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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단순 호기심에 증류주의 종류를 검색해 봤는데
증류주개론 이라는 책이 있더라구요.
공공저작물. 농림축산식품의 우리술 산업육성지원사업으로 제작된 책이랍니다.
위의 책에서 발췌했습니다.
술은 곡물 또는 과일이 당화를 거쳐 미생물의 발효로 발효주가 되고
발효주를 가열, 증류하여 알콜의 순도를 높여 증류주가 됩니다.
이때 메탄올과 같은 불순물도 제거되기 때문에 숙취가 덜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위스키, 보드카, 버번, 데킬라, 럼, 코냑, 브랜디 같은 보통 양주라고 부르는 증류주에 소주도 있습니다.
방치우다 남은술이 있어서 저도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냉장고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요놈을 증류해 볼거에요. 그럼 블랜디가 되는건가요.
3리터 증류기가 있습니다. 중국산인데 전기로 가열하니 편합니다.
위에는 팬이 돌면서 온도를 낮추고 증류된 술이 온도차에 의해 결로 생성.
오른쪽 꼭지로 흘러나옵니다.
와인 750ml에서 처음 나오는 초류(메탄올포함) 버리고 대략 120ml 정도 나오나봅니다. 정확하지 않습니다.
딱 한수저만 맛봤어요. 고량주보다 조금 더 독한 느낌 . 그냥 알콜 이네요. 예전에 막걸리 증류했을때는
풍미가 있었는데 이건 그보다 못합니다. 원래 발효주 맛을 따라 가는게 맞나봅니다.
막걸리 증류하면 요즘 판매하는 새로소주 맛이 납니다.
이제 이걸 오크통에 20년 정도 숙성하면.. 내 나이 70중반이 되겠네요. ㅎㅎㅎ
인터넷에 이런 글이 있네요.
-오드비 (Eau de vie) : 일반적인 브랜디는 아니고 브랜디가 완성되기 전 상태.
-갓 증류하고 숙성을 거치지 않은 화이트스피릿 상태를 말한다.
-코냑은 법정 숙성 연수 하한이 2년으로 정해져 있어 오드비 상태일 경우 코냑으로 취급받지 못한다.
이상 청소하다 블랜디 만든 글이었습니다.
모두 행복한 토요일밤 되세요~ ^^
첫댓글 어려워서...두번 정독했습니다~ㅎ
집에서도 할수 있는거군요^
편안한밤 보내세요~~^^
네. 편안한 밤 되세요~ ^^
요즘 중국술에 흠뻑빠진 1인요ㅋ
고량주는 수수로 만들었네요. 조금씩 잘 조절해서 마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