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 시편 18:20-30】
20 여호와께서 내 의를 따라 상 주시며 내 손의 깨끗함을 따라 내게 갚으셨으니
21 이는 내가 여호와의 도를 지키고 악하게 내 하나님을 떠나지 아니하 였으며
22 그의 모든 규례가 내 앞에 있고 내게서 그의 율례를 버리지 아니하였 음이로다
23 또한 나는 그의 앞에 완전하여 나의 죄악에서 스스로 자신을 지켰나니
24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내 의를 따라 갚으시되 그의 목전에서 내 손이 깨끗한 만큼 내게 갚으셨도다
25 자비로운 자에게는 주의 자비로우심을 나타내시며 완전한 자에게는 주의 완전하심을 보이시며
26 깨끗한 자에게는 주의 깨끗하심을 보이시며 사악한 자에게는 주의 거스르심을 보이시리니
27 주께서 곤고한 백성은 구원하시고 교만한 눈은 낮추시리이다
28 주께서 나의 등불을 켜심이여 여호와 내 하나님이 내 흑암을 밝히시 리이다
29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군을 향해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넘나이다
30 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여호와의 말씀은 순수하니 그는 자기에게 피 하는 모든 자의 방패시로다
【말씀 나눔】
기복신앙을 가지고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신앙의 목적이 복 받는 것이기 때문에 어려운 일이 닥치면, 그동안 열심을 내었는데 왜 내게 이런 어려움이 닥치는지 원망하고 불평하며 교회를 떠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에게 복을 주십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복 받기 위해 믿음 생활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도들이 주님을 영접하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 그 자체만 하더라도 커다란 복입니다. 성도들이 하나님이 주인 된 삶을 살아가다 보면, 하나님께서 필요에 따라 주권적으로 물질도 채워주시고 사명에 따라 필요한 능력을 주시기도 합니다. 즉, 복을 받으려고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덤으로 주는 것을 얻으려고 비싼 물건을 사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한때 아이들이 빵 속에 들어 있는 스티커를 갖기 위해서 빵을 사서 빵은 버리고 스티커만 챙겨가는 것이 뉴스에 나오기도 했습니다. 어른들이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카페에서 음료를 많이 사면 주는 사은품을 얻기 위해서 대량 주문하고 커피는 그대로 두고 사은품만 챙겨가서 비싼 값에 되파는 일도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어쩌면 이러한 세태를 꼬집는 말씀이 될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에 보면, 마지막 날에 사람들이 심판을 받는데 죽은 자들이 자기가 행한 행위대로 심판을 받는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20:12).
그러나 오늘 본문은 이러한 심판은 죽어서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 충성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그에 합당한 응답을 주시고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자들은 그에 맞는 응답을 받게 됩니다.
20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내 의를 따라 상 주시며 내 손의 깨끗함을 따라 내게 갚으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24에 보면,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내 의를 따라 갚으시되 그의 목전에서 내 손이 깨끗한 만큼 내게 갚으셨도다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원칙은 한 개인에게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공동체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25-26에 보면,
25 자비로운 자에게는 주의 자비로우심을 나타내시며 완전한 자에게는 주의 완전하심을 보이시며
26 깨끗한 자에게는 주의 깨끗하심을 보이시며 사악한 자에게는 주의 거스르심을 보이시리니 라고 말씀하십니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이 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신실한 성도는 어려운 일을 당해도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흔들리지 않고 살아갑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구원하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는 성도들은 도덕적으로도 책 잡히지 않는 삶을 살아갑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요망수준이 세상의 기준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주님의 뜻에 순종하다 보면, 세상의 기준은 자연스럽게 충족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본이 되는 삶을 살아감에도 불구하고 적들의 공격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윗 또한 도덕적으로 흠이 없는 삶을 살았지만 대적들의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공격이 다윗의 행동의 결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확신하기 때문에 떳떳하게 하나님의 구원을 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윗의 간구대로 하나님의 구원이 임했습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는 짝사랑으로는 이룰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심을 믿고, 우리가 온 맘으로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친밀한 관계를 이룰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경험하며 하나님의 성실하신 응답을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반면에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이루지 못하고 잘못된 길을 걷는 사람들이나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착각하고 복 받는 것을 목적으로 신앙생활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성실하신 응답을 경험할 수 없습니다.
다윗은 그동안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통해 하나님께서 자신의 방패 되심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방패가 되어 주심과 같이 주님께 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방패가 되어 주신다는 믿음의 선포를 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들은 그 은혜를 혼자 품고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혼자 품고 있을 수도 없습니다. 받은 은혜를 흘려 보내면 더 많은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것이 복 받은 성도의 삶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 모두 신실하신 하나님 안에서 충만한 은혜를 누리기를 복된 삶을 살아내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루를 살아내며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묵상 - 하살깨묵】
1. 어제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결심한 결단과 실천 사항은 무엇이었습니까?
2. 어제 결단한 실천 사항을 생활 속에서 적용한 결과는 어떻게 평가 할 수 있습니까?
3. 오늘 하루 중에 기억에 남는 사건(일) 한 가지를 기록해 보세요.
그 사건에 대한 나의 마음이 어떤 느낌인지 적어 보세요.
4. 오늘 기억에 남는 사건과 오늘 본문에서 문제는 어떤 유사점을 가지고 있나요?
5. 오늘 사건을 중에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행동을 원하셨을까요?
6. 오늘 본문은 나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내가 하여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7.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기도문 적기 & 실천 사항 적기
【추천 찬송가】
342장 너 시험을 당해
【은혜의 찬양】
신실하신 하나님: https://youtu.be/jhq_xEp5W34
【새벽예배 영상】
https://youtube.com/live/eZz2yg0Bp2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