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은 외식이 비교적 적었는데 이유를 보니 명절이... ㅎㅎ
그래서 여행도 잘 안다녔나 싶기도 하고요...
우리동네엔 근본없는 식당이 있거든요
왜 근본이 없냐면... 왠만한 식당들은 그 식당만의 대표음식이 있잖아요
보통 그 음식을 상호로 쓰기도 하고...
근데 이 식당은 상호로 보면 콩나물국밥집이 분명한데.. 그리고 콩나물 국밥도 맛있구요...
근데 무슨 김밥천국도 아니고 메밀국수, 비빔국수, 돈까스, 콩국수, 새우장덮밥, 코다리, 두부김치, 순대국 등등,...
엄청 다양한 음식을 팔거든요...
근데 이 음식들이 전부다 하이클래스예요 ㅎ 어느 음식을 상호에 넣어도 젛여 이상하지 않을 그런 식당이구요...
특히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건 돈까스와 비빔국수....쩔어요
전 일산을 종종 가는데..(숨겨둔 애인 아니구요 누나네가 일산 ㅎ)
누나 호출이 있으면 항상 아침일찍 오픈런으로 일산인근 카페에 갔다가 갑니다.. (오픈런 하면 대형브런치카페도 여유롭습니다)
이곳은 정원뷰를 즐기며 여유를 즐길수 있는 대형카페예요
특히 빵이 맛있다고 소문난 곳이라 다녀왔는데 소문대로 맛있었구요...
인사동에서 인생 솥밥을 만났는데 ..
이곳 특징은 엄청 어두워요 ㅠㅠ 저는 시력도 약해서 거의 벽잡고 다니거나 다다미? 그 위를 낮은 포족으로 다녀야 이동 가능했구요..
먹기전에 진 다빠지는 곳이지만 솥밥은 정말 맛있어요
뭔가 오래되서 불편해 보이지만 그 불편함도 감성이 되는 곳 있잖아요?
이곳이 바로 그런곳일듯 해요
조금 식당 바로 앞에 있는 카페인데..
파는 차는 한국적인데 매장은 베라 같아서 좀 당황스럽고, 사람이 북쩍거려서 정신없던 카페예요
쑥 뭐였는데 맛도 기억 못함 ㅎ
왜 바다도 없는 내륙지방에서 오징어물회가 대표음식인지가 너무 궁금해서 다녀온 철원..
맛있구요.. ㅎ
배와 무가 엄청 들어가 있고 오징어는 간간이 씹히는 정도인데 그 식감이 또 반갑다고 해야 하나?
질리지 않는 음식인데 밑반찬도 다 맛있었어요
밥과 소면도 같이 나와서 양도 많고 취향에 따라 밥파 소면파로 갈리긴 했어요
전 소면파!!!
철원에서 가장 유명한 식당은 바로 이 만두전골집이 아닌가 싶은데...
우선 사장님 영업 마인드가 정말 너무 박수를 보내고 싶을정도로 친절하고 활기가 넘치구요..
손님이 많은 식당에서 하루종일 일하시면 분명 텐션도 좀 줄어들고 얼굴에 피곤도 묻어나는게 정상일것 같은데...
저녁시간에 방문했음에도 활기가 넘쳐서 먹는 사람도 덩달아 기분 좋아지는 곳이구요
손만두전골, 육회, 오색냉채 등등 뭐하나 빠짐없이 다 존맛이예요
번외로 이건 집에서 주문해서 먹은 장어덮밥인데 비싸고 맛있어서 올려봤어요 ㅎ
장어 한마리가 통채로 올라가서 장어만 먹어도 배터질것 같은 도시락이예요
2월 음식중 베스트는....
강원도 철원에서 먹었던 솔향기의 만두버섯전골입니다
만두전골은 칼국수와 만두가 함께 들어있고..
면과 만두피가 엄청 쫄깃 해요 .. 만두는 김치만두였는데 매콤하니 맵진 않아서 먹기 좋았어요
그리고 국물이.. 진한 곰탕 먹듯이 진해서 해장으로도 식사용으로도 모두 훌륭한 음식이였구요
왜 그렇게 예약과 웨이팅을 하며 방문하나 했는데 충분히 그럴만큼 맛있는 음식이였어요
거기에 더해 별거 아닌것 같지만 식사하기전에 ..
