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컵, 앤서니김에 밑줄 쫙”
기사입력 2008-09-11 10:25
美골프해설가 머레이의 관전포인트
라이더컵은 개인의 명예와 국가의 자존심이 걸렸다.
승자에겐 영광이 따르지만 패자에겐 쓴 아픔이 남는다.
2008 라이더컵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빠지면서 다소 맥이 풀린 듯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다.
미국의 골프해설가 이웬 머레이는 영국의 골프월드와 인터뷰에서 “미국팀의 우승을 예상한다. 앤서니 김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웬 머레이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박빙이 예상된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미국팀이 우세하다”고 미국의 우승을 전망했다.
미국의 우승을 예상한 배경이 궁금하다. 미국은 지난 6차례 대결에서 5차례 패했기 때문이다.
이웬 머레이는 “타이거 우즈의 불참으로 미국팀은 더 강해졌다. 이전까지 미국팀은 우즈에게 거는 기대가 커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부진했다. 하지만 이제는 12명의 선수 모두 강자들로 채워졌다”고 평가했다.
“우즈가 빠진 미국은 더 강해질 것”이라는 그의 말이 다소 정신 나간 소리로 들릴지 모르지만 그의 말에 귀를 기울여 보면 꽤 설득력을 갖고 있다.
머레이는 “최고의 사냥꾼은 혼자 사냥하지만 나머지 사냥꾼들은 떼를 지어 사냥한다.
지난 라이더컵 기록을 보면 우즈는 싱글 매치에서는 강했지만, 그 밖의 게임에서는 그렇지 못했다. 더군다나 오전 경기에서 우즈와 함께 짝을 이뤄 출전한 선수들은 오후에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우즈와 함께 플레이하면서 심적으로 에너지가 고갈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앤서니 김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앤서니 김과 부 위클리는 미국팀에게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다. 특히 앤서니 김은 오랜만에 미국팀에 합류하는 젊은 선수로써, 자신감이 넘친다.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유럽팀에서 그러하듯 앤서니 역시 미국 캠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더컵은 분위기가 중요하다. 게임의 흐름을 어떻게 리드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수 있는데, 앤서니 김과 부 위클리 같은 활기 넘치는 젊은 선수들은 미국팀에게 행운이 될 것”이라고 머레이는 덧붙였다.
Clip!
라이더컵이란? 미국과 유렵연합팀 간의 국가 대항전으로 2년마다 개최된다. 올해는 19일부터 사흘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골프장에서 개최된다. 게임 방식은 1, 2일에는 오전, 오후에 포섬과 포볼 방식으로 진행하고, 3일째 경기에서는 1대1 매치플레이가 펼쳐진다.
승리 1점, 무승부 0.5점이 부과되며 높은 점수를 획득한 팀이 우승자가 된다. 미국 대표팀은 최근 6번의 대결에서 5번 패했다.
주영로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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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자매, 한가위 동반우승 시동
기사입력 2008-09-11 17:33
中빈하이오픈 첫날 서희경·이은경등 대거 상위권
日투어 신현주 단독선두… 美서도 우승사냥 나서
‘우승으로 추석 선물 쏠게요.’
한가위를 전후해 ‘여자골프 한류’가 중국과 일본, 미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몰아칠 조짐이다. 중국 원정에 나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소속 국내파는 아시아여자프로골프투어(LAGT)를 겸한 대회에서 상위권을 점령했고 일본에서도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미국 LPGA의 코리안군단도 시즌 6번째 우승 사냥을 시작했다.
