

 

 

 

 

구름이 높고 맑은 하늘....

 

 

 

 

 

 

산길에서 만난 뽕나무열매 오디....

 

 

임도의 끝자락에 서있는 표지...

7구간의 끝이 보인다...

 

탑동마을...

 

경남 산청군 단성면 운리, 지리산 줄기가 힘차께 뻗어 내려오다가 멈춘 옥녀봉 아래
           남향으로 자리한 단속사 절터에는 동.서의 삼층석탑과 주춧돌이 어지러이 놓인 가운데
           매화나무 고목이 한 그루 서 있는데, 이것이 우리나라의 매화나무로서는 수령이(630년) 가장 오래된
           정당매(政堂梅)이다. 인재 강희안(1419~1464)의《양화소록(養花小錄에)》에 보면 우리 선조
           통정공께서 소년시절에 지리산 단속사에서 글공부를 하실 때에 손수 매화 한 그루를 뜰 앞에
           심어놓고, 시 한 수를 읊었다고 씌여 있다. 


           그 가지의 모양이 가까스로 굽고 또 푸른 이끼가 나무줄기를 감싼 것이 《매보(梅譜)》에서
           말한 고매(古梅)와 다름이 없으니 참으로 영남의 한 고물이라 하겠다. 이로부터 영남에
           나랏일로 오는 사람들이 이 고을에 오면 누구든지 단속사를 찾아서 그 매화를 감상하고
           우리 선조의 시운에 맞춰 시를 써서 문 위에 걸어놓곤 하였다. 
                               

 

 후손들은 이 정당매를 기념하기 위하여 비각을 짓고 비를 세웠다. 매각(梅閣)은 1915년에
           매비의 건립과 함께 건립된 것으로 ‘정당매각(政堂梅閣)'이란 넉자로 된 현판이 걸려
           있으며, 비각 안에는 매각을 세운 연유를 기록한 ‘정당매각기(政堂梅閣記)'와 통정공의
           매화원운(梅花原韻)의 시와 후손들의 시 여러 편이 걸려 있다. 

          

 

 현재 정당매는 높이 8m에 둘레가 1.5m로서 근간에서 4본의 지간이 생겨 위로 혹은 옆으로
           뻗었다. 꽃의 색깔은 백색이며 홑꽃이다. 3월 20일 전후이면 어김없이 꽃망울을 터뜨려
           맑은 향기를 퍼뜨린다.
현재 이 정당매는 1982년 11월 10일자로 경상남도의 도나무(고유번호 12~41 호)로서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현재 절터에는 당간지주와 3층석탑이 원위치에 있으며, 주변에는 금당지를 비롯하여 강당지 등의

초석이 그대로 남아 있어 신라시대의 가람배치를 짐작할 수 있다.

동·서 3층석탑은 전형적인 신라석탑으로 비례미와 균형미가 잘 조화되어 안정감이 있고,

또한 치석의 수법이 정연하여 우아하다.

삼국통일 이후에는 이 같은 쌍탑 가람형식이 경주를 떠나 지방의 깊은 산골에까지 전파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밖에도 절터에서는 통일신라시대의 와당을 비롯한 석물들이 출토되고 있으며,

주변 민가의 담장이나 집안에 많은 석물들이 흩어져 있다.

단속사에는 신충이 그린 경덕왕 초상화와 솔거가 그린 유마상이 있었다고 전하나 지금은 없다.

또한 단속사에는 두 개의 탑비가 있었다고 한다. 그 중 하나는 법랑(法瑯)에 이어 선종을 익힌 명필 탄연(坦然)의 비인데,

 부서진 것을 수습하여 동국대학교 박물관과 숙명여자대학교 박물관에서 각각 소장하고 있다.


단속사가 한창 번성할 때에는 수백명의 스님들이 공부를 하고

 대웅전을 비롯한 전각들과 불탑등이 수 백기가 있는 큰 절이었다.

 일설에 의하면 절에 사람이 너무 많이 찾아와서 스님들의 공부에 방해가 되어

"도인은 속세와 인연을 끊는다"는 뜻으로 원래의 절 이름이었던 금계사를 斷俗寺(단속사)라고 고쳤다고 하는데

그 이후 찾아오는 사람이 없고 마침내 절이 폐사 되었다고 한다

 

 

 

7구간의 종점인 운리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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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6.10 09:36

    첫댓글 몸이 더 나빠지기전에 한번 다녀와야겠네요^^ 넘 좋아요

  • 11.06.10 11:49

    지리산 둘레길중 일부 구간인데 꽃들도 많이 보이고 먹음직스러운 열매들도 많군요.
    구경 잘 하고 갑니다.

  • 11.06.11 09:53

    날도 참 좋고.. 경치도 좋고.. 우리 꽃들도 많이 보이고..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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