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환 목사
6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때니이까 하니
7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9 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
10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 옷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11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설교:
90년대 말에는 사오정 시리즈라는 것이 있어서 한참 유행했습니다.
사오정이란 말귀를 못 알아듣고 자기 맘대로 말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어느 초등학교 2학년 영어시간에 선생님이 말했습니다.
“공기는 영어로 뭐라 할까요? Air입니다. 그럼 물은 영어로 뭘까요?”
그러자 사오정이 기세 좋게 손을 들더니 말했습니다.
“물은 셀프(self)입니다.”ㅎㅎㅎ
아직도 이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는 분은(어르신들 빼놓고) 사오정이 될 가능성이 좀 있습니다.
여러분! 사람의 말 귀를 못 알아듣는 이유가 뭘까요?
상대방의 입장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자기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도무지 대화가 되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성경에도 예수님과 제자들 사이의 대화를 살펴보면 제자들 중에도 사오정이 있다는 생각이 종종 듭니다. 예수님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도 전혀 엉뚱한 말을 합니다. 오늘 봉독한 본문 앞부분을 보세요.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하나님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라.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정말 엉뚱한 소리를 합니다.
“주님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시는 때가 이 때입니까?”라고 묻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 관심 없었습니다. 사실 예수님 제자들 중에 몇몇 사람은 제자가 된 목적이 따로 있었습니다. 그들은 로마의 압제로부터 이스라엘이 해방되는 것에만 관심을 두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온 세계를 다스리는 그날이 오길 기대했습니다. 그러기에 그 일에 예수님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따른 것입니다.
더욱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그러니 제자들은 “이분이야 말로 기다리던 메시야다” 라며 소망을 갖게 된 것입니다. 이 예수님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셔서 온 세상을 다스릴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관심사는 제자들의 그 기대와 달랐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주님의 관심사와 우리의 관심사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요?
1. 우리 주님의 관심사는 이 세상에 있지 않습니다.
제자들의 관심사는 눈에 보이는 세상나라, 고통 받고, 압박당하는 이스라엘이 관심사였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우리 주님의 관심사는 이 세상이 아닙니다. 오늘 봉독한 본문 6~7절을 보세요.
6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때니이까 하니 7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이스라엘 나라 회복,” 그것은 아버지 권한이라는 것입니다. 너희가 신경 쓸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로 말하면 “남북통일 언제 됩니까? 지금이 그 때입니까” 질문한 것입니다. 그 질문에 주님이 하시는 말씀은 “너희가 신경 쓸 일이 아니다. 그것은 아버지 권한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주님의 관심사는 우리의 관심사와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사야55장 8~9절에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8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9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분명히 다릅니다. 하나님의 생각, 하나님이 일하는 방법, 우리와 다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어떤 일에 관심을 두고 삽니까?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명성과 이 땅에서의 출세에 관심이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안정이 되고 어느 정도 사회적 위치를 확보하게 되면, 그 다음으로 관심을 갖는 것이 명예입니다. 무엇인가를 정복하고, 다스리고, 높임을 받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러한 욕심이 과다하게 되면 사람이 추해지기도 합니다.
성도 여러분!
혹시 여러분 중에도 이런 생각과 마음이 자리 잡고 있지는 않습니까?
“내가 이 교회 중직이야! 그러니 내가 이 정도는 대접을 받아야 하는데...”
또는 “내가 이 정도 헌금을 했어! 그러니 내가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는가?”
만일 우리 마음속에 이런 생각이 든다면, 빨리 생각을 고쳐야 합니다. 우리의 생각과 관심사가 이 세상 것에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것 버리지 못하면 교회 신앙생활이 무거운 짐이 되고 이것 버리지 못하면 언젠가 사탄 마귀가 한방에 나를 넘어 트릴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타난 제자들의 모습도 이와 비슷합니다.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때니이까?” 이들이 이렇게 질문하는 데는 이면의 욕심이 들어 있습니다.
그것은 그 나라에서 자기들이 한 자리 차지 할 것이라는 기대입니다. 자기들이 3년이나 따라 다녔고 고생도 많이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자기들은 일등 공신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뭐라 하십니까?
“그것은 아버지 권한이다. 너희가 신경 쓸 바가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관심사는 대부분 나를 둘러싼 것에 국한되어 있습니다.
내 건강, 내 가족, 내 자식, 내 회사…….전부 ‘나’라는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어떤 분은 예수님께 건강의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묻습니다. ‘주께서 저의 건강을 회복시켜 주심이 이 때입니까?’
