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골퍼 에티켓

[골프비서]

여성들은 골프를 배울때 겁부터 먹는 경우가 많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알아가자.

골프장에서의 복장 여성의 복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대한 편이나 미니스커트나 짧은 바지, 노출이 심한 복장은 피하는 것이 좋고 깃이 없거나 어깨나 등을 드러낸 셔츠는 금하고 있다. 이러한 복장에 관한 관례에 대하여 시비가 있을 수 있으나 결혼식장에 반바지나 청바지 차림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격에 맞는 합당한 복장으로 개성을 주장하는 옷차림 보다는 예절을 먼저 생각하여 이를 지키는 것이 골퍼로서의 에티켓이다. 골프는 소풍이다? 에티켓에 충실한 골퍼라면 라운드 도중 한번쯤은 그늘집에 들러주는 건 기본. 그러나 일부 ‘걸스카우트 아줌마’들에겐 예외다. 떡이며 김밥, 냉커피까지 완벽하게 준비해 ‘소풍 잔치’를 벌이는 경우가 있다. 한술 더 떠 그늘집 안으로 음식물을 가져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이는 좋은 매너가 아니다. 그린위의 패션 꽝! 그린 위에서 퍼팅라인을 확인 하는 것은 정확한 퍼팅을 위해 꼭 필요하다. 하지만 여성 골퍼들의 짧은 치마가 문제이다. 여성 골퍼들의 짧은 치마 속에는 물론 속바지가 있다. 그렇다고 무릎을 모으지 않고 앉을 경우엔 모두가 민망할 수 밖에 없다. 더욱이 남자 캐디가 반대편에서 그린을 읽어주는 상황이라면 더욱더 민망해 진다.그리고 캐디 입에서 제대로 된 그린 정보가 나오기란 ‘절대 불가’다. 1야드에 목숨 건다 여성골퍼의 섬세함이 도를 넘어선 경우이다. 그린까지 1야드, 홀컵 1㎝까지 따지며 뒤팀을 배려하지 않은 채 거리재기 삼매경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30야드의 어프로치샷을 남기고 핀까지 서너 차례나 왕복하며 거리를 재기도 한다. 이는 원활한 게임운영에 피해를 준다. 꾸준한 연습으로 거리감각을 익혀 자신감을 가지고 과감하게 스윙을 해보도록 하자. 수다를 떨 때도 남을 생각하라 연습스윙을 끝내고 기껏 셋업 자세까지 마친 상태에서 누군가가 이야기를 늘어놓는 바람에 모든 과정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면 그것처럼 성가신 일도 없다. 물론 사교는 골프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주변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잊으면 안 된다.

[동심로]

예민한 사람이라 스윙하는데 소리들리면 나도 모르게 이상한 샷이 나와서 속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