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대단원의 결말을 향해 가는 마지막 퍼즐의 완성!
한국형 액션 판타지 [우투리 하나린] 여덟 번째 이야기!
아기장수 우투리 설화를 바탕으로 한 한국형 액션 판타지 동화 [우투리 하나린]은 여덟 번째 이야기를 내며, 마지막 1권의 이야기만 남기고 있다. ‘읽지 않은 아이는 있어도 한 권만 읽은 아이는 없다.’ 그만큼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재밌다는 평을 듣는 [우투리 하나린] 시리즈. 이번 이야기는 이준의 끔찍한 테러로 인해 전 세계로부터 쫓기게 된 하나린과 주노의 모험이 그려진다. 또한 청소년이 된 하나린과 주노 모두 내적으로 큰 성장을 이루며,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하는 모습도 그려진다.
특히 휼의 정체와 하나린이 갖고 있던 출생의 비밀, 그리고 이준과 휼의 관계에 대한 비밀도 밝혀지고, 그에 따라 생겨난 엄청난 딜레마를 하나린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겨나가려 한다. 사하크에 의해 점령당한 이준은 수아를 이용해 하나린을 공격하고, 주노는 아미라를 향해 가는 도중 엄마를 죽인 알란과 대결을 펼친다. 무엇보다 하나린과 주노가 이준과의 마지막 전투를 앞두고, 내적 외적인 준비를 해 나가는 과정이 여러 대결과 모험 속에서 펼쳐지게 된다.
아홉 권의 이야기로 완성될 우투리 하나린은 비어 있던 퍼즐들이 하나씩 맞추어지면서 대단원의 결말을 앞두게 되었다.
목차
1 사하크의 검은 웅덩이 … 11
2 발렌시아호의 항해 … 20
3 쿠르드족 페드라 … 39
4 망치와 모루 부대 … 54
5 무인도에서 … 62
6 알캄 연구소의 비밀 실험실 … 80
7 주노와 페드라 … 92
8 샤파 … 107
9 회복의 춤 … 118
10 휼의 비밀 … 133
11 휼의 이야기 … 143
12 다시 만난 용마 … 159
13 아미라와 주노 … 178
14 바다 싸움 … 188
15 발렌시아호의 침몰 … 200
16 수아의 함정 … 207
17 우투리와 용마의 싸움 … 221
18 마지막 명령 … 234
저자 소개
문경민
1976년 경기도 양평에서 태어났다.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2016년 중앙신인문학상에서 단편 소설 「곰씨의 동굴」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우투리 하나린』으로 2019년 제2회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 대상을, 『훌훌』로 제12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쓴 책으로 고학년 장편 동화인 『딸기 우유 공약』, 『우투리 하나린 1 : 다시 시작되는 전설』, 『우투리 하나린 2 : 멈춘 시간에 갇힌 몸』이 있고, 주니어 소설 『우리들이 개를 지키려는 이유』, 『용서할 수 있을까』, 그리고 『나는 언제나 말하고 있었어』 등이 있다. 장편소설 「화이트 타운」으로 2021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을 받았다.
홍연시
대부분의 시간 동안 집에서 개, 고양이와 함께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냥냥댕’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개와 고양이에 관한 그림을 그리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우리 반 윤동주』, 『우리 반 퓰리처』, 『오월의 어린 시민군』, 『우투리 하나린』, 『초능력 소년 깡두』, 『시험지 괴물』, 『앉은뱅이밀 지구 탐사대』, 『수상한 바리스타와 사라진 금괴』 등이 있습니다.
줄거리
이준은 에아의 반대편에 서 있는 사하크에 의해 완전히 몸을 점령당했다. 그런 이준은 배를 타고 오는 하나린 일행을 공격해 휼만은 꼭 산 상태로 데려오라고 수아에게 지시한다. 한편 나린이를 떠나 홀로 남겨진 주노는 아미라에게 가던 도중, 쿠르드족 페드라를 만나 아이에스의 공격에 대비한다. 그런데 아이에스 공격 사이에서 등장한 알란. 하나린은 수아와 전투를 벌이고, 주노는 알란과 대결을 하게 된다. 그 속에서 서서히 밝혀지는 휼의 정체와 하나린의 비밀은 무엇일까?
