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펀드 환매 끝(?)
…5일째 수탁고 증가 -한경
27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 수탁고는 38조822억원으로, 17일 이후 5영업일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 기간 주식형펀드 수탁고 증가분은 1천630억원에 달한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올들어 이익실현 차원의 환매가 가속화되면서 2월 초부터 4월말까지 3개월간 수탁고가 4조8천억원 가량 감소했다. 그러다 5월들어 환매가 다소 주춤해진데 이어 지난 11일 코스피지수 1,600선 돌파를 계기로 소규모나마 증가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특히 공모 주식형펀드의 수탁고 추이를 보면 이같은 추세가 더욱 뚜렷해진다. 작년말 34조8천290억원에 달하던 공모 주식형펀드 수탁고가 이달 11일 30조5천960억원을 저점으로 8영업일간 2천732억원이 증가하면서 23일 현재 30조8천692억원으로 늘어난 것.
협회 관계자는 "결산 후 재투자분을 감안하더라도 주식형펀드 환매가 진정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증시가 조정없이 랠리를 거듭하자 신규 자금 유입이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LG·롯데등 주요 대기업 유화 잇단 통합 추진
-fnnews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을 비롯해 LG, 롯데, 한화그룹 등 석유화학 사업을 영위하는 그룹사들은 독과점 우려를 앞세운 공정거래위원회의 인수합병(M&A) 제동으로 인해 외국기업들과의 덩치싸움에서 밀리는 데다 원료인 나프타 가격마저 급등, 채산성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통합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롯데는 이미 호남석유화학과 롯데대산유화, KP케미칼등 3사 통합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오는2009년까지 통합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나 당초 일정보다 앞당겨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고위 관계자는 “3사 통합으로 인한 원가경쟁력과 재무적 시너지, 그룹사간 결속력이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상장사인 KP케미칼을 합치는 게 쉽지 않으나 통합이라는 큰 틀이 정해진 이상 (2009년까지)시간을 끌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LG화학과 LG석유화학간 합병도 예상되고 있다.LG화학측은 “전혀 검토된 바 없다”고 부인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산업 특성상 원료기업
(LG석유화학)과 제품기업(LG화학)이 통합될 경우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이라며 합병을 점치고 있다. 합병 시 LG화학은 에틸렌 생산능력
이 166만t으로 여천NCC에 이어 국내 2위로 발돋움하게 되며 LG석유화학의 우수한 현금흐름을 향유할 수 있어 재무구조 개선도 기대된다.
최근 저가 중국산 건축자재의 파상공세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한화종합화학은 원가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현안으로 부상하면서 한화석유화학과 합병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체감물가는 이미 "高물가시대" -서경
..전철·시내버스등 지방 공공요금 지난달 6%상승
27일 재정경제부ㆍ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한달 간 지방 공공요금은 전년 동월보다 무려 6.0% 올랐다. 이에 따라 1~4월의 지방 공공요금
은 전년 동기 대비 4.7%나 상승하며 5%대에 바짝 다가섰다.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는 4월 현재 2.1% 올라 정부가 올해 목표로 한 소비자물가상승률(2.7%)을 밑돌고 있지만 생활물가는 이미 이 같은 통제선을 벗어났다. 또 총 150여개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돼 서민들의 체감물가와 밀접한 생활물가지수는 2.9% 상승하며 3%대에 바짝 다가섰다. 실제로 주요 생활물가의 오름세가 예사롭지 않다. 휘발유 가격은 연초 리터당 평균 1,422원이었으나 5월 말 현재 1,541원78전으로 8.3% 상승했다. 휘발유 값은 15주 연속 오름세를 타며 사상 최고 가격인 지난해 8월 셋째주의 1,548원1전에 6원23전 차이로 근접했다.
