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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정치/이슈 게시판 소개 점령군 논란을 떠나 포고령이 멋지고 간지나서 한 번 찾아서 퍼왔습니다.
자유 민주 추천 0 조회 395 21.07.03 17:50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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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7.03 17:57

    첫댓글 사실 미군 포고문과 소련군의 해방 선언문을 같이 읽으면 아니꼬와지는건 별 도리가 없다...

  • 작성자 21.07.03 17:59

    소련 해방 선언문을 검색해봤는데 잘 안나오네요.

  • 21.07.03 18:03

    근데 일본에게 막타만 친 소련군이 진짜로 한반도 해방 했으면 7000만 동포들이 김정은 만세하고 있었겠죠 점령이고 뭐고 현대 한국인 입장에서는 느낌이 안옴

  • 21.07.03 18:18

    @안녕_ 7천만이 아니라 고난의 행군따 굶어죽어서 5천만쯤 되었을듯

  • 21.07.03 19:23

    @한국산트롤 오히려 북한이 남한 전토를 먹을 경우 김씨 독재의 발생 가능성은 지극히 희박해집니다. 남한에 어마어마한 지분을 가진 박헌영을 도저히 이길 수 없게 되버리죠.

  • 21.07.03 19:53

    @Ob-yet 491 Akula 저도 그렇게생각합니다. 평범한 동유럽권 국가들처럼 지내고있지않을까해여

  • 21.07.03 20:45

    @TheTankMaster 정말 김ㅇㅅ만 아니었어도 일본은 영농국 행이었는데.. 망할 1성이.

  • 21.07.03 22:23

    @자유 민주 http://contents.history.go.kr/front/hm/view.do?treeId=010801&tabId=01&levelId=hm_144_0030

    여러분은 자유와 독립을 되찾았다 vs 점령군 사령관에게 복종하라

  • 21.07.03 22:30

    @Ob-yet 491 Akula 다만 중국의 향방도 종잡을 수 없을듯요.
    1945년 시점에 소련이 만주와 한반도 전역을 차지한 상황에서, 국공내전의 양상은 어땠을지도 궁금하네요.

  • 21.07.03 23:00

    @太人輩 와 소련군 포고문 보면 바로 공산주의자 될 것 같네요.

  • 21.07.03 23:24

    @Ob-yet 491 Akula

    남한이 공산화되었다고 해서 문인이었던 박헌영이 군인이었던 김일성을 이길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소련, 중국 젖꼭지에 매달리고 있던 북한인데도 김일성의 갑산파는 소련파, 연안파를 숙청하는데 성공했지요. 특히 연안파는 자체적인 무력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말입니다.

    남베트남이 북베트남에 흡수되었다고 해서 통일 베트남의 권력체제가 남쪽의 온건 진보파와 북쪽의 공산주의자들간의 균형을 맞추어준것은 아니었죠. 오히려 남베트남의 모든 정치세력은 극단적인 탄압을 받았고, 정치적 권력은 모두 북쪽에게 이양되었습니다.

  • 21.07.03 23:25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본인은 북한이 좋다고 인정하세요. 미국 점령과 소련 점령의 결과물을 살고 있으면서도 이런 생각을 할수 있으시다는게 신기할뿐.

  • 21.07.04 00:25

    @사탕찌개 스탈린 격하와 문혁으로 인해 이들 외국에 끈달린 세력들은 처음부터 패배가 반쯤 예정된 상황이었죠. 특히 한국어조차 어눌했던 소련파 양반들은 기반이 거의 사상누각이었고. 젖꼭지에 메달렸다 라고 하기에는 중소 양국은 북한을 제법 킹받게 했습니다. 명절에 세뱃돈 주면서 취업 언제하냐 결혼은 언제하냐 쿠사리 멕이는 친척마냥 중국은 김일성 더러 수정주의 반동이라 비난하고 소련도 아직 스탈린주의 노선을 따르는 꼴통이라고 비난하고. 주체사상이 괜히 튀어나온게 아니죠.

    차라리 대한민국처럼 큰형님이 미국 1국이었으면 외세 의존 노선이 결집해서 자력갱생 노선을 이겼을수도 있는데 마냥 중국도 마냥 소련도 선택하기 찝찝한 북한으로서는 김일성 아니었어도 외세의존 보다는 자력갱생을 주장하는 누군가의 정치노선이 승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김씨 개인의 천재성이나 군 장악력보다도 기본적인 환경의 문제. 반대로 서방에서도 강대국이 하나 더 있어서 대한민국의 외세 의존 노선이 분열되었다면 우리도 6월 항쟁때 전두환의 전차부대가 외국 눈치 안보고 시위대에게 불을 뿜었을지도 모를 일이죠.

  • 21.07.04 00:36

    @사탕찌개 그런데 한국전에서 완벽한 승전을 이룩하거나 아예 한국전쟁 없이 소련군이 부산까지 내려와서 한반도를 빨갛게 물들여버리면 실제 역사에서 김일성에게 주어진 운신의 폭이 사라집니다. 끈이 외국에 달려있는 옌안파 소련파와 다르게 박헌영의 남로당 파는 어쨌든 한반도 본토의 자생적 정치 세력이거든요. 실제 역사에서야 구성원들이 전부 여수 지리산 제주도 등지에서 증발해버렸고 한국전 패전 책임 씌워서 가장 손쉽게 요리한게 남로당파지만 그 남로당의 홈그라운드와 인력이 고스란히 살아있다면? 적어도 정공법으로는 어렵습니다. 특히 한국전 승전이 아니라 처음부터 소련의 한반도 완전 적화 경우엔 아예 국가원수 자리에 단 한번도 못 앉아볼 가능성이 큽니다. 박헌영 같은 거물 공산주의자 놔두고 새파랗게 어린 놈이 국가원수라니 말이 안되죠. 박정희처럼 쿠데타로 박헌영을 축출해버리는 정도의 모험 정도는 시도해볼수 있겠지만.

  • 21.07.04 01:14

    @Ob-yet 491 Akula

    한국 분단여부에 상관없이 소련은 김일성을 선택했을 겁니다. 분단 상황에서도 박헌영은 김일성보다 훨씬 더 정통성 있는 정치적 거물이었지만, 스탈린의 간택을 받은것은 소련생활을 한 김씨였지요. 스탈린의 목적은 최대한 순종적일것 같은 지도자들을 주변 공산주의 위성국가들에 옹립시키는 것이었지, 자신의 영향력 아래로 들어온 공산주의 국가들의 내부 사정을 보살펴주는것이 아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분단없이 공산화, 혹은 한국전쟁 이후 한국 전체 공산화 엔딩을 맞았다고 해서 박헌영이나 아니면 비슷한 인물이 집권했을거라는 추측은 어려워 보입니다. 이미 스타팅부터 김일성 아래에서 시작하고, 여기에 김일성은 소련/친소련파의 힘을 더해서 남로당을 숙청한다라는 옵션까지 생기는데, 이건 이기기 힘들지요. 물론 실제 역사보다 박헌영의 승리 가능성은 훨씬 높아지는게 사실입니다만.

    거기에 김일성 본인의 정치적 능력도 고려해야 하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중소와 은근히 서로 킹받게 하면서 북한의 경제까지 완전 말아먹은 인간인데, 그러면서도 수십년을 살아남아 권좌에서 죽고, 지금도 그 후손이 권력을 누리는 체제를 만든 사람인지라...

  • 21.07.04 00:00

    점령군이자 해방군인건 변하지 않죠. 어느쪽이나 한쪽만 부각하는건 좀...(특정 후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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