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TV 담은 재주꾼! 오리온 탑싱크 OR2403H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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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TV 담은 재주꾼! 오리온 탑싱크 OR2403HTV
	재주많은 24인치 와이드 LCD 모니터. OR2403HTV

　

 다양한 고해상도 대형 LCD 모니터 제품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고 있다. 기본 성능에 특화 된 제품이 있는가 하면 값을 조금 올리더라도 다양한 기능을 넣은 제품이 있어서 행복한 고민에 빠진 이용자들이 많을 것이다. 오리온 정보통신이 내놓은 탑싱크 OR2403HTV는 다양한 기능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24인치 와이드 LCD 모니터 제품 가운데 유일하게 HDTV 수신기를 넣어 여러 가지 디지털 컨텐츠를 즐기고자 하는 이용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HDTV 뿐 아니라 더 이상 추가할 게 없을 만큼 다양한 입력단자를 지녀 재주가 많기로 따지면 OR2403HTV가 단연 으뜸이다. 재주많은 24인치 와이드 LCD 모니터 OR2403HTV를 자세히 살펴보자.        

오리온정보통신 Topsync OR2403HTV
제조사	오리온 정보통신
제품명	OR2403HTV
형식	24인치 와이드 LCD 모니터
패널 제조사	삼성
가시화면	24인치
픽셀크기	0.270mm
해상도	1,920 X 1,200
밝기	500cd/m²
명암비	1000 : 1
시야각	178 / 178
응답속도	6ms
입력단자	DVI / D-SUB / Component / COMPOSITE/ S-VIDEO/ TV
값	82만 6천원 (7월 12일 다나와 카드가 기준)
문의	오리온 정보통신 (www.topsync.com)

	HDTV 담은 재주꾼! 오리온 탑싱크 OR2403HTV
	든든하고 세련된 외모 지녀

2006-07-13 AM 05:51:00
작성자 : 민준기
jkmin@brainbox.co.kr

Page 1 : 재주많은 24인치 와이드 LCD 모니터. OR2403HTV Page 2 : 든든하고 세련된 외모 지녀 Page 3 : 모니터 기본 성능은 수준급 Page 4 : 모니터 하나로 즐길 수 있는 것 Page 5 : 값에 비해 만족감이 큰 제품

