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를 디자인하고 설치하기 위해서는 정말 어마어마한 자금이 든답니다. 보통 설치비용만 10억이 넘는게 다반사이고, 10억짜리 롤러코스터를 짓는다고 가정하에 디자인 비용과 공간 확보비용 등 여러가지 비용을 합산한다면 대략 10억이 더 드는 셈입니다.
롤러코스터를 건설하기 위하여 라이드 시설 업체와 계약을 맺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 혜성특급(Comet Express)은 네덜란드의 VEKOMA사에서 제작하였습니다.(많은 분들이 스위스 Intamin에서 제작하신걸로 아시네요..). 후렌치레볼루션 역시 VEKOMA사에서 건설/디자인/제작 하였구요. 디자인은 디자인 문제이고, 건축적으로 시공을 하고, 시설을 구축하는 데 있어 롤러코스터란 하나의 개체는 정말 복잡한 복합체라 볼 수가 있습니다. 롤러코스터라 하니, 또 롯데월드라 하니.. 혜성특급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혜성특급.
이는 제어판 오퍼레이터(CPO)라 불리는 조종기사와 보조 운영자가 함께 근무하며 승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지켜줍니다.
혜성특급 타보신 분들은 아실거에요. 두명씩 대기하는 곳 있죠? 그리고 열차가 들어오고 타고있던 사람이 내리면 치- 소리를 내면서 열리는..
그것도 공기압축장치로 연결된 버튼 조작으로 인해 열리고 닫히는 것입니다. 그거 하나 고장이라 하더라도 고쳐지지 않으면 혜성특급은 운행할 수가 없습니다(이론상). 그리고, 부스터, 브레이크, 리스트레인트 해제장치, 공압장치, 전기장치, 라이드, 스위치, 브레이크핀, 주축, 메인 베어링, 휠캐리어 등 매일매일 기계에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를 점검해야하죠. 또, 사이드 트랙에 저장되어 있는 열차를 플랫홈 안으로 들여놓는 일도 정말 무지하게 복잡합니다. (제가 자격증 취득을 위해 정리해 놓은 내용을 좀 정리해보았습니다)..
이건 어디서도 볼수 없어요~ .. 근데 내용이 복잡하고 말이 어려우니.
나름대로 해석 바랍니다.
★사이드 트랙에 저장된 승용물의 운전
1. 트랙에서 승용물은 승강장에 있어야 한다
2. 탑승물은 수동 제어모드에 있어야 하며, 파이롯트 램프 46H5는 그때 켜진다. 이때 자동운전에서 수동운전으로 변경되어야 한다면, 약 35초 후 램프 46H5가 켜진 후 스위치 22S8을 사용하여 블록을 비워야 한다.
3. TRAIN READY FOR DISPATCH수신호에 푸쉬 버튼 29S5을 누름으로써 신호 DEPARTURE를 푼다.
4. 션팅모드에 탑승물을 넣기 위하여 스위치 21S4를 조정하고, 약 35초 후 파이롯트 램프 46H7은 점등된다.
5. 수동조정된 트랜스퍼는 션팅 위치에 먼저 넣어져야 하고, 기계적 잠금ㅇ ㅣ제거됨 후 승용물이 사이드트랙을 미끄러져 사이드트랙에 가게하는 원리를 제공한다.
6. 시간에 맞게 스위치 31S15을 누르고, 누른 채 유지함으로써 승용물은 승강장에 들어가고 승강장의 브레이크는 해제된다. 그 후 소프트 스타트는 스위치 ON되고, 승용물은 움직이며 승강장 마지막 위치 고압 브레이크에서 정지하게 된다.
주의) 스위치31S15가 충분히 오랫동안 눌러지지 않는다면 승용물은 브레이크에서 정지하고 그때 인력으로 부스터 속으로 밀어야 한다.
7. 트랜스퍼가 정상적인 위치로 돌아간 후 스위치 21S4는 정상적인 제어 모드로 돌아와야 한다. 약 35초 후 파이롯트 램프 46H5는 점등되고 탑승물은 수동운전 준비가 된다.
8. 운영스위치 22S8에 의해 블록이 폴되고 비워진 후 탒으물은 수동 운전으로 2 승용물 운전 준비가 된다.
9. 스위치 21S6을 조정하여 자동운전모드로 변경한다. 약 35초 후 파이롯트 램프 46H6은 점등된다.
10. 블록을 폴하고 비우기 위해 스위치 22S8을 다시 조정한다. 블록 지시기는 양 승용물의 위치를 보여준다. 탑승물은 자동운전으로 2 승용물 운전 준비가 된다.
어때요? 복잡하죠?
하지만 CPO는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이러한 지식은 기 본으로 깔려 있어야 합니다.
담부터 혜성특급을 이용할 때 그저 즐거움에만 연연하지 마시고
이런 기계적 특성도 파악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