또 어떤 분은 예수님께 사업의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께서 저의 사업을 회복시켜 주심이 이 때입니까?’
또 어떤 분은 예수님께 명예의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께서 저의 명예를 회복시켜 주심이 이 때입니까?’
그러나 주님의 대답은 뭡니까?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신경 쓰지 말고 주님은 맡기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빌립보서4장 6절 이하를 보세요. “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염려하지 말고 기도로 맡기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이루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아멘?
그렇다면 우리 주님의 관심사는 무엇일까요?
2. 예수님의 관심사는 하나님 나라에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일에 증인이 되라는 것입니다.
證人(증인)이 뭡니까? witness입니다. 우리가 보고 듣고 아는 바를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 나라에 증인 삼으시기 위해서 아주 중요한 일을 하셨습니다. 그게 뭘까요?
오늘 봉독한 본문에서 몇가지를 보여 주십니다.
1) 성령을 보내 주셨습니다.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고 그리스도의 영이며 말씀의 영입니다.
그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도록 보내주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복음은 사람의 힘이나 능력으로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게 하셨습니다.
여기 8절의 첫 단어를 보세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이라 했습니다. 그런데 왜 오직이란 말을 썼을까요? 이 말은 중요한 단어입니다.
‘오직’ 성령만이 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성령의 역사로만 세워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쓸데없는 것에 신경 쓰지 말고 엉뚱한 것으로 일하려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영혼을 구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부어 주시는 능력이 있어야 감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주님은 승천하시면서 보혜사 성령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요 14:26절에 보면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했습니다.
이 성령은 아버지께서 보내시는 것이고 예수를 믿는 자들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그가 임해야 주님이 가르치신 말씀이 생각나게 되고 그래야 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 요15:26절에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라고 했습니다.
“나를 증언하실 것”이라 했습니다.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영이란 말입니다.
성도 여러분! 나는 여러분의 관심이 성령님에 있기를 축원합니다.
그래서 성령님이 여러분 속에 계시기에 그 성령에 민감해야 합니다.
그 성령님은 여러분에게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그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님은 지금도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나를 위해 기도하고 계십니다. 할렐루야!
그러기에 성령님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그분과 영적인 교제를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2) 온 세상에 찾아가라 하십니다.
오늘 봉독한 말씀 8절을 다시 보세요.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성령의 권능을 받고 뭘하라 하십니까? 증인이 되기 위해 가라고 하십니다.
어디로 가라 하실까요? 예루살렘, 온 유대, 사마리아, 땅 끝까지 가라합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가 복음을 들고 가는 일에 관심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그냥 가라 하지 않고 성령의 권능, 성령의 Power를 주시고 가라 하십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가야 할 예루살렘은 어디고 우리가 가야 할 온 유대, 사마리아, 땅 끝은 어딥니까?
우리에게 예루살렘은 우리 수원과 경기도 일대입니다.
우리의 유대 땅은 우리나라, 즉 대한민국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사마리아는 저 북한과 일본입니다. 우리와 껄끄러운 관계를 갖고 있는 나라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의 땅 끝은 온 세상입니다.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중국이고 어떤 사람은 루마니아고 어떤 사람은 보츠와나입니다.
중요한 것은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르러” 입니다. 가만히 앉아서 전하라 하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복음을 들고 가야 합니다.
유대인들은 이토록 주님이 명령했는데 안 갔습니다. 순종을 안했습니다.
왜일까요? 초대교회는 정신을 치릴 수 없을 정도로 부흥했습니다. 기대 이상의 부흥이 일어나니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갈 시간이 없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가 갑자기 너무 크다 보니 문제가 생겼습니다. 갈등이 생기고 파벌이 생겼을 정도로 컸습니다. 그러다가 주님의 명령을 잊었습니다. 아니 잊었다기 보다는 안 갔습니다. 오직 예루살렘에서만 유대인끼리만 행복하게 믿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유대인들만의 하나님이 아니었습니다.
온 세상에 당신의 택하신 백성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가려 하지 않습니다. 징그럽게 말을 안 들었습니다. 역사를 봐도 그렇습니다. 선민의식에 꽉 붙들려 자기들만 하나님 백성이라 생각을 했습니다.
여러분! 이 지구를 한 바퀴 도는데 비행기로 가면 이틀이면 돕니다. 배로 돌면 한두 달이면 돕니다. 그런데 영혼을 구원하는 복음은 2000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한 바퀴 돌지 못했습니다. 왜일까요? 불순종입니다.
