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년을 산다고 백년을 행복하게는 살수가 없는 노릇
** 구십년을 산다고 해도 세월은 백년을 산 것과 같음
*** 과정을 어떻게 살았느냐가 더 중요하겠지요.
**** 극도로 행복하게 우리들 세상에서 행복을 만끽 하세요.
세월은 백구과극이라 하더이다.
(^*^)
어느 듯
7월 중순을 넘어 말경으로 되어가네요...
증말 시간이 너무도 잘 간다.
불혹의 나이 때는
별루 잘 몰랐는데.
지천명을 살짝 넘으니..
세월의 속도가, 가속도가 붙어서 그러나.. 몰라요.
어찌 되었든 간에 빨러요.
엊그제 이었는데...
장맛비는 자꾸만 칠그덕 거리니...
몸뚱아리가 찌부등 하니...
마냥..
내리는 비만 원망 할 수도 엄꼬...
빗소리에 장단을 맞춰서...
색소폰 음악을 들어 봐도... 신이 나지를 안코...
왜...
몸뚱아리가.. 찌부등 하니... 글치.
이따가 퇴근 하고 멋들어지게 함 불면 좋아 질려나...
그럼
우찌 한다.
해수탕이나.. 가자.
야그들아.
해수탕 갈려...
아니 이렇게 비가 칠럭거리게 오는데 무신 해수탕이유.~~ 허 첨내...
그려..
니 들도 내 나이 묵어봐라.
난 니들 나이를 못 묵지만..
니들은 내 나이를 묵는다... 요넘들아.
누가 등 밀어 달랠까봐서 그러나.
등때기 때 두, 엄따 요넘들아.
싫으면 관 눠라... 이느무 시키들아.
혼자 갈란다.
해수탕에 턱 들어서니.
아주 조용하니 선녀탕에 온 것 같이...
마음도 상쾌하고
찌부등 하던 몸뚱아리는
금새
몸뚱아리가 가쁜 해진다...
이렇게 좋은 것을...
짭짜룸 하게 바다향기 가득하게 따끈따끈하게 달궈진 물에 푸우욱 담그니...
이 얼마나 좋은가...
그러다가
좀 덥다 싶어서 옆에 있는 냉수 탕으로 살짝 옮겼는데
엄청 차갑다...
9시 뉴스에. 올해는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동해안 해수물이 엄청 차갑다고 방송에 나오던데
증말 차갑다...
이 도데체가 몇 도이기에 이렇게 차갑누...
재작년에...
대관령 깊은 계곡에서 그 추운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얼음을 깨고 냉수욕을 했는데...
그 때도 이마만큼 차갑지는 안았던 거 같은데
좌우지간에 엄청 차갑다...
으 차거라..
이러면서
다시 뜨거운 물에 다시 푸우욱 담그고...
글고는
느른해진 몸뚱아리에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싶어진다.
그동안 두 어깨에 짊어진 잡것들을
여기에 다 내려놓아야지 하면서
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 사이에 있는
난간에 들어 누우니...
이 얼마나 좋은 가... 순이 생각도 나고 순덕이 생각도 나고...
그리 하여.
웬 쪽 발은 뜨거운 물에 오른 쪽 발은 차가운 물에 담그고
한 참을 있으니...
웬 쪽은 따끈따끈 하여 더 느른해 지고
오늘 쪽은 차가우니.... 닭살이 돋고 오돌오돌 하게.. 돋아요.
근데
문제는 요 중간쯤에 달린 감자에 문제가 생겼어요...
감자 항개는 더 추우욱 늘어지고
또 항개는 바싹 오르라 들고...
이거까지는 괜찮은데...
이 오이대가리가 문제어요... 반쪽씩 나누어서
어찌 되었을까요... 흐흐흐
첫댓글 ㅎㅎㅎ
해수탕 잘 하시구요.
짭짜룸 혀요..
바닷물이요.. ㅎㅎㅎ
해수탕 잘하시고 푹 쉬시고 오세요~
추우욱 늘어지게요.. ㅎ
해수탕 잘 하시구요
멋진날 되세요~~ㅋ
오늘도..
낭만을 즐기셔요....
애그 나도 오늘 자연해수탕 말고
탕안에 해수탕 갔다와야지...ㅎㅎㅎ
그 짝 동네두.
해수 탕이 있구먼요..
잘 말리셔요... 몸을..
ㅎㅎㅎㅎㅎ~~~~
경험을 해야 답이 나올듯... 즐거운 날 되세요...ㅋㅋ
무신 경험을 하실 려구..
걍..
글쿠나.. 하셤요..
지퍼열고 내 놓으세요 ㅎㅎ//
고추 먹고 맴맴...~
또..
담배 먹고 맴맴...
사람의 생각은 다 비슷한가봐요,,,,
제 글 먼저 쓰고 읽어 내려오는대,,,
꼭 제가 벴겨 쓴 것 처럼,,,비슷한 내용이 많네요,,,
시원하셧겠어요,,,,해수탕~~
티아라님..글 어디에 있나욤..
지가.
요거..
지난 번에. 강원방에 올렸던 건데...
시속 53 키로로 달리고 계신 샘버들님 ~~~~~
가는세월 무지 빠르네요 ㅎㅎㅎ
오잉~~
어떻게 알았을 꼬..
시속을..
캬..
귀신이.. 곡 할 노릇일쎄.. ㅋㅋㅋ
ㅎㅎ 잼나게 읽었습니다...
아직도 바닷물은 차갑니다... ㅎㅎ
우리는 지금 과정을 만들어가는 중임.ㅎ
그 과정을 잘 멩그셔욤 ㅡㅡ
50이 넘으면 세월이 더 빠르다고 주위에서 얘기 합니다
그 이야기는 즉 그만큼 할 일이 많아 바쁘다는 얘기 겠지요
인생의 즐거움에 집중하는 삶의 지혜가 필요한 시기라 생각합니다 ㅎㅎ
긴글 즐겁게 잘 보았습니다 ㅎㅎ
글게 말이어요 ㅡ 하여간에 음청 바뽀요 낮에 일 할려 밤에 일 할려 또 나팔 불려. 요렇게 조렇게 바쁘니 세월이 빠를 수밖에요 늘 조은날 되셤
우리 긁고 짧게 함 살아볼까유~~~~~~지는 가늘고 기일게~살라유~~~~ㅎ
나팔을 불 때.. 있잖우... 기일게 불면.. 엄청 힘 들어요..
숨이 막혀 온다우.. ㅋㅋㅋ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꼬순 밤 되셔요...
샘버들님도 꼬신 밤되세요`~ㅎㅎ
삶은 아직도 치열하게 진행중..
만족스런날들로 이어지시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