오리온 정보통신 탑싱크 OR2403HTV는 많은 기능을 넣은 만큼 슬림한 외모는 아니다. 하지만 은색 테두리를 안으로 모으고 시선을 모으는 검정 베젤을 써서 제품이 가진 크기보다 더 얇아 보이는 효과를 노렸다. 디자인이 상당히 세련되어 충분히 합격점을 받을 만 하다. OSD 버튼을 측면으로 몰아넣고 제품 한 가운데 전원 버튼을 달아 전면을 깔끔하게 했다. HDTV 기능을 제대로 쓰기 위해 달아놓은 스피커에 대해서 두 가지 서로 다른 생각이 든다. 차라리 스피커를 없애고 좀 더 작게 만드는 쪽이 낫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과 어차피 24인치 와이드 LCD 모니터의 크기가 있으니 차라리 있는 쪽이 편리하겠다는 생각이다. 스피커 부분이 전체 디자인과 잘 조화되어 어색하지 않기 때문에 '스피커가 있어서 편리하겠다.'는 쪽으로 마음이 기운다.     탑싱크 OR2403HTV는 요즘 나오는 여타 고급 와이드 LCD 모니터와 마찬가지로 삼성LTM 240M2-L02 패널을 썼다. 삼성의 신형 24인치 S-PVA 패널을 쓰는 업체가 많은 만큼 비판적인 의견도 있는데 이 패널을 쓴 제품을 여러 종류 테스트 해 보니 즐기기 위한 용도 뿐 아니라 디자인 작업이나 사진 편집 같은 전문적인 작업에 쓰기에도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 제품 전체를 검은색으로 칠했다. 가장 바깥쪽의 은색 테두리를 안쪽으로 모으고 검은색 베젤을 써서 얼핏 보기에 상당히 슬림한 모니터처럼 보인다.      ▲ 베젤 오른쪽 상단에 KTLC030 인증 마크와 에너지 절약 마크를 인쇄했다.      ▲ 하단 가운데 탑싱크 로고와 전원 버튼을 달았다. 전원을 켜면 은색 버튼 테두리 안으로 불이 들어 온다.    ▲ 하단 오른쪽에 제품명인 OR2403HTV를 새겼다. 튀는 폰트를 쓰지 않고 차분한 글씨체로 새겨 넣어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 많은 기능을 넣다 보니 AD 보드의 크기가 커질 수 밖에 없다. 또 내장 전원 어댑터를 쓴 점도 OR2403HTV의 패널 케이스를 다소 두껍게 만든 원인이다. 받침대와 패널을 연결하는 부분이 얇아 보이지만 다른 기능을 넣지 않고 패널을 잡아줘서 보기보다 견고하다.  ▲ 오른쪽 측면에는 OSD 버튼을 달았다. 6개 버튼으로 다양한 기능을 가진 OSD 메뉴를 쉽게 다룰 수 있다.   ▲ 기능이 많고 어댑터를 내장한 만큼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곳곳에 구멍을 뚫었다. 모니터를 실제로 이용할 때 제품 상단에서 나오는 열이 훈훈하게 느껴졌다. 제품의 열 빼는 구멍을 막는다거나 난방용품과 가까이 두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 OR2403HTV는 뒤에서 보아도 안정적인 형태를 가졌다. 뒷면 한 가운데 VESA 표준규격 마운트 홀을 지녔고 받침대와 패널 케이스를 분리할 수 있어서 별도의 LCD 암이나 벽걸이 마운트를 달아 쓴다. 또 대형 모니터에서 의미가 작아졌다고 생각되지만 켄싱턴 락 홀을 빼놓지 않아 분실과 도난을 예방했다. ▲ 뒷면 상단 양쪽에 손잡이를 마련해 놓았다. 무게가 만만치 않은 대형 모니터를 옮기려면 패널을 누르지 않도록 조심해야 했는데 손잡이가 있어서 모니터를 옮길 때 한결 편해졌다. ▲ 뒷면 가운데 부분에 제품 정보를 알리는 스티커를 붙였다. 한국업체가 유통하지만 제조국가는 중국인 제품이 쏟아지는 가운데 Made in Korea 라는 문구가 뚜렷하게 보인다. ▲ 받침대 바닥이 다른 제품에 비해 넓은 편이다. 적당하게 굴곡을 주고 앞 뒤로 뾰족한 형태를 만들어 투박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 탑싱크 OR2403TV는 어떤 제품보다 많은 입력 단자를 지녀 연결할 수 없는 기기를 찾는 게 어려울 정도다. HDTV 셋탑박스를 내장해서 디지털 방송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컴포넌트 단자와 광 출력 단자를 지녀 AV 시스템에 연결하면 바로 훌륭한 홈씨어터 시스템을 꾸민다. 단자를 고정하는 패널을 단단하게 만들어 상당히 견고하다. 입력케이블을 꽂다가 단자를 망가뜨리는 일은 없을 듯 하다.  ▲ 탑싱크 OR2403TV를 HDTV 답게 만들어주는 리모컨을 함께 넣었다. HDTV 기능과 모니터에 들어있는 각종 부가기능을 리모컨 하나로 다룬다. 다양한 버튼을 얹어 모니터 측면에 달려있는 OSD 버튼을 쓰지 않아도 대부분의 설정을 리모컨 하나로 조절할 수 있다.

	오리온 탑싱크 OR2403HTV가 모니터로서 가진 기본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상하/측면 시야각, 화면 계조 등을 테스트 했다. 카메라에 잡힌 화면이므로 실제 화면에 비해 화질과 성능이 떨어져 보이는 점을 염두 하기 바란다.  ▲ 광시야각 패널을 쓴 만큼 상하/ 좌우 시야각이 만족스럽다. 실제 화면은 사진에 비해 채도가 떨어지는 현상이 덜하다.  　 ▲ 만족스러운 계조를 보인다. 128단계로 나눈 계조선을 확실히 구별할 수 있는 표현력을 지녔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왼쪽과 오른쪽의 밝기가 미세하게 다르다. 이 부분은 제품 자체의 결함이 아닌 삼성 24인치 S-PVA 패널의 특성이다. 인버터가 CCFL 램프에 전원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로 보인다. 하지만 조명을 끈 테스트 환경이 아닌 경우 이런 밝기 차이를 발견하기는 상당히 어렵다.