교육비도 껑충 뛰었다. 국립대학 등록금이 339만3,000원에서 374만1,000원으로 10.3%, 공립대학은 421만2,000원에서 453만8,000원으로 7.7% 올랐다. 공립 유치원(종일반 기준)도 수업료가 138만원에서 145만원으로 4.9% 뛰어 아이 맡기기조차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재경부의 한 관계자는 “중앙 공공요금의 경우 정부의 적극적인 통제로 올 1~4월 1.3% 오르는 데 그쳤다”며 “하지만 지방 공공요금은 잡을 방법이 없다”고 실토했다.
뉴욕증시 주간전망 -한경
메모리얼데이(28일) 휴장으로 거래일이 하루 줄어든 이번 주 뉴욕 증시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경제지표가 발표되면서 경제지표의 내용에 따라 주가의 향방이 결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주에 발표될 다양한 경제지표가 주가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면서 현재로서는 고용보고서 등이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를 자극할 가능성이 있어 경제지표가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이 투자자들이 쏟아지는 경제지표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해 보인다면서 델과 코스트코, 시어스 등의 실적 발표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주 발표될 경제지표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다음달 1일 발표될 5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과 실업률로 금리정책과 관련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29일), 시카고 구매관리협회(PMI) 5월 지수와 1분기 국내총생산(GDP) 예비치(이상 31일), 5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와 4월 개인소득 및 지출(이상 다음달 1일)도 관심 대상이다. 1분기 GDP 예비치는 연율 0.9%로 잠정치 1.3%를 밑돌 것으로 전망되며 ISM 제조업지수는 54.0으로 이전 달에 비해 소폭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지수는 105.0으로 이전 달에 비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30일 공개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5월정례회의 의사록도 중기적인 금리의 방향성을 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제조업체 끝없는 현금쌓기…10대그룹 유보율 741% -매경
종 합
기업들 `새 우물 찾기` 총력전 -한경
삼성그룹의 핵심 부품 회사인 삼성전기는 오는 8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출시하면서 완제품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이 회사가 완제품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반도체 기판 등 부품 제조만으로는 미래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 대한전선은 최근 신약사업으로 영역을 넓혔다. 광케이블·리조트사업 등에 집중된 수익 모델을 다변화하기 위해서다. 포스코도 철강사업에 이어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을 새 성장동력으로 설정,올해부터 4년간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국내 대표 전자업체들인 삼성전자와 LG전자도 각각 BIT(BT+IT)형 신사업과 태양전지 등 미래형 신사업 발굴에 나섰다. 최근 국내 기업들이 '본업'이랄 수 있는 주력 사업을 능가할 '부업'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주력 사업이 성장 한계에 직면했거나 '본업'의 수익 모델이 단조로운 기업들이 저마다 '알짜배기 성장동력' 찾기에 나선 것. 이에 따라 일부 기업들은 기존 사업과는 전혀 다른 신규 사업 진출을 꾀하고 있다.
포스코가 대표적이다. 포스코는 올초 자회사인 포스코파워를 통해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에 진출했다. 2010년까지 포항에 연산 100MW 규모의 연료전지 생산 공장을 건설하기로 한 것.포스코는 이를 통해 주력 사업인 철강을 중심으로 차세대 에너지 사업에 주력해 장기적으로 수익 모델을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중공업도 기존 조선업과는 무관한 태양광 에너지를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05년 울산에 연산 15만장(30MW급) 규모의 태양광 모듈 생산 공장을 설립했으며,올초에는 충북 음성에 30MW급 태양광 발전설비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신사업 발굴을 위한 '별동대'를 운영하는 회사도 있다. 건설·자동차판매·금융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대우자동차판매는 지난해 기획실 산하에 9명의 직원들로 구성한 '신사업팀'을 설립,2년째 운영 중이다.