11일 개막한 빈하이오픈2008은 예상대로 한국 선수들의 우승 다툼이 예고됐다. 순위표 윗부분은 KLPGA 시즌상금 상위 랭커들의 이름으로 채워졌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gnews.naver.com%2Fimage%2F016%2F2008%2F09%2F11%2F200809110174.jpg)
특히 서희경(22ㆍ하이트)은 중국 상하이의 빈하이GC(파72ㆍ6,34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로 상위권에 올라 3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의 발판을 놓았다. 서희경은 이날 아이언 샷의 거리감이 흔들렸지만 깊은 벙커를 잘 피한 끝에 버디 3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차분한 탐색전을 마쳤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루키 이은경(21)은 3언더파 69타를 쳐 오후4시 현재 단독 선두에 나섰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나다예(21)는 2언더파로 선전을 펼쳤다. 윤채영(21ㆍLIG)도 2타를 줄였고 임선욱과 정재은 등이 1언더파 그룹을 이뤘다. 대니얼 몽고메리(영국)와 얀판판(중국)이 각각 2언더파와 1언더파로 만만찮은 실력을 드러냈다. 서희경의 3연승 저지에 나선 최혜용(18ㆍLIG)과 홍란(22ㆍ먼싱웨어)은 각각 2타와 3타를 잃어 출발이 좋지 않았다. 일본에서는 신현주(27)의 샷이 불을 뿜었다. 이날 이시카와현 가타야마진GC 하쿠산코스(파72ㆍ6,545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때려 선두를 달렸다. 스튜디오앨리스오픈 우승 등으로 상금랭킹 9위에 올라 있는 신현주는 버디 7개를 잡고 보기는 2개로 막아냈다. 2위 우에다 모모코(일본)와는 1타 차. 지난주 골프5레이디스토너먼트 최종일 역전패의 아쉬움을 곱씹었던 신지애(20ㆍ하이미트)는 이날 13개 홀까지 1타를 줄였다. 총상금 1억엔, 우승상금 1,800만엔이 걸린 이 대회는 일본여자오픈과 함께 일본투어 양대 메이저로 꼽히는 빅 이벤트다. 한편 11일 오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GC(파72)에서 시작된 미국 LPGA투어 벨마이크로클래식에는 박세리, 장정, 이선화, 안젤라 박 등이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박민영 기자 mypark@sed.co.kr
시작할 땐 웃었지만 끝날 땐 공동 122위
기사입력 2008-09-12 07:15
11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맥놀리아 골프장에서 열린 벨 마이크로 LPGA 클래식 1라운드에서 폴라 크리머(미국)가 첫홀에 나서기 전에 활짝 웃고 있다.그러나 그는 6오버파로 부진,하위권인 공동 122위를 기록했다.ⓒGetty Images멀티비츠/스포탈코리아/나비뉴스
안젤라 박,벨 마이크로 LPGA 클래식 1R 공동3위
기사입력 2008-09-12 07:00
11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맥놀리아 골프장에서 열린 벨 마이크로 LPGA 클래식 1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오른 브라질 동포 안젤라 박이 첫홀에서 드라이브샷을 치고 있다.ⓒGetty Images멀티비츠/스포탈코리아/나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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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쓰던 용품, 골프 발상지 박물관에 전시
기사입력 2008-09-11 01:11
(서울=연합뉴스) 권 훈 기자 = 일본여자프로골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일본에 머물고 있는 신지애가 골프 발상지인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골프 박물관이 자신이 사용하던 클럽 등을 전시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10일 밝혔다. 신지애는 곧바로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 때 사용했던 용품들을 세인트앤드루스 골프 박물관에 보냈다고 밝혔다. 사진은 신지애가 박불관에 보낸 물품들.<< 스포츠레저부 기사참조 > khoon@yna.co.kr
신지애 쓰던 용품, 골프 발상지 박물관에 전시
기사입력 2008-09-11 01:11
(서울=연합뉴스) 권 훈 기자 = 일본여자프로골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일본에 머물고 있는 신지애가 골프 발상지인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골프 박물관이 자신이 사용하던 클럽 등을 전시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10일 밝혔다. 신지애는 곧바로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 때 사용했던 용품들을 세인트앤드루스 골프 박물관에 보냈다고 밝혔다. 사진은 신지애가 박불관에 보낸 물품들.<< 스포츠레저부 기사참조 > khoon@yna.co.kr |
“이제 방황은 끝났다”..미셸 위 LPGA Q스쿨 응시키로
[파이낸셜뉴스 2008.09.10 18:35:31]
![클릭하시면 원본크기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fnnews.com%2Fimages%2Ffnnews%2F2008%2F09%2F10%2F29-2-0922034618.jpg)
‘길 잃은 미셸, 이제야 옳은 길을 찾아가나.’
‘천재 소녀’에서 ‘미운 오리 새끼’로 전락했던 미셸 위(나이키골프)가 결국 내년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서 활동하기 위해 퀄리파잉(Q) 스쿨에 나가기로 했다.
AP통신과 LA타임스 등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 팜데저트에 머물고 있는 미셸 위의 아버지 위병욱씨(46)의 말을 인용해 미셸 위가 내년도 LPGA 투어 카드를 따내기 위해 다음 주 열리는 Q스쿨에 나서기로 결정했다며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사실 미셸 위의 퀄리파잉 응시는 어느 정도 예견됐던 일.
