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버스 개편한지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버스가 개편되면서 왠지 아쉬운 점들이 한 두가지가 아닌데 그 중에서 중복노선의 대정리는 부족했다고 봅니다(그런 평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음).
그 중에서 저의 생각이지만, 노선을 통폐합해야할 것들이 있는데 3가지 경우에 한정해서 쓰고자합니다.
먼저, 서울교통네트웍 소속 500번하고 507번 청색버스입니다. 이 노선은 옛날 범일운수 76번의 변경으로 보시는것이 타당합니다. 1년전만 하더라도 청색 507번은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올해 초인가 500번이 507번으로 분할되어서 운행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왜 분할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마도 독산동길 쪽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나 신풍역쪽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영향이 크지 않았을까라는 생각해봅니다. 저는 이 노선들 통합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통합번호는 500(청)번입니다.
석수역-박미고개-노보텔앰배서더독산호텔-시흥IC-구로디지털단지역-신풍역-우신초등학교-대방역-노량진-용산-서울역-남대문시장-명동-퇴계로-동대문운동장(동대문운동장 회차구간은 두 가지의 경우로 나뉨. 1안은 동대문운동장->마장로->흥인동사거리[성동기계공고사거리]->6호선 신당역->성동여실[한양공고]->퇴계로이고, 2안은 동대문운동장->청계천6가->청계천7가->6호선 신당역->성동여실[한양공고]->퇴계로). 그리고 통합된 노선이 생긴다면 독산동길 일부가 공백이 생깁니다. 저는 보완책으로 505번 버스 노선을 독산동길(박미삼거리-구로전화국)을 운행하게 해야한다고봅니다.
두번째는 한남여객의 501번 청색버스와 506번 청색버스의 통합입니다. 501번은 옛날 550번(그 이전에는 삼화상운의 50번 좌석)버스를 이용한 노선(서울대입구역-종로2가)이고 506번은 151번 버스(그전에는 삼성여객 좌석)이었습니다. 작년에 개편되었을 때 501번 버스만 있었습니다 506번은 녹색 5520번(난곡-신림동-봉천동-숭실대학교-장승배기-노량진)버스였습니다. 그러나 이 녹색버스는 하도 관악구쪽 주민들이 민원제기로 노선이 종각까지 연장되었다가 몇달전부터 장승배기로 향하지 않고 상도터널로 운행하게 되었습니다. 즉, 옛 151번 버스로 돌아갔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노선들의 특징이 있다면, 서울대입구역에서부터 종각까지 노선이 거의 같습니다(501번의 경우는 종각->종로2가->을지로2가->롯데백화점본점으로 운행하는데 비해서 506번은 종각->광교->롯데백화점으로 운행함). 이것을 통합한다면 지금의 506번노선으로 합치면 된다고 봅니다. 그로인해서 501번 노선 구간 중에서 서울대에서 서울대입구역사이 구간이 공백이 생기는데 저는 녹색버스(55XX)로 보충하면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통합번호는 501번입니다.
마지막으로 HSH(흥안/삼화/한성여객)의 103번 청색버스와 1016번 녹색버스의 통합입니다. 103번은 옛 진아교통 38번 버스와 한성여객의 34번 버스를 이용한 것이고, 1016번 버스는 옛 삼화상운 32번하고 35번 버스를 이용한 것입니다. 1016번 버스는 1년전에는 동대문운동장까지만 운행한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과 같은 예로 민원이 발생해서 무교동까지 운행하다가 최근에는 용산역(한강대교북단)까지 운행하고 있습니다(솔직히 1016번은 청색으로 착각할정도로). 참고로 을지로의 유동인구보다 종로쪽의 인구가 많기 때문에, 103번 버스는 1016번 버스보다 이용객수가 적습니다. 통합된 노선(가상일 뿐임)은 아래와 같습니다.
1안: 당고개역-상계역-중계동 주공아파트단지-서라벌고등학교-대진고등학교-하계역-드림랜드-미아사거리-서소문사거리-성북구청-보문역-신설동-동대문-종로-롯데백화점본점-서울역-용산-서빙고 신동아아파트
2안: 수락산역-노원역-하계역-드림랜드-미아사거리-서소문사거리-성북구청-보문동-청계천8가-청계천로-광교-롯데백화점본점-서울역-용산-서빙고 신동아아파트
2개의 안(案) 중에서 저는 대체로 1안을 권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노선의 통합번호는 103번입니다.
이 세가지의 경우는 저의 생각으로 통해서 적었기 때문에 사실과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음을 적어둡니다. 또한 이 노선들의 경우뿐만 아니라 다른 노선들에도 중복노선이 존재합니다. 중복노선을 통폐합하는 대신에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노선들을 확충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저같은 경우 706,707 통합 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706 경우 레이크쇼핑-강선초교-농수산물시장 여기 수요 거의 없습니다.. 차라리 707이 706의 백석구간 운행 노선인 백석역-일산병원-백석초등학교-우방아파트-정발산역으로 가서 이제 정발산역-주엽역-대화역-월마트-운정-교하 순으로 운행하면 배차간격을 현행
706의 배차간격 16분~20분을 10분대로 줄일수 있을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707 폐선 구간은 백석역-마두역-정발산역 구간으로 이 구간은 7727이 커버해 줄수 있되 수많은 경기도 버스들이 지나가고 있어서 불편은 없어 보일것 같구요..