대한전선은 최근 인수·합병(M&A)을 통해 신약개발 사업에 뛰어들었다. 광섬유를 생산하는 계열사 옵토매직을 통해 최근 신약 개발회사 케미존을 흡수·합병한 것. LG그룹도 '태양전지' 사업을 전자 계열의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 설정해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가전·전자부품·휴대폰을 주축으로 한 그룹 내 전자부문의 실적 정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것이다. 또 LG상사는 올해부터 환경 관련 사업에 진출하기로 했다. 유럽연합 등 전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사업과 폐기물 처리 사업을 새로 추진하기로 한 것. 삼성물산은 기존 무역 관련 사업의 경험을 살려 GE시큐리티와 손잡고 물류보안 솔루션 사업에 진출했다. 미국으로 운송되는 컨테이너에 화물 종류와 보관상태 등 각종 정보가 입력된 장치를 부착,통관 및 세관검사 등을 자동화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2010년부터 이 사업에서 연간 1000만달러 이상을 벌어들인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 농약과 반도체 수탁가공업을 주력으로 하던 동부하이텍은 합병에 따라 건강식품업과 반도체 재료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정유사업에 주력했던 SK㈜는 올 들어 수소·연료전지 등 대체에너지 사업과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리튬전지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재경부 `증권사 지급결제` 한은에 백기 -한경
증권사에 대한 지급결제 허용 문제와 관련,한국증권금융을 대표기관으로 삼아 모든 증권사에 일괄적으로 지급결제를 가능케 하려고 했던 재정경제부의 당초 계획이 백지화됐다. 때문에 증권사 이용고객의 편익 향상과 증권사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겠다던 재경부의 당초 공언은 허언으로 끝날 공산이 커졌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재경부와 한국은행,금융감독위원회 등은 이번 주 초께 협의를 갖고 증권사 지급결제 허용 방안으로 개별 증권사의 은행 지급결제망 직접 참여 및 은행을 통한 간접 참여라는 두 가지 방식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경부는 이를 자본시장통합법 제정안에 반영,이달 말께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금융소위에 보고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금융전문가들은 증권사 지급결제 허용 문제를 둘러싼 공방에서 재경부가 한은 및 은행권에 사실상 백기를 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한은과의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휘발유값 사상최고 '초읽기' … 지난주 무연 ℓ당 1541원 -한경
주택대출 6년4개월만에 감소 -매경
사모펀드, 보험사 M&A 쉬워진다 -한경
日 설비투자 5년 연속 늘려 … 올 8.7% 증가 -한경
'과거'에 발목잡힌 국민은행 … 두차례 징계로 KGI 인수 포기 -한경
증 권
美·中증시 주춤… 기다리던
■기다리던 ‘조정’ 정말 왔나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식시장의 단기조정 가능성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 지난 4월9일 종가기준으로 코스피지수가 1500대를 넘어선 후 전주 말 1644.56으로 마감할 때까지 조정다운 조정없이 쉼 없이 달려온 탓에 기술적 조정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지수 상승의 동력이었던 1·4분기 기업실적 발표가 끝난데다 중국증시 상승과 외국인 매수 가담이라는 요인외에 지수 상승을 주도할 모멘텀이 부족한 점도 주식시장 조정 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다. 특히 지난주 그린스펀 전 미연방준비은행(FRB) 의장의 과열 경고에 따른 중국 증시의 약세와 차익매물이 출회된 미국 증시의 약세는 국내 주식시장의 조정에 불을 지핀 격이다. 전주 말 외국인들은 양대시장에서 1450억원가량을 내다팔며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한국투자증권