	오리온 탑싱크 OR2403HTV는 단순한 PC 모니터가 아니다. HDTV 기능 / TV 기능을 지녔고 여러 가지 연결단자를 조합해 다양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재주많은 제품이다. 탑싱크 OR2403HTV의 다양한 활용 방법을 알아보자.     ▲ OSD 메뉴를 살펴보면 부화면 설정 기능이 눈에 띈다. PIP 기능과 POP 기능 그리고 PBP 기능을 넣어 두 개의 화면을 한꺼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화면 분할 기능의 쓸모는 생각보다 많다. TV 시청을 하거나 DVD를 감상하면서 동시에 PC 작업을 할 수 있고 혹은 비디오 게임기로 게임을 즐기면서 인터넷의 게임 공략 싸이트를 검색하는 등. 이용자가 활용하기에 따라 화면 분할 기능의 가치는 배가 된다.  　 ▲ PIP(Picture in picture) 기능으로 TV와 PC를 동시에 쓴다. 소스 설정을 통해 부화면을 주화면으로 전환하면 주화면으로 등록된 소스가 자동으로 부화면에 들어간다.  　 ▲ POP(Picture out picture) 기능을 쓰면 화면을 반으로 나누어 두 개 소스에서 들어오는 영상을 동시에 본다. 일부 TV에 들어있는 트윈 픽쳐와 같은 기능이다. 가로 폭이 좁아지고 상대적으로 세로 폭이 길어지기 때문에 제대로 된 비율로 화면을 보기는 어렵다. ▲ PBP(Picture by picture) 기능은 화면을 절반으로 나누어 두 개의 영상을 4:3 비율로 보여준다. 와이드 종횡비를 가진 소스가 아니라면 제대로 된 비율로 화면을 볼 수 있다. 　 ▲ 오리온 탑싱크 OR2403TV는 현재 시장에 선보인 24인치 와이드 LCD 모니터 가운데 유일하게 HDTV 셋탑박스를 넣은 제품이다. 따라서 안테나만 연결하면 바로 HDTV를 본다. 풀 HD 화면을 충분히 소화하는 해상도를 가져 또렷한 화질 가진 디지털 방송을 볼 수 있다.   　 ▲ HD 방송이라고 해서 모든 방송신호를 와이드 규격으로 송출하는 것은 아니다. 4:3 규격을 가진 방송신호를 억지로 늘여 와이드 화면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탑싱크 OR2403HTV의 디지털 TV 메뉴에 화면 비율을 조절하는 항목을 넣어 영상 소스가 지닌 비율 그대로 화면을 볼 수 있도록 했다. ▲ 탑싱크 OR2403HTV는 일반 HD 수신 TV에서 지원하는 기능을 모두 쓸 수 있다. 해당 방송 정보와 채널의 방송 안내 기능을 이용하는 화면이다. ▲ 컴포넌트 단자로 1080i 해상도를 지닌 소스를 입력 받을 수 있다. 풀 HD급 영상소스는 놀랄 만큼 깨끗한 화질을 보여준다. XBOX 360을 연결해서 1080i 해상도 지닌 영상을 이상없이 표현하는 지 테스트 해 보았다. ▲ 판타그램이 만든 XBOX 360 게임 'N3'를 플레이 하는 장면이다. 화면의 흔들림이나 색 번짐과 같은 현상을 발견할 수 없었다. 또렷한 표현능력과 색감이 인상적이었고 6ms 응답속도를 지닌 패널답게 잔상을 느끼기 어려워 금새 게임에 몰입하게 된다. PDP TV 같은 대형 디스플레이에 연결해서 플레이 할 때 보다 색감과 밝기가 뛰어나서 큰 만족감을 준다.

	오리온 탑싱크 OR2403HTV는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어떤 제품보다 많은 기능으로 단단히 무장했다. PC 모니터는 기본 성능에 충실한 제품이 최고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이용자들까지 유혹 할만큼 매력이 넘친다. 책상에서 가장 큰 자리를 차지하는 만큼 인테리어적인 요소도 이용자들이 LCD 모니터를 구입할 때 꼭 따지는 조건이 되었다. OR2403 HTV는 충분히 합격점을 받을 만한 외모를 지녔고 한국에서 만든 제품답게 마무리까지 깔끔하다.  HDTV 셋탑박스를 내장해 안테나만 연결하면 바로 HDTV를 볼 수 있는 점은 다른 제품에서 찾아볼 수 없는 장점이다. 없는 것 보다 낫지만 있어도 LCD 모니터의 성능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아날로그 TV 기능보다 LCD 모니터가 가진 고해상도를 맘껏 이용하는 HDTV 기능이 훨씬 낫다는 생각이다.  컴포넌트 단자를 활용할 수 있는 부분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대형 LCD 모니터를 단순히 PC만 연결해서 쓰기보다 가정용 게임기를 연결해 보고자 하는 이용자들이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풀HD급 해상도를 쓰는 XBOX 360을 비롯한 차세대 게임기가 올해 안에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 대응하는 다양한 입력단자는 OR 2403HTV를 더 빛나게 하는 요소다.        탑싱크 OR2403HTV는 생각보다 합리적인 값을 지녔다. 경쟁 제품들에 비해 많은 장점을 지녔지만 값은 크게 차이 나지 않아 가치를 더한다. 대형 LCD 모니터를 사는 김에 많은 기능을 즐기고 싶은 이용자라면 OR2403HTV의 매력적인 장점을 눈 여겨 보아야 할 것이다. 브레인 박스는 오리온정보통신 탑싱크 OR2403HTV를 '에디터스 초이스' 제품으로 선정했다.

[com지존]

와 Orion 정보통신의 OR2403HTV 대단하다. 꼭 사고 싶은 제품이다. 좀 더 가격이 떨어질 때는 언제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