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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노무현 대통령 묘역 완공 보고 / 유홍준
초부립 추천 0 조회 194 23.05.26 01:19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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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5.26 14:39

    첫댓글
    인간 노무현은 인간 박정희처럼 앞으로
    보기 힘들겁니다!
    욕도 많이 먹는
    조기숙교수가 노무현정신이 무엇인가
    하는데 민주당 강성 지지자나 온건 지지자
    조금씩 말이 다르더군요!

    진정한 후계자를 자처하는데
    用美를 이해하는게 달라요.
    참모들조차 당시 다들 딴 소리 했다는 겁니다.

    저는
    집단적 광기를 봤습니다.

    우리들에게
    과분한 분입니다!
    누가 후계자입니까!
    잘 묘역 꾸미셨어요.

    노무현만한 사람이 없네요.

    그 글귀 저도 봤어요.
    감동이요 아니요.
    저걸 어떻게 이해할까
    나는 어떻게 저 글을 이해하고 있나
    자문했습니다.

    더디 가겠다 싶었어요.
    아무도 인간 노무현 못따라갑니다.
    그럼 더디 갈수밖에요.
    계승자 없습니다!

  • 23.06.01 12:51

    봉하마을을 두번 갔었는데 한번은 부엉이바위 아래 시든 꽃다발 옆에 앉아
    기억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생애를 떠올려 보면서..
    다시한번 요즘의 모습을 가보고 싶습니다.
    달변에다 목청도 시원한 유홍준 청장도 간간이 목이 결리고 떨리는 것 같습니다.
    사람사는 세상을 여는 굳은 의지와 신념속에 살다간 노무현, 오래오래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 23.06.01 21:24

    75세시니 앞으로 5년이 활발히 활동할 마지막 시기입니다.
    사실 그동안 낸 책으로도 충분합니다.

    서울대 미학과가지곤 부족하지요, 홍대로 가서 미술사학, 성대가서 미술철학박사
    받고 영남대 교수로 끝날 수도 있었지만
    마침 운입니다. 문화재청장을 하셔서 업적이 있으면 됐습니다.

    120세는 대부분의 분들은 허락이 안됩니다.

    가시기전에 미술철학 외국번역을 다시해야 하는데
    지금 이사장 자리있을때 예산 주고 미술철학 번역 작업
    맡겨야 하는게(지금 번역이 제대로 안된거 많습니다)
    그게 이분의 남은 소명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말하면 그냥 아실거에요!
    미술철학박사 학위 따면서 힘드셨을 겁니다

    미술철학도 번역오류 많습니다.
    그래서 담론의 장이 형성 안됩니다

    서울대 철학과는 노령세대는 돈만 있으면 들어갔고요

  • 23.06.02 14:35

    미학과를 저평가하시는군요. 그래도 거기 출신들이 한시대를 주름잡기도..다만 한사람 누항(陋巷)의 장똘뱅이처럼 시속(時俗)에 변한 자도 있고.. 유교수도 한 시대의 앞에 서 있었던 일을 긍지로 아는 것이 뚜렷하게 보이네요. ^^

  • 23.06.02 16:18

    이보님이 솔직하게 쓰셨습니다.

    제가 후세대라고 미학과를 저평가한다고요.

    유교수도 뛰어난 분인데 그분을 앞세워 말씀하시는건
    역으로 이런 논리가 성립합니다.
    왜 홍대로 성대로 갔느냐, 미학과로 충분한데! 이런 무례가 어디있나요!
    실력이 없어서냐 하고 물으시는 것과 같습니다.

    미학과에서는 가르치지 않는다면 제말이 맞고
    실력이 없어서라고 하면 유교수를 모독하는 말을 하는게 됩니다.

    서울대 미학과에서 가르치는 것이 유교수에겐 충분하지 않았다 해도 그건
    학과 특성상이라고 볼수도 있는데 낮춰 본다고 하시면
    과분류가 무슨 의미가 있나요!

    제 요지는
    업적은 업적이고 번역오류는 오류입니다.

    당시 업적과 미술철학 번역오류는 무관합니다.

