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어느 인터넷 기사중에 일반인들이 다른 곳은 주차를 할 수없을 정도인데 텅텅비어있는 장애인주차구역에 대한 불만이 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실제 장애인대비 120% 정도 확보를 해놓았으니 비어있는게 정상일 것이다. 그것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회적 배려로 보는게 맞을 것이다. 그런데 좀 비어있는 장애인 주차장을 보고 아니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사실 우리아파트 장애인주차장에 어느 아주머니가 장애인 아들을 업고가서 휄체어에 태우고 매일 학교를 등하교 시키는 분이 계시다. 작년인가? 거기에 하두 일반인들이 주차를 해서 아주머니가 지하에 차를 대놓고 아들을 업고 올라오는게 안타까워서 솔직히 내가 몆번 신고를 했다. 몆 놈 과태료를 맞았고 관리실에 항의를 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텅텅비어 있어서 그 아주머니가 편히 주차를 하고 아들을 업고 바로 아파트로 들어간다. 위에서 보면서 흐믓한 미소를 홀로 짓는다.
이게 바로 사회적약자에 대한 우리들의 배려이다. 그런데 야간에 대리를 하다보면 솔직히 주차할 곳이 없어서 몆번을 빙빙 돈다. 물론 장애인 주차구역은 비어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술취해 떡이 되어버린 손도 전체적으로 장애인 주차구역에는 주차를 하지 말라고 한다. 과태료가 무서워서 그렇든 아니면 장애인주차 구역에는 장애인만 주차를 해야 한다는 고급진 선진의식을 가져서 그런지 몰라도 장애인주차구역에 차를 주차하라고 하는 사람들은 보질 못했다.
여러 회원님들은 어떤지 모르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편법으로 장애인스티커 받아서 멀쩡한 사람이 주차를 하는 경우가 많다. 편법으로 이용하는 인간들이다. 이런 편법을 못하게 당국에서도 연구를 하여 진짜 장애인만 주차를 하게 해야 하지만 지 부모의 장애를 가지고 스티커를 받아 차에 붙이고 멀쩡히 주차를 하는 편법자를 제재하는 방법도 연구 되어야 할 것이다. 아무튼 최근 몆년사이에 장애인주차구역에 대한 인식들이 많이 바뀌어가는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첫댓글 좋은글 이네요
잘읽었습니다.
장애인구역에 정상적인 장애인들만 주차한다면 얼마나 다행이겠읍니까마는 문제는 님 말씀처럼 정상적인 사람들이 편법을 이용하여 장애인구역에 주차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문제죠.
대형마트 주차장이나 휴게소 장애인 주차장에 주차하고 내리는 사람들보면 겉으로는 사지 멀쩡한 사람들이 대다수.....
어디가 장애인지?.....
정신자체가 장애겠죠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