출판사 리뷰
우투리 하나린 시리즈
[우투리 하나린] 시리즈는 아기장수 우투리 설화를 바탕으로 한 판타지 동화이다. 우투리 설화 속에서 날개를 지닌 아기장수 우투리는 비범한 능력을 지니고 많은 이들의 염원을 이루려 하지만 비극적으로 결말을 맞는다. [우투리 하나린]은 우투리의 후손이 계속 존재해 왔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우투리의 비밀을 캐내려 하는 사람들과 우투리의 대결을 그리고 있다. 우투리 하나린 1권은 ‘제2회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였고, 9권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책의 특징
휼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시작되는 최대의 딜레마
우투리 하나린의 여덟 번째 이야기는 사하크에게 몸과 정신까지 모두 점령당한 이준의 모습에서 시작한다. 이준은 죽었던 수아를 다시 살렸다. 그리고 예전과 달리 끔찍하게 변해 버린 수아에게 휼을 잡아 올 것을 명령한다. 그런데 하나린은 죽여도 상관없다면서 휼만은 꼭 살려서 데려오라고 한다. 왜일까? 휼의 비밀이 무엇이기에 이준은 그러한 명령을 내리게 되는 것일까? 이준은 배에 타고 있던 휼과 하나린 일행을 악어 괴물로 위협해서 무인도에 기진맥진한 상태로 상륙하게 하고, 사자 괴물과 함께 하나린을 공격해서 정신없게 만든 다음 휼을 납치한다. 이런 과정 속에서 수아는 하나린과 처절한 결투를 벌인다.
하나린의 누란을 탐내고 있는 이준이기에 하나린을 공격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왜 휼만은 꼭 살려서 데려 오라고 했을까? 기억을 되찾은 휼은 스스로 자신의 비밀을 밝히고, 하나린은 휼을 통해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이준과 휼의 관계가 드러나면서 하나린은 복잡한 감정에 빠진다. 손쉬운 승리를 눈앞에 두지만 이것이 정말 맞을까? 그리고 올바른 것일까? 도덕적 딜레마의 대명사인 ‘트롤리 딜레마’를 생각나게 하는 문제가 우투리 하나린 앞에 놓이게 된다.
서로 떨어졌기에 더욱 성숙해진 나린이와 주노
[우투리 하나린] 시리즈는 초등 6학년이던 서주노가 어느 날 같은 반 하나린이 하늘을 나는 모습을 보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하나린과 주노는 그 후 제이든의 음모를 밝혀내고, 이준과 대결을 펼치면서 중학교 3학년의 나이로 훌쩍 성장하였다. 표면적으로 [우투리 하나린]은 액션 판타지 드라마라고 할 수 있지만, 그 속에 담겨 있는 것은 하나린과 주노의 성장 드라마이다. 부모를 비롯해 많은 이들이 죽으면서 세상을 홀로 헤쳐 나가야 하는 하나린과 주노의 모습은 극단적이기는 하지만 사춘기에 접어 든 아이가 세상에 맞서 홀로 서 가는 과정을 그린다. 하나린과 주노는 그 속에서 많은 좌절과 희로애락의 극한 감정을 맛보며 컸다. 여러 사건을 겪으며 하나린과 주노는 대부분 또래 어린이, 청소년처럼 자신의 꿈과 존재 의미, 세상의 부조리와 희망에 대해서 깨달아 간다.
특히 [우투리 하나린 8. 휼의 비밀]에서는 하나린과 주노가 크게 다투고 서로 헤어진 상황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서로의 어려움을 이해하면서 이준과의 대결을 준비해 나가는 과정이 펼쳐져 있다. 그 속에서 하나린은 자신이 우투리로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마음을 정리해 나가고, 주노에게 미안한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책임감 있게 성장한다. 주노의 경우도 하나린이 우투리로서 무거운 책임을 지고 살아가는 마음을 이해하면서 자신의 지난날을 돌아본다. 둘 다 현실과 이상 속에서 균형을 찾는 계기를 갖고 험난한 세상과 맞서 싸워 나갈 준비를 해 나가는 것이다.
대단원의 결말을 향하는 마지막 퍼즐 맞추기
우투리 하나린은 이야기를 거듭해 나가면서 하나씩 그 비밀을 풀어 놓기도 하며 거대한 세계관을 형성해 나갔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휼의 정체와 함께, 이준의 지금까지의 삶, 그리고 하나린의 출생의 비밀이 벗겨진다. 어쩌면 남아 있던 우투리의 비밀을 거의 다 밝혀지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대단원의 결말을 향해 나아갈 준비를 마쳤다.
이뿐 아니라 마지막 이준과의 대결을 이기기 위해 꼭 필요했던 전설의 무기, 샤파를 찾는 과정도 그려진다. 하나린은 예전에 샤파를 찾아 우투리 동굴을 갔다가 주노를 크게 다치게 한 적이 있었다. 그렇지만 샤파가 없이는 이준과의 마지막 대결을 이기긴 어렵다는 것을 아는 하나린은 하얀힘을 훈련하면서 샤파를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한다. 이때 휼이 마지막 퍼즐을 맞춰 주면서 하나린은 샤파를 손에 쥐게 되었다. 이제 이준과의 마지막 대결을 위해 준비된 하나린은 이준이 있는 시리아를 향한다. 그리고 주노도 하나린과의 앙금을 털고 아미라를 만나며 이준과의 마지막 대결을 위한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