■펀더멘털 양호·저가매수 노려라 =조정 가능성이 비등하고 있지만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주장이 지지받고 있다. 다가올 조정이 수급이나 기업실적 악화 등 내부적 요인이 아닌 해외증시 조정에 따른 것임을 고려할 때 단기조정 후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증시전문가들은 기술적 단기 조정 가능성이 대두된 만큼 주식보유자들의 경우 주식보유 비중을 낮출 필요가 있고 현금 보유자의 경우 저가 매수를 노려봄 직하다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주간 추천 종목] 제약·음식료 등 대거 추천 -서경
.. KT&G·한미약품·부산은행 등 유망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원ㆍ달러 환율의 하락세, 국제유가불안 등 대외변수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제약, 경기소비재, 음식료, 금융업종 등의 내수주들이 대거 추천주로 꼽혔다. 증권사들의 추천 목록에 오른 내수주는 KT&G, 동부화재, 한미약품, 부산은행, LG생활건강 등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KT&G에 대해 “국내 잎담배 비중 축소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가 예상되는 데다 고가 담배의 매출비중이 커지는 것에 힘입어 올해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자회사인 한국인삼공사의 안정적인 성장세도 주가 상승세를 이끌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동부화재는 지난 4분기(1~3월)에 양호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평가되면서 추천됐다. 동양종금증권은 “부산은행이 실질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도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익 안정성 역시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두산건설, GS건설 등의 건설주도 추천 대상이다. 삼성전기는 2분기 이후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수준을 웃돌며 턴어라운드 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한화증권으로부터 추천콜을 받았다. 이밖에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하이닉스 현대미포조선 LG 세아베스틸 한솔케미칼 화성산업 등이 코스닥시장에서는 성일텔레콤, 주성엔지니어링 이상네트웍스 넥스턴 원익쿼츠 인탑스 포휴먼 팅크웨어 등이 추천종목으로 꼽혔다.. 대우증권은 성일텔레콤에 대해 “지난해 지연됐던 해외매출이 2분기부터 발생하기 시작되면서 전체적인 매출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외국인, 조선 자동차 등 굴뚝주 많이 샀다 -매경
2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25일 일주일 동안 외국인들은 현대중공업 STX조선 현대차 제일모직 한국전력 등의 전통 제조업 주식을 집중 매수했다. 외국인은 현대중공업 주식을 최근 일주일간 960억여 원어치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중공업 주가는 16일 종가 26만8000원에서 25일 30만2500원에 마감하기까지 12.9% 상승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투자자들은 STX조선 주식도 505억원 순매수했다. 이 기간 STX조선 주가는 22.6% 올랐다. 지난 22일 STX조선이 연간 매출의 15%에 해당하는 2390억원 규모의 벌크선 6척을 수주하는 성과도 외국인 순매수를 부채질했다.
외국인들은 현대차에도 관심을 보였다. 최근 일주일간 외국인들은 현대차 주식 516억원어치를 사들이며 현대차 주가를 6만4600원에서 6만7400원으로 끌어올렸다. 현대차의 역량에 비해 주가가 지나치게 하락했다는 판단과 해외 판매가 미약하지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외국인 매수를 불러왔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 밖에도 최근 일주일간 삼성테크윈 317억원, 제일모직 244억원, 대한항공 230억원, 한국전력 219억원 등 전통적인 제조업체 주식을 대거 매수하며 `굴뚝주` 편식현상을 보였다.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건설주에 대한 관심도 컸다.