주님은 가라 하십니다. 땅 끝까지 이르러(행1:8)…….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아(마28:19)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막16:15)……. 그런데 안갑니다.
그러니 어쩝니까? 결국 강제로 가게 하십니다. 교회에 핍박자를 보내셔서 그 아름다운 초대 공동체를 박살내십니다. 그리고 예루살렘교회 성도들을 흩어 버리십니다. 이것이 주님의 뜻입니다.
우리 교회도 엉뚱한데 관심 가지면 안 됩니다. 망합니다. 오직 주님의 관심사와 일치 되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주님의 관심사와 우리의 관심사는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한밤중 어떤 집에 강도가 들었습니다. “손들어!” 강도는 집주인에게 총을 겨누면서 말합니다. 그러자 주인이 손을 듭니다. 그런데 보니 이 주인 왼손만 듭니다. 강도가 말합니다. “오른손도 들어!”그러자 주인이 말합니다.
“오른팔은 신경통 때문에 들 수가 없는데요.” 그러자 강도는 갑자기 말이 부드러워졌습니다. “신경통? 사실은 나도 신경통이 있는데요, 얼마나 아프십니까?”
이렇게 해서 두 사람은 신경통 이야기로 그 밤을 새웠습니다.
그 밤에 강도는 자기가 강도인 것을 잊어버렸고, 또한 주인도 상대방이 강도인 것을 잊어버렸습니다. 이 이야기는 유명한 단편작가 오 헨리(O. Henry)의 <강도와 신경통>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처음에는 이들의 관심이 달랐습니다. 그래서 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는 관심사가 같으니 친구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이만큼 관심은 중요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우리’라는 울타리를 뛰어 넘으시기를 축원합니다.
‘나’라는 울타리, 그리고 우리 대한민국이라는 울타리를 넘어서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시각으로 세계를 바라 보셔야 합니다. 주님의 관심사는 이 땅의 우리에게도 있으나 온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있음을 잊지 마셔야 합니다.
3) 예수의 증인이 되라 하십니다.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사람의 증인이 아닙니다. 교회의 증인도 아니고, 목사의 증인도 아닙니다.
“내 증인”, 즉 예수님의 십자가 구속과 부활의 증인이 되라 하십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관심을 십자가에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사망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것에 관심이 있어야 합니다.
제자들의 관심은 겉으로는 이스라엘 나라에 관심 있는 듯 했으나 실상은 자기들이 누릴 권력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예수님의 관심은 사람구원에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사람을 살리는 것이었습니다. 지옥에 갈 사람을 천국으로 인도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멘?
그런데도 교회가 이 일을 하지 않고 다른 일을 하는 사람은 영적 사오정교회입니다. 왜 다른 일을 하나요? 관심사가 다른 데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증인이 되기 어렵습니다.
어제 제게 메일이 왔는데 4대강 개발 저지를 위한 목회자 기도회를 한다고 제게 동참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강이 개발되는 것이 생명을 죽이는 것이랍니다. 목사들이 그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기도회를 한다나요? 나는 그 개발을 찬성합니다. 저는 어려서 강가에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 강은 지금은 목욕도 못하고 먹지도 못합니다. 다 오염되고 썩었습니다. 개발 안하고 놔두면 죽음의 강이 됩니다.
교회가 엉뚱한 일에 관심을 갖고 데모나 하니 큰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전하신 메시지가 이것입니다. 잘 들으셔야 합니다.
사오정이 되지 않으려면 주님의 메시지를 잘 들으셔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사람을 살리는 것’입니다. ‘사람을 세우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을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그일에 여러분이 증인입니다.
따라서 합시다. /나도 주님의 /증인입니다./ 모든 성도는 /예외 없이 증인입니다./ 아멘?
교회학교 교사도 사람을 살리는 일에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찬양대원들도 음악성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근본 목적은 사람을 살리는 찬양,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찬양으로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식사 봉사를 하고 청소 봉사를 하시는 분도 사람에게 칭찬받는 일에 관심을 두지 마시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사람을 살리는 일에 관심을 두어야 합니다.
우리 예수님의 관심은 오직 사람입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성품을 회복하고 하나님의 복을 영원토록 누리게 하는 것이 예수님의 관심사입니다. 바라기는 우리 예수님의 관심사가 우리의 관심사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렇게 되어야 진정한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입니다.
