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의 어린이들은 발달된 과학 문명의 혜택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의 것들을 낡고 뒤떨어졌다고 무시해 버립니다.
하지만 오늘날의 우리의 삶이 기술 문명의 발달을 요구하기 때문에 눈부신 기술의 발달의 세계에 살고 있지만, 옛날 우리 조상들의 삶은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삶을 필요로 했습니다. 그래서 조상들은 먹을 것과 입는 것과 사는 곳의 지혜를 자연 속에서 찾았습니다.
[김치는 영어로 해도 김치]는 이처럼 우리 조상들의 삶 속에 담긴 지혜와 슬기를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열두 달 동안, 그 달과 계절에 맞는 조상들의 의식주 생활이 재밌는 동화에 담겨 있습니다.
한 해의 시작인 3월엔 김치, 4월엔 미역국, 5월엔 맷돌, 6월엔 물레방아, 7월엔 오미자 화채, 8월엔 짚, 9월엔 순두부, 10월엔 화로, 11월엔 한옥, 12월엔 떡, 1월엔 한복, 2월엔 문풍지의 장점과 우수성을 어린이들에게 설명해 줍니다.
우리 조상들은 참 지혜롭고 슬기로웠습니다 .겨울에 채소를 구하기 힘들자, 채소를 김치로 만들어 겨우내 저장해 먹으며 비타민을 섭취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옷인 한복은 여유롭고 풍성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으며, 바람도 잘 통해 건강에도 좋습니다. 또 한옥은 자연과 닮게 지었을 뿐 아니라 허물어지면 그대로 자연으로 돌아가 환경을 오염시키지도 않습니다.
[김치는 영어로 해도 김치]는 지식을 강요하는 여느 책들과는 다르게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직접 체험하는 생생한 이야기들로 엮어져 있어 더 재미있고 현장감 있게 조상들의 의식주 생활을 알게 해 줍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3학견 사회 교과서에는 어린이들이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찾아보는 과정이 실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