전형적인 외국인 선호 종목이던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전자 통신 IT업종에 대한 선호는 크게 줄어들었다. IT업종 중에서는 하이닉스를 265억원 순매수한 것을 제외하면 눈에 띄지 않았다. 국민은행 우리금융 기업은행 등 은행주와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현대증권 등 증권주 순매수는 꾸준히 계속됐다. 증권 전문가들은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대형 증권사들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권주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를 자극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집중매수로 주가도 껑충 -한경
.. 삼호ㆍ솔로몬저축銀ㆍ캠브리지ㆍSTX조선 등
2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벽산은 지난 18일 외국인들이 33만주를 매입하며 지분율을 6%에서 10.9%대로 단숨에 끌어올렸다. 이는 대주주 특수관계인인 아이베스트투자자문이 넘긴 주식을 외국인들이 받아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후 벽산은 이틀 상한가를 포함,4일(거래일 기준)간 47%나 급등했다. 삼호도 최근 4일간 외국인들이 65만주 이상을 집중 매입하며 1만6000원대였던 주가가 2만1000원대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벽산과 삼호 모두 주식을 사들인 외국인이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솔로몬저축은행도 최근 11일간 외국인이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분율을 29%대에서 33%대로 끌어올렸다. 골드만삭스가 향후 실적 개선이 돋보일 것이라는 보고서를 낸 직후 외국인들의 지분 매입이 이어졌다. 주가도 10여일 만에 31% 급등했다. 이 밖에 캠브리지도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며 최근 20% 이상 급등했으며 STX조선 대양금속 세이브존I&C 등도 지난주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금융·내수관련株 '시선집중' -서경
.. 우리금융·호텔신라등 "저평가 상태" 매력 높아
27일 증권정보 제공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실적(영업이익 기준)이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 종목 중에는 조선, 기계, 화학 업체가 대거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5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한진중공업은 올해 2,00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고 삼성중공업은 1,776억원(지난해 397억원), 현대중공업은 8,124억원(지난해 3,182억원), 현대미포조선은 1,823억원(지난해 78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큰 폭의 성장이 전망됐다. 또 LG화학은 지난해 상반기 1,139억원에서 올해 2,623억원으로, 케이피케미칼은 67억원에서 490억원으로 각각 증가할 것으로 각 증권사들은 예상했다. 그러나 이들 종목은 이미 실적 개선이 반영돼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말 4,430원이었던 케이피케미칼은 최근(5월25일 종가 기준) 7,690원까지 올랐고 LG석유화학도 2만3,500원에서 4만900까지 상승했다.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반면 제일저축은행, 전북은행, 우리금융, 하나금융지주 등 금융주와 호텔신라, 한샘, 광주신세계 등 내수관련주는 양호한 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지난해 말보다 오히려 하락한 경우가 많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1조4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우리금융은 올 상반기 56.43% 증가한 1조5,7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또 하나금융지주는 8,063억원(지난해 5,522억원), 전북은행은 282억원(지난해 20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39~46% 가량 개선될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전북은행 주가는 지난해 말에 비해 오히려 13% 가량 떨어졌으며 하나금융지주(-4.91%), 우리금융(-0.23%)도 상승 흐름에서 소외됐다.
코스닥 알짜 내수업종 관심 -매경
최근 증권사와 경제연구소는 올 1분기까지 3분기 연속 기업 재고가 줄고 있으며 내수 전망을 보여주는 소비자기대지수가 올 들어 상승중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코스닥시장에서도 지금까지는 해외발 생산설비 증가에 따라 실적이 늘어나는 수출주에 매수가 몰렸지만 이제 내수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특히 해외 증시의 과열로 조정이 우려되고 있는데, 이런 대외변수에 덜 민감한 것이 내수주라는 설명이다. 업종별로는 유통, 여행, 통신, 게임, 건설, 제약업이 향후 내수 확장에 따른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여행업은 원화 강세와 소비심리 회복에 따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화증권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를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업계 1위인 하나투어는 올 예상 매출액이 2176억원으로 전년 대비 30%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모두투어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1% 상승한 데 이어 연간으로도 72%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주가가 연초 대비 157%나 오른 점은 부담이다.
제약주도 '한ㆍ미 FTA' '약가 재조정' 등 악재가 이미 반영됐고 주가가 2년 넘게 조정세인 만큼 향후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경동제약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나 증가했으며 주가수익비율(PER)도 10배로 낮아 저평가 매력이 있다. 최근 주가가 들썩이는 건설주는 하반기 상승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대선 정국이 들어서면서 부동산에 대한 압박 정책이 느슨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KCC건설 주가는 연초 대비 110.6%나 올랐고 쌍용건설도 69%나 상승했다. 다만 코스닥 건설주는 투자지표 같은 자료가 거의 없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된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최근 신작 게임 호평으로 주가가 급상승 중인 한빛소프트를 주목할 만한 내수종목으로 선택했다.
