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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으로 수없이 되뇌이다 드뎌 눈물 쏟지 않으며 노짱님을 뵐수있으리라 .
다짐하며 나선길...그래도 버스에서도 또 눈물이 난다.
이제 인생의 반을 살았다.
나의 미래 인생의 실타래를 그 분을 거울로 보면서 풀어 갈것이다.
님이 가신건 분명하지만, 온 국민이 통곡의 슬픔을 쏟아내며 보내드렸지만, 무덤이 있지만
내 마음 은 아직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그분이 어디선가 동영상 에 모습처럼 얼굴 내미시면서
천진난만한 아이들을 맞이하는 느낌으로 나오실거 같다. 그렇게 좋으신 분이 계신다면 손을 덥석 잡으며
반갑고 포근하게 맞아주실텐데, 대신 김정호 비서관님 께서 당신에 체온으로 정말 따뜻하게 맞이해주신거 빼고는
거기 그데로 서재에 계실거 같다.
봉하를 처음 찾았지만, 생가와 사저 근처는 차마 가지 못했다.
그래도 이미 봉하지킴이 들이 대신 보여준 봉하사진을 보면서 구석 구석 마음속에 새겨 놓았다.
빈집을 보면 더 눈물이 날거 같다. 마음에 품고 품고 있다가 또 다시 봉하에 오는날은 대통령님 생가에 꼬옥
행복한 초대 받으리라.
우리에 일정은 먼저 대통령님께 세배드리고, 대통령님에 길을 순례하기로 되어 있었다.
내 등을 내밀어 지나가는 사람들에,민초들에 길이 되어주신 우리 대통령님, 그런 마음으로 박석을 했는데
내가 드린 박석은 어디에 있는 줄도 모르겠고 찾고 싶지도 않았다.
먼 훗날, 내가 많이 대통령님에 생각처럼 살았다고 느껴질때 아이들과 함께 찾아보며 설명해주리라.
봉화산은 얼핏보기에는 어느 마을에나 있는 낮고 작은 뒷동산 정도로만 보인 그저 평범한 산이었다.
하지만 막상 산을 오르다 보니 봉화산은 특별한 것이 있었다.
야트막한 마을 산이지만 명산 못지 않은 가파름도 있고 몸과 마음을 편안히 감싸주는 능선도 있었다.
더구나 그 길을 걸으며 꿈과 이상의 나래를 활짝펴고 낙동강을 사색했을 대통령님과 같이 걷는다고 생각하니
쏠쏠한 재미도 있고 힘들지도 않았다. 또 너무 너무 좋은 날씨였다.
해설사님 설명이 더욱 묘하다.
사자 바위를 설명하면서 사자를 닮은 형상이라서 사자바위라는 설명을 하더니,
멋 적은 웃음을 살짝 내려 놓더니, 부엉이 바위는 부엉이 에 대한 설명만 진지하게 하신다.
당신이 철새 탐조 투어 가이드도 아니면서..ㅋ
난, 그 미소의 뜻을 알거 같다.
누가 감히 단답형으로 그 분에 뜻을 설명할수 있겠는가?..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그 분께 드리는 우리들의 마음 선물을 드리라는 것 같다.
이제 세상 모든 일이 조금은 자신있고 쉬워졌다.
그 분을 마음속에 모시고, 그 분을 나에 영원한 멘토로 살아갈것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가까이 가기 어렵겠지만 그 분에 삶속에는 내가 따라갈수 있는 다양한 모습이 있었다.
생명을 존중하고, 지식을 얻기 위해 부지런 하셨고, 넘치는 유머와 여유, 당당한 자신감,
지식이 믿바탕이된 뛰어난 화술....
나도 우리 모두 당신이 매일 보고 싶어질것입니다.
사저에서 밖을 향한 그 포근한 미소가..... |
첫댓글 우리 살아 생전
다시는
그런 대통령 뫼실수 없을습니다
저~
봉하가서 통곡하던날이 생각납니다
왜 봉하? 하면
눈물부터 앞설까요??
우린
진실을 밝혀야 합니다...꼭~~
그럼요.진실을 밝혀 그분의 명예를 회복시켜놔야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는 명확히 경호처 주도로 이뤄진 자살을 위장한 직전 대통령 시해 사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