저 북한 정권이 저렇게 백성들이 굶주리는데 어떻게 온 세계가 비웃는 세습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들의 관심사는 오직 정권 유지에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다른 사람이 죽든 말든 나만 살면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을 욕합니다. 저주 받을 정권인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북한 지도자들을 욕하는 우리는 어떻습니까?
나 아닌 다른 사람에 얼마나 관심이 있습니까? 눈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무관심하면 증인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아직도 예수를 모르는 수많은 영혼에게 주님의 복음을 들고 가서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만이 우리의 존재 목적입니다.
훗날에 하나님 앞에 섰을 때 하나님이 물으실 것입니다.
“내가 네게 맡겨준 영혼 어찌 했느냐?”
4) 전도는 마감 시간이 있다 하십니다.
11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기회는 언제까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아니면 내일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그날에 우리 주님 다시 오십니다.
그때까지가 우리가 증인의 사역을 감당하는 시한입니다. 주님 다시 오시면 하고 싶어도 못합니다. 때를 놓치면 안됩니다. 문 닫은 후에 두드려 봐야 소용이 없습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하나님께서 전도의 좋은 기회를 주셨는데 놓친 사람이 있었습니다. 몽골에 징기스칸이란 인물이 있었습니다. 이 징기스칸은 기독교에 대해 매우 호의적이었답니다. 그래서 자기는 안 믿었지만 자식들을 결혼 시킬 때 100% 그리스도인을 며느리로 맞아들였답니다. 그런데 이 여자들이 자기 아들들을 전도하지 못했습니다. 어떻게 자기 아이들을 전도하지 못했을까요? 너무 어려서 이해를 못한다고 안했던 것입니다. 그러다가 성장하니 영영 믿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러니 어마어마한 대륙이 절호의 기회를 놓친 것입니다. 그 기회를 잃지 않았다면 아마도 중국과 한국은 지금 미국과 서구 나라처럼 벌써 세계 최 강대국이 되었을 것입니다.
성도여러분!
가족을 전도하지 못하는 것은 우리의 사랑 부족과 믿음 부족 때문입니다.
믿지 않으면 지옥 간다는 것을 분명히 믿으면서 어떻게 그냥 자기 혼자 믿는 것으로 만족하겠습니까? 자식이 예수를 안 믿는데도 그냥 용납하고 내버려 두는 것은 자식을 진심으로 사랑치 못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남편을 전도하지 못하는 것도 남편에 대한 사랑 부족 때문입니다. 만약 남편이 중병에 걸렸다면 그냥 두질 않을 것입니다.
어떻게 하든 병원으로 끌고 가서 치료 받게 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대로 두면 지옥 가서 영원한 심판을 받는다는 사실을 아는데 어떻게 그냥 방관하고 있습니까?
부모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를 낳아주고 길러준 사랑의 부모, 예수를 믿지 않고 있는데도 전도하지 못하는 것은 부모에 대한 사랑 부족 때문입니다.
해 봐도 안 된다고요? 뭘 어떻게 해보셨는데요?
눈물을 흘려 보셨나요? 금식기도를 해보셨나요? 진정으로 호소하고 전해 보셨나요? 아내가 사랑스러우면 처갓집 말뚝만 봐도 절을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여자만 잘하면 남편이 예수 믿고 함께 신앙생활 하는 것은 쉽습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하나님은 왜 우리를 먼저 불러 주셨나요?
아직도 전 국민의 80%가 믿지 않는데 왜 우리를 먼저 불러 주셔서 주님을 섬기게 허셨을까요? 증인을 삼기 위해서입니다.
동신A 횡단보도에 교통사고를 목격한 증인을 찾고 있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교통사고가 났는데 증인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증인의 말한마디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교통사고의 증인은 아니지만 역사적이고 확실한 구원사건의 증인입니다. 하나님 백성을 영원한 하나님 나라로 들어가게 하기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중인입니다. 또 죽은 지 사흘 만에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 부활하신 예수님의 증인입니다.
증인이 말 한마디는 한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합니다.
여러분의 전도 한마디, 여러분의 영혼 구원 사역 하나가 한 인생뿐만 아니라, 한 가정, 한 나라의 역사를 뒤바꿀 수 있습니다.
우리 주님의 관심은 현세에 있지 않고 영원한 나라에 있습니다.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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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갑천뉴스타트 자연치유원 원문보기 글쓴이: 엘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