`테마` 지고 `실적` 뜬다 -한경
‥ CJ홈쇼핑 등 코스닥도 실적株에 매수세
2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이달들어 코스닥시장에서 실적 개선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개인 순매수 상위 30개 종목 대부분이 실적 모멘텀이 강하거나 저평가됐다는 분석을 받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어닥친 자원테마 열풍이 한꺼풀 꺽이면서 시장을 주도하는 테마주가 사라진데다 루보 사태 이후 안정성 위주로 매매패턴이 바뀌고 있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코스닥시장 활황으로 실적주들이 짭짤한 수익을 안겨주면서 위험성이 높은 테마주를 쫓아다닐 필요가 크게 줄어든 것도 한 요인이다. 실제 이달들어 개인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516억원 어치를 순매수한 CJ홈쇼핑이다. 대표적 유통주로 최근 애널리스트의 비중확대 의견이 잇따른데다 지주사 전환 재료까지 어울려지면서 개인들이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1분기 실적호전과 거래선 다변화로 지속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휴맥스가 순매수 299억원으로 개인투자자들의 선호도 2위를 차지했다.
키움증권 LG텔레콤 소디프신소재 등 상위 5위권내 종목 모두 실적주들이 차지하며 예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CJ인터넷 코아로직 LG마이크론 등 저평가 종목들도 10위권내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순매수 상위 30위권내 기업 가운데 적자기업이 신사업 진출 등의 재료로 급등세를 보인 곳은 바이오매스코(바이오디젤) 샤인시스템(레저운송업) 네오웨이브(경영권 분쟁) 등에 불과했다.
특히 테마주 붐을 일어켰던 엔터테인먼트 바이오 자원 관련주들은 개인 투자자들의 철저한 외면으로 단 한개사도 포함되지 못했다. 헬리아텍 명성 시나비전 등 자원테마주들은 급락세로 전환하며 코스닥지수와 상반된 움직임을 보였다. 오일게이트로 유명한 전대월씨의 명성과,해외 자원개발업체 골든오일과 합병으로 거래가 정지됐다가 재개된 시나비전 등은 최근 이틀연속 하한가를 맞았다.
LG, 자회사 덕에 오랜만에 웃음 -매경
대우증권은 27일 LG의 주요 자회사인 LG전자의 영업이익이 늘어나 올해 LG 당기순이익도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전자는 올해와 내년 당기순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28%와 131%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양증권도 지난해 부진했던 주력 자회사들 실적이 호전돼 오는 2009년까지 LG의 당기순이익이 급증하고 배당금 유입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LG전자는 2분기에도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LG가 지난 3월 말 현재 39.2%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LG화학은 석유화학 호황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주가가 최근 1년중 최고치를 달성했다. 최근 인성장호르몬이 미국 식품의약청(FDA) 승인을 통과하면서 LG생명과학의 성장이 기대된다.
LG생활건강 역시 코카콜라보틀링 인수에 적극 참여하는 등 몸집 불리기에 나서 LG 주가에 힘을 싣고 있다. 주요 자회사들 실적 개선은 지주회사 LG의 지분법 평가이익으로 반영돼 주가 상승의 바탕이 된다. LG CNS와 실트론, 서브원 등 비상장 자회사들 성장성도 LG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LG 주가는 이달 초 3만4600원이었으나 25일 4만3650원으로 마감 26.2% 상승했다.
거래소, 뉴욕ㆍ런던 등 4개國서 합동IR -한경
증권선물거래소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뉴욕 런던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33개 상장회사가 참여하는 제10차 상장사 합동 글로벌 IR(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합동 IR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포스코 한국전력 국민은행 SK텔레콤 현대차 LG전자 등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22개사와 NHN을 비롯한 코스닥 상장사 11개 등 총 33개사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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