1. 현재 500/507번의 모습이 제일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운동장 안으로 들어가는데..그것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배차간격의 편차가 예전에비해 크게 줄었습니다. 그리고 500번의 경우에는 서울역-석수역 구간에서 150번의 보조노선 역할을 완벽하게 하고 있습니다.
150번이 차량댓수는 많지만 은근히 간격이 잘 벌어지기때문에;;; 두 노선 모두 신길로로 돌리기는 너무 과잉투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예전에도 76번 청색은 신길로경유, 적색은 대방로경유였죠)
150번은 보라매역으로 돌리고, 통합 500번은 신풍역으로 돌리는 것입니다.
2. 501번같은경우는 신림9동쪽의 수요를 무시하기 힘듭니다. 녹두거리에서 관악로를경유해 강을 넘는 유일한 노선이라.. 허나 종로의 회차구간은 개인적으로도 506번식으로 종로1가에서 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종로2가에서 회차하는 노선이 너무 많아서 종로의 주된 정체원인이 되고있는데....
3. 1016은 소문에의하면 8월경(?)에 상도2동으로 노선이 연장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세번째 노선 연장인 셈이죠..-0-;; 번호도 153정도로 바뀔 예정이라고 하더군요....
사장님께서 로코모션을 자주 즐기시나봅니다...-_-;;
103번이요......... 솔직히 수요 많습니다.... 그런데 그걸 1016번이랑 합친다니요 ㅡㅡ; 103번은 103번 고유의 영역이 있고 1016번도 나름대로 고유의 영역이 있는 법인만큼 괜히 합쳐서 혼란은 없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침 제가 관심있는 지역의 노선들이라 좀 글이 길어졌네요. 103번과 1016번은 강 이북에서도 수요처가 아예 다릅니다. 물론 을지로가 수요가 적긴 하지만...현재 종로가 거의 포화상태라는점을 생각한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리고 1016번, 솔직히 왜 연장했는지 모를 지경입니다..-_-;; 그냥 구 32로 환원이나 시키지..
1016을 왜 드림랜드쪽으로 빼려고 하시는지-_-장위동주민들은 더욱더 교통불편에 치를 떨겠군요..
601과 700을 합치는건 어떨까요? 방화동-김포공항-발산역-가양대교-수색-신촌-서울역-동대문운동장...이런식으로...게다가 똑같은 다모아입니다...
1안에서 당고개역-중계주공은 1224와 겹치고 중계주공-대진고는 1132와 겹치고 성북구청-신설동은 142와 겹칩니다.. 나머지는 기존과 차이가 별로 없네요.. 그런데 서소문사거리는 서울역쪽에 있는건데 왠 미아와 성북구쪽에 있는지..... ;;
서소문사거리가아니라 '동소문사거리' (한성대입구)의 오타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142번은 신설동으로 경유하지 않고, 창신동으로 경유합니다.
700번은 거의 죽은 노선이다시피 하지만.. 601번이 그래도 161 보조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양대교를 건너서 가는 간선은 하나쯤 있어야 되지 않나는 싶군요..
700번은 폐선 후 470이나 161에 증차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물론 가양대교 경유로 수색-성산로를 따라 가는방법도 있긴 하지만.. 공항로 수요를 161번 혼자서 감당하기에는 약간 벅찹니다. 그리고 500/507의 통합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은 방안으로 보이네요..(제가 말한 '두 노선'이라는것이 500/507입니다)
1016 또 연장이라니-_- 하하~ 엄청난 연장이군요. 조사장님이 1144도 옛 노선인 상도동까지 연결시켜줬으면 좋겠군요.. (거 10년전인가? 한성여객 종점이 우이동에 있었고, 그때 당시 333이 우이동~상도동을 커버했다는군요. 구 725와 노선은 비슷하다고 알구요. 하계동으로 종점 옮기면서 대지극장으로 단축했답니다)
333번은 구 삼화교통의 노선이었고요... 운행구간은 우이동-신림동이었다고 들었습니다..
흠. 굳이 x00번 노선은 손을 안대는게 좋습니다. 지금 700번 폐선이 계획되어있고, 300번도 검토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400, 500, 600도 차례로 폐선이나 노선변경의 길을 걸어갈껍니다. 그게 박사마의 최종목적이니깐요.
400번은 이미 4월 10일부로 폐선되었죠. 700번은 거의 폐선이 확실해보이고..-_-;; 참고로 현재 'x00'시리즈는 모두 한차례 이상 노선변경이 이루어진 모습입니다..
일단 600번은 차수가 너무 많아서 감차 시켜야 된다고 봅니다. 160,260이 충분히 커버해 주고 있지요.
200도 273으로 변경 되었죠.; 쩝 x00번 중에서는 100번이 그래도 가장 양호 하네요.;
X00시리즈 중에서 살아 남을 버스는 100, 300, 500정도로 꼽고 있습니다.
하기사.. 600번도 이제 환승센터 개통되면 160, 260과 거의 다를 것 없는..
메트로버스에서 암사동-신설동(959단축) 노선을 서울시에 올리긴 했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암사동-신설동이면 사실상 지선인데(......)
차라리 300을 암사동경유로 바꾸면 안될까여?아님 370을...
501/506번 같은 노선이라도 전 종로 3가를 자주 가기 때문에 항상 501번만 타는데 ㅠㅠ 그런사람들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