2005년 10월 프로 전향과 동시에 ‘1000만달러’라는 천문학적인 스폰서 계약을 성사시키며 귀하신 몸으로 대접받았던 미셸 위는 그동안 스폰서 초청으로 대회에 나섰지만 지난해 손목 부상 이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프로 전향 이후 남자 대회 출전을 강행하면서도 한번도 메이크 컷을 만들어 내지 못해 비난에 시달렸던 미셸 위는 결국 올 시즌 LPGA 투어에 전념했지만 7개 대회에서 상금랭킹 120위권(5만 7932달러)에 머물며 상금랭킹 80위에게까지 주어지는 내년도 투어 카드를 받지 못해 자존심을 구겼다.
지난 7월 열린 스테이트팜클래식에서는 선두권을 달리다가 3라운드가 끝난 후 2라운드 때 스코어 카드를 지정된 장소에서 사인하지 않은 것이 발각되며 실격당하는 등 온갖 구설에 시달리기도 했다.
AP통신은 이날 “10월 11일에 19세 생일을 맞은 미셸은 나이에 비해 훨씬 더 조숙해 보인다. 미셸은 2005년 프로에 입문하면서 여자 골프계에 이정표를 세우기도 했지만 13세 때 US여자 퍼플릭링크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그 어떤 대회에서도 우승하지 못하면서 가십성 뉴스거리에나 등장하고 있다”라며 “Q스쿨을 선택한 일은 그녀의 골프 선수 경력을 바로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셸 위는 17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CC에서 열리는 Q스쿨 1차 테스트에 나설 예정. 미셸 위는 1차 테스트에서 30위 이내에 들 경우 오는 12월 초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에 위치한 LPGA인터내셔널CC에서 열리는 Q스쿨 최종전에 나설 수 있으며 여기에서 20위권에 들면 내년 LPGA 풀 시드권을 받게 된다. 만약 1차전에서 30위 밖으로 밀려난다면 10월 초 미국 플로리다주 베니스의 플랜테이션G&CC에서 열리는 Q스쿨 2차 테스트에 응시해 다시 한번 최종전 티켓에 재도전하게 된다.
/easygolf@fnnews.com 이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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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경, '빈하이오픈골프' 첫날 단독 선두
기사입력 2008-09-11 19:24
[CBS체육부 송형관 기자] 프로 2년차 이은경(21)이 '빈하이오픈' 첫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은경은 11일 중국 상하이 빈하이골프클럽(파72,6,341야드)에서 열린 '빈하이오픈'(총상금 30만불, 우승상금 4만5천불)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 1번홀부터 출발한 이은경은 1번홀부터 3번홀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기록한 이후 15번홀까지 파행진을 거듭하다 16번과 17번홀에서 각각 버디와 보기를 맞바꾸며 1라운드 합계 3언더파 69타로 마감했다. 이은경은 지난주 열린 'KB국민은행 스타투어 3차대회' 첫날 공동 3위에 오르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은경은 일본에서 활동중인 이정은3(플레잉네임:이지우)의 친동생으로, 2006년 KLPG 회원이 됐다. 이은경은 "오늘 대부분의 샷이 핀으로부터 5발자국 안쪽으로 붙었다"면서 "내일도 편안한 마음으로 상황에 맞게 차근차근 치겠다"고 말했다. 지난주까지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서희경(22,하이트)이 2언더파 70타를 치며 디펜딩챔피언 나다예(21), 윤채영(21,LIG) 등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해 3주 연속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살렸다. 서희경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출발을 선보였다. hksong2@cbs.co.kr
서희경 "中서 3연승 찍고 온다"
[서울경제 2008.09.10 16: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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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中·濠 참가 '빈하이오픈 2008' 오늘 출격 객관적 기량이 앞선 한국선수끼리 우승 다툴듯 뜨거운 상금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선수들이 중국으로 자리를 옮겨 맞붙는다.
시즌상금 상위 랭커 57명은 11일부터 사흘간 상하이의 빈하이GC(파72ㆍ6,341야드)에서 열리는 빈하이오픈2008(총상금 30만달러)에 출전한다. KLPGA는 물론 아시아여자프로골프투어(LAGT)와 중국골프협회(CGA) 대회를 겸하기 때문에 일본, 중국, 호주 출신 등 모두 121명이 참가 신청을 냈지만 객관적으로 한 수 위의 기량을 자랑하는 한국 선수의 우승 다툼에 조명이 집중된다.