    정리해야 합니다.
    미술계나 문학계를 제가 모른다고 보신거 같습니다.
    곽말약의 변절도 아는데~ 전 등잔이 아닙니다.
    등잔밑이 어둡다는 이 경우에는 해당이 안됩니다.
    ㅅㅅㅇ 사건은 몇 심까지 갔습니까!

  • 23.06.05 23:11

    저희 60년대에는 미학과라는게 뭔 공부를 하는지도 몰랐고 이마 서울대 배지가 그리워 선택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때는 국사학과등 지원미달 학과도 있었거든요.
    유교수는 메일로 몇번 대화한 적이 있는데 박식을 가장하지 않는 솔직함과 상대의 말이나 주장을 겸허히 수용하는
    금도(襟度)가 있었습니다.

  • 23.06.02 22:08

    저는 조금 후세대지만 60년대의 입시풍토나 학과별 수준에 대해
    약간 알고 있습니다.
    언급하신 내용과 제 인식이 크게 차이나지는 않는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제가 어찌 알았냐 의문이 있으실 수 있지만 개인적 소스를 통해 알았죠.
    서울대 출신 동창에게도 얘기했습니다.

    이 세대에게서도 이같은 저항이 있는데 도제관계나 다름없는
    사회에서 敢, 不敢입니다.

    유홍준교수는 많은 업적을 이뤘죠
    전문지식을 쉽게 대중에게 전달한 공을 제일로 봅니다.
    그분은 현학적인 어투나 지나치게 교양을 드러내려 하는 태도와는
    거리가 먼 분입니다.
    사실 노무현정신과 상당히 일치하는 분입니다!

  • 23.06.05 23:13

    여담으로 유홍준 교수의 낙양의 지가를 올린 명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1편 남도답사일번지>를 읽고
    크게 감동하여 몇권을 구입, 모임의 학생들에게 나눠준 적도 있고 또 메일로 보낸 독후감에 책의 월남사지를
    지나며라는 대목중 '어느해 여름 돌담위에 핀 능소화는얼마나 예뻐던지..' 를 상기시키며 '능소화의 아름다움은
    보면서 어찌 돌담의 아름다움은 보지 못하는가..'라고 지적했더니 수년후 문화재청장이된 뒤 전국의 아름다운
    전통돌담을 열군데인가 선정 문화재로 지정을 하더군요.
    당시 웹상에 <돌담 단상斷想>이란 글을 쓰며 각도의 돌담의 특색을 설명하는 글과 돌담에 얽힌 선조의 시를
    소개하는 글을 쓴 적도 있었는데 아마 돌담의 문화재 지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나름 추측해 봅니다, ^^

  • 23.06.04 00:50

    잘 하셨네요!
    그게 이 나라가 한발씩 나가는 것 아닐까요!
    사람마다 다르니 제 생각인데
    어느분야든 제발 뭐 대단한 업적이나 내 놓으려 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뭐 대단하면 얼마나 대단한가요
    인류구제 한 사람 보셨어요!

    곽말약 보니 어떤가요!
    부럽다면 제 정신 아니죠. 지 자식 죽어도 잘못 가르쳤다고 반성문을 안쓰나
    강청 아부시를 쓰질 않나

    뭐 저도 별거없습니다.
    내가 종사한 분야에서 성실히 일했으면 됐어요

    제가 쓴 글이 다 누구 이야기입니까
    인간이야기잖아요!

    누가 누굴 선도하고 가르치고 내가 좀 낫고
    친절한 금자씨 영화대사 기억 안나세요

    저 포함입니다

    너나 잘하세요!

    이 소리가 나이가 팔십이 돼도 나는 잘하고만 있는데 저넘님때문에!

    이걸 뭐라 합니까!

    곽말약은 그 지식 정신 어디다 팔았습니까!
    지 목숨 구하려고 팔았습니다.
    잘못됐다는 건 노령세대 일반관점이고요

    전 인간이 저럴 수 있구나
    나는 되도록 안 그래야지 합니다
    그럼 제가 안그럴까요 그럴까요!
    또 그럽니다^^

    역사의 공동왜곡자, 협조자요 나만 억울하다는 존재요
    저 사상만 우리를 구원할 수 있다는 교조주의자들이
    우립니다.

    남탓이 인간특기(안배워도 잘하는)고 자기합리화가 아예 본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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