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학교를 오고가는 길이였던 명학역에서 평소엔 생각지도(?) 못 했던
노방전도를 하게됐다.
그전 주에 학교에서 예수를 전하고
아르바이트하는 곳에서 교회에 다니다 지금은 다니지 않는 형제와
교회와 성당 중에서 고민하던 아주머니께 사역리를 전하면서
나름데로의 준비(?)를 하고 명학역으로 떠났다.
가는길에 고등학교 여학생들과 몇몇 학생들에게 전도지를 나눠주면서
도착했다.
처음에는 성결대 신학생임을 밝히고 교회에 다니는지
물어본 후 전도지를 나눠주었다.
역시 한국 사람들은 지혜로웠다.
여러번 이런 경우를 당해서인지
교회에 다니냐고 물어보니깐 바로 눈치를 채고 교회에 다닌다고 건성으로 대답하고
귀찮다는 듯이 떠나버렸다.
그래서 계획을 바꿔 이스라엘 백성에게
듣든지 아니 듣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던 에스겔 처럼
전도지를 받던지 받지 않던지 복음을 전하기로 했다.
다가가서 성결대 학생임을 밝히고 바로 좋은 이야기라면서
전도지를 나눠주었다...
쉽지 않았다...
우리를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희생하셨던 예수를 전하는데
나의 모든것을 희생하지 않았던 나의 모습으로 인해 더 어려웠다.
예수를 전하는데에는 자신의 목숨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았던 바울처럼
내 자신 전부를 불태울 수 있는 열정을 가지고 사람들을 만날 때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보게 될 것이다.
그들의 눈이 예수 그리스도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부활의 영광 앞에 환희하는 새 생명으로 태어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복음을 전하기 위해 즐겁게 희생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첫댓글 성령의 역사가 풍성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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