특히 KLPGA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서희경(22ㆍ하이트)의 3연승 도전이 관심을 모은다. 하이원컵 SBS채리티여자오픈과 지난주 KB국민은행 스타투어 3차 대회에서 6라운드 동안 내리 선두 자리를 지키며 완승을 거뒀던 서희경은 물오른 샷 감각으로 다시 한번 정상을 향해 어드레스를 취했다. 이번에도 우승컵을 들어올리면 박세리(1996년), 김미현(1997년), 신지애(2007년)에 이어 4번째로 국내 3개 대회 연속 제패의 위업을 이루게 된다. 우승상금 약 4,500만원을 보태면 이번주 일본투어 대회에 나가는 랭킹 1위 신지애(20ㆍ하이마트)와의 상금 차이도 8,000여만원으로 좁힐 수 있다.
그러나 3연승 길이 호락호락하지는 않다. 대회마다 우승 다툼을 벌였던 김하늘(20ㆍ코오롱)과 안선주(21ㆍ하이마트)가 휴식을 택했지만 즐거운 추석을 맞겠다는 각오로 강호들이 대거 원정길에 올랐다. 홍란(22ㆍ먼싱웨어)이 서희경과 3승 선점 경쟁에 나서고 유소연(18ㆍ하이마트), 최혜용(18ㆍLIG), 김보경(22ㆍ던롭스릭슨) 등은 두번째 우승을 노린다.
인도 출신으로 미국 LPGA투어에서 뛴 경력이 있는 스므리티 메라(36)가 눈길을 끌고 홈 코스의 왕춘, 종샤오롱(이상 중국) 등이 도전장을 냈지만 위협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민영 기자 mypark@sed.co.kr |
세인트포 `신흥 명문 골프장`
기사입력 2008-09-11 08:00
'가장 가볼만한 곳' 꼽혀… 제주지역 4곳 이름 올려
골프매거진 '한국 10대 뉴 코스'`한국 10대 뉴 코스'가 발표됐다. 세인트포 골프&리조트(제주 제주시)는 국내 신규 골프장 중 가장 가볼만 한 골프장으로 꼽혔고 테디밸리골프장(제주 서귀포)과 레인보우힐스CC(충북 음성, 파인리즈CC(강원 고성)도 10대 뉴 코스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10대 뉴 코스'는 세계적인 골프전문지인 골프매거진 한국판(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을 통해 공개됐다. 김종렬 편집장은 "한국 10대 뉴 코스는 개장 3년 미만(2008년 5월 기준) 골프장을 대상으로 지난 3개월에 걸쳐 전문 평가위원 및 아마추어 골퍼들이 평가한 결과"라고 설명하면서 "골프매거진은 2년마다 전세계 골프장을 대상으로 선정 발표하는 세계 100대 코스와 뉴 코스 랭킹을 꾸준히 발표해왔다"고 덧붙였다. 제주도, 역시 `한국의 골프메카'=제주도는 역시 한국의 골프메카로 불릴 만 했다. 신규 골프장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으며 베스트 뉴 코스의 영예를 안은 세인트포를 시작으로 테드벨리, 블랙스톤, 테드밸리, 사이프러스 등 4곳의 골프장이 줄줄이 한국 10대 뉴 코스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도는 클럽나인브릿지와 핀크스 골프장 등 국내 최고 명문 골프장으로 대접받는 `한국 10대 코스'를 보유하고 있다. 강원도 지역의 신규 골프장도 두 곳이나 베스트 뉴 코스에 이름을 올렸다. 강원도 고성에 자리잡은 파인리즈와 양양군에 위치한 골든비치는 샷 밸류와 코스관리 등에서 호평받아 향후 강원도의 신흥 명문 코스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세인트포, 세계 명문 코스 향한 `날개 짓'=한국 10대 뉴 코스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코스 중에서는 세인트포가 눈에 띈다. 미PGA 투어 토터먼트 코스에 견줄만 한 긴 코스길이를 자랑하는 세인트 프레드(18홀)와 세인트포(18홀) 등 총 36홀을 갖춘 세인트포 골프&리조트는 개장 이전부터 인근에 위치한 태왕사신기 촬영 세트장 등 다양한 볼거리로 관심을 끌어왔다. 김정욱 세인트포 골프&리조트 대표는 "제주도가 자랑하는 순수 자연과 어우러진 세인트포는 리조트 등 다양한 숙박시설은 물론 각종 휴양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한국 10대 뉴 코스 선정을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명문 코스로 발 돋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원일기자 umph |
[한국 10대 퍼블릭 코스 탐방] 3위, 영종도의 초록색 꿈 스카이72 골프클럽