"지금부터 밑반찬은 눈치 보지 마시고 부족할때마다 꼭 말해달라.." 하는 한마디 말과 사실 밑반찬 달라할 새도 없이 알아서 계속 채워주시는 서비스까지 완벽했던 식당이라 기억에 내내 남는 곳이예요
첫댓글 철원 만두전골은 정말 최고!!!
만두도 맛있고 육수도 맛있고 죽도 맛있고 반찬들도 다 맛있었던 곳~친절은 덤~~♡
저는 그 서비스라는게 음식에 따라오는 밑반찬 같은건줄 알았는데..
여기 가보고 그 서비스가 메인요리 못지 않다는걸 알게되었어요 ㅎ
사실 우리가 식당을 손절하게 되는 계기는 맛이 아니라 서비스의 불만족이자나요 ㅎ
@수선화에게(밥커방장) 이 식당은 사장님 마인드가 정말 좋다는 걸 여실히 보여주셨죠~그래서 단골이 많은 것 같아요^^
@퍼플럽 멀어서 난 단골이 아닌게 아쉽...ㅠㅠ
냉채가 기억에 남는곳 우리자리는 안시켜서 몇점 못 먹은 드러븐 기억 ㅡ.ㅡ
앗!!!ㅋㅋㅋ 냉채 맛있었는뎅 ㅋㅋ
오색 냉채 대신 육회 먹었자나요 ㅂㅂㄸㅁㅊㅇ
@수선화에게(밥커방장) 아 맞다 육회도 있었네요 전 안 먹었지만 사이드메뉴도 맛있었던 집!!^^
@퍼플럽 내 기억엔 테이블별로 사이드 요리 하나씩 추가했을거예요 ㅎ
여기 육회도 맛있긴 했는데 오색냉채가 넘사벽
밥커 철원편은 참석못해 너무 아쉽네요 ~~~!!!!
걷기 좋고 풍경도 좋고 음식도 맛있고 ...
비록 철원 밥커때 눈 터져서 아직도 피가 눈에 남아 돌아다니긴 하지만...
철원은 사시사철 언제가도 너무 매력있는 곳일듯 해요 ㅎ
전
쓸데가 많아서
장어만 보이네요
장어먹음 뭐해요 어차피 출장만 다닐건데... ㅎ
ㅡㅡ
수선화님 믿고
거의 십수년만에 인사동 조금을
얼마전갔다가..
예전맛이 아니든데요..
둘이서 수선화님.. 궁시렁궁시렁
ㅎㅎㅎ
아 진짜요?
그럼 십수년전엔 더 맛있었단 말이예요? 헐 ㅎ
난 변한맛을 보고도 그리 좋아했던건가...ㅠㅠ
예전에는 누구랑 가셨는지 궁금합니다 ~!!!ㅋㅋㅋㅋ
@밥오공 못됐!!! ㅎ
@밥오공
전 솥밥이 너무 땡기네요 ~
담에 인사동 같이 가게되면 사줄께요
같이 갈일이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ㅎ
어제 저 국밥집 돈까스 떠올리며 딴 돈까스먹었는데 망했.. 사진보니 먹고 싶잖아요 ㅜㅠ
돈까스, 어제의 연어초밥, 곱창...
다 하안동이에요
다 맛나 보여서 개부러워요~~~
사주세요 ㅎ
솥밥, 만두전골!! 일이 있어 이동 중이에요~ 아침이 부실해 넘 허기지네요~ 만두전골도 맛있겠네요~ 사진 보니 더 배고파요. ㅜ
이런~ ㅠㅠ 날 더운데 어딜 가요 ㅎ
저 오전에 일있어서 나갔다가 깜짝 놀람
더운데 조심히 다녀요
@수선화에게(밥커방장) 와 진짜 오늘 날씨 대박이네요~ 얼굴이 타는게 느껴져요~ ㅎㅎ
만두버섯전골 땡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