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가 부러지고 꼬리가 떨어져 보수가 필요했던 오리친구들을 재정비하여 마무리하였습니다~
끈으로 오리를 묶은 후 교실에서 끌며 놀이를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오리가 따라오는 것이 신기한지 뒤도 돌아보며 천천히 다니던 친구들이 어느 순간부터 빠르게 다녔답니다.
"오리가 자꾸 옆으로 넘어져요~"
하면서 아이들이 도와달라네요~ㅎㅎ
그래서 제가 그 이유를 알려주기보다 놀이를 통해 찾을 수 있도록 " 왜 그럴까?"하고 아이들에게 발문을 제시했습니다.
처음에는 무조건 모르겠다고 하는 아이들과 함께 오리가 넘어졌을 때마다 친구들의 동작을 함께 탐색, 관찰해보니 친구들이 너무 빨리가거나, 오른 쪽 왼쪽으로 너무 빨리 돌려할 때, 줄을 너무 세게 이리 저리 휘두를 때 오리가 넘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