기사입력 2008-09-11 18:18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클럽은 인천국제공항의 유휴부지 녹화를 위해 조성된 총 72홀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이다. 총 4개의 정규 코스 중에서 가장 주목받아온 것은 토너먼트 전용 코스로 설계된 오션 코스다. 잭 니클로스사의 설계와 최경주, 박세리 등 유명 선수들의 출연 대회 개최로 화제의 중심이 된 오션코스의 명성에 가려져 있었을 뿐 하늘(락힐)코스도 수준급 면모를 자랑한다. 지난 2006년 미셸 위가 출전하며 국내 최다 갤러리를 동원, 스카이72를 세상에 각인시켰던 SK텔레콤오픈의 무대도 하늘코스였다. 하늘코스는 7,152야드에 걸쳐 평지와 호수, 암반, 언덕 지형이 이어지며 다양한 샷밸류를 선보인다. 바닷바람이 부는 링크스 코스의 성격이 드러나지만 곳곳의 자연암반은 미국 애리조나를 연상시킨다. 전 코스에 벤트그라스를 식재해 뛰어난 샷감각과 함께 사계절 푸른 코스 상태를 선보인다. 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에서 1시간이면 이동할 수 있고 세계 최대 규모로 기네스북에 오른 드림골프레인지, 드림듄스 골프코스로 골퍼들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김원재 부사장 "세계적인 수준의 한국 최고 코스를 목표로"지난해 말 ‘아시아 골프 먼스리 어워드 2007’ 선정 한국·일본의 베스트 코스, 지난 5월 골프다이제스트 선정 ‘한국 베스트 뉴 코스’에 이어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의 ‘한국 10대 퍼블릭 코스’에 선정되어 대내외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스카이72는 세계적인 수준의 한국 최고의 코스를 목표로 설계되었고, 특히 하늘코스와 오션코스는 세계 100대 코스 진입을 위해 꾸준히 관리해왔다. 서비스에도 남다른 열정을 기울여 정기적인 ‘서비스 커미티’와 고객이 참여하는 ‘고객위원회’를 통해 서비스 향상을 꾀해왔고, 골프를 그 자체로 즐길 수 있도록 ‘펀(fun) 경영’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선보인 여름철 반바지 라운드 허용과 우의 제공, 겨울철 목토시 대여와 붕어빵 서비스 등의 감성마케팅은 고객들의 높은 호응은 물론 국내 회원제 골프장의 벤치마킹으로 이어졌고, 그 결과 10대 퍼블릭 코스 선정이라는 결과를 낳은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앞으로도 스카이72는 한국을 대표하는 골프코스의 면모를 유지하며 ‘세상 모든 골프의 즐거움이 모인 곳’으로 새로운 골프문화를 창출할 계획이다. 박정빈 기자(서울경제 골프매거진) whydont@sed.co.kr |
소렌스탐 설계 국내 골프장 생긴다
기사입력 2008-09-11 17:56
![기사원문보기](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gnews.naver.com%2Fimage%2Fnews%2F2007%2Fnew_section%2Fbtn_view_origin_article.gif)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gnews.naver.com%2Fimage%2Fsegye%2F2008%2F09%2F11%2F20080911000869_0.jpg) 국내에 ‘원조 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사진)이 설계한 골프장이 들어선다. 한화리조트㈜는 충남 태안에 짓는 골든베이 골프리조트의 회원제 코스 18홀, 대중 9홀 등 27홀 코스 설계에 소렌스탐이 참여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중국 선전 미션힐스골프장 ‘소렌스탐 코스’를 설계했고 은퇴 이후에 활발한 코스 설계 사업에 나설 예정인 소렌스탐은 골든베이 골프리조트 골프장의 그린과 벙커 디자인, 그리고 조경에 대해 자문을 맡는다. 이에 소렌스탐은 내년에 두차례 현장을 찾을 계획이다. 태안국립공원이 굽어보이는 70만평의 부지에 4000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골든베이골프리조트는 2009년까지 골프장과 골프텔을 짓고 이후 콘도미니엄 400실과 어터파크를 추가로 건설, 서해안을 대표하는 휴양시설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옥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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