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청 방문(포럼)및 다락원탐방

[이준건]

충청남도는 15개 시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8월1일 세종특별자치시가 승격 개청되면서 16개시군이 15개 시군으로 줄었다. 충남도민은 총 197여명. 청양군이 32,000명, 다음 금산군은 8만여명이다.  

1963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금산군은 전라북도에서 충남으로 편입됐다. 논산 강경도 이때 충남으로 행정구역이 바뀌었다.김종필 5,16 군부의 핵심세력이 그 역할을 했다. 금산(錦山)군은 대한민국 인삼의 종주지다.(금산군청 현관). 고려인삼으로 유명하다.

금산의 상징은 단연 인삼이다.

금산군을 진입하는 도로에 상징조형물을 설치했다. 진악산 자락 개삼터에서 처음으로 한반도의 인삼 경작을 시작한 역사를 갖고 있다. 지금도 지역경제의 80%를 인삼경작 유통 판매 등에 의존하고 있다.

금산군청 자치행정과 행정(갈등)담당자를 만나 남부권포럼의 하반기 세미나 추진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좌)박원규자치행정과장, 안기전새금산병원행정부원장(포럼공동대표), 길상현주민생활담당 계장과 함께 세미나 방향과 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모색하고 있다.

제안설명을 하고 그 내용을 청취하면서 박동철군수에게 보고할 내용을 조율하고 있다.

11월중 금산 다락원에서 우라늄광산 개발에 대한 지역주민의 갈등해소와 상생협력방안에 대한 세미나를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어제 동학사에서 산양삼300만평을 재배하고 있는 서천군 판교면 천방농산 대표 권노은씨와 공주 동학사 동가동 전통찻집 겸 연꽃음식점 사장인 김건주씨와 함께했다. 김건주씨는 동학사 벚꽃축제위원회 사무국장을 겸직하고 있으며 전통찻집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금산군청 앞마당에 설치된 팔각정 그 뒤편은 진악산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진악산 기슭에 처음으로 인삼이 재배되어 발견된 장소가 있으며 지금은 인삼을 주재료로 하는 전통 음식점이 공원처럼 자리잡고 있다.

생명의 땅 미래의 고향 금산

금산군정의 캐치프레이즈다. 인삼을 중심으로 자연친화적인 행정을 우선하고 있다.

금산은 남쪽으로 무주군과 장수군을 접하고 있다. 이곳에서 금강 뜸봉샘이 발원하여 용담댐을 거쳐 금산으로 흘러 대청댐 금강줄기를 이룬다. 특히 길 재 선생의 혼과 역사가 있는 고장으로 길씨의 집성촌이 금산에 있다. 

매년 가을이면 금산인삼축제가 열린다.

3년 전부터 국제 인삼축제로 확장되어 외국에서 많은 사람이 축제에 참가하여 금산 인삼을 세계 시장에 널리 알리고 있으며 그 효능을 인정받고 있다. 대한민국 인삼은 영주 풍기와 충북 증평, 그리고 제천, 인천 강화 등지에서 재배되고 있으나 생산된 수삼은 모두 금산으로 집합되어 유통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시장이다. 

안기전대표가 모처럼 만난 회포를 풀고 그 정을 나누기 위해 홍삼직판장에 들러 추석선물을 한보따리 손에 안겨준다.

감사의 마음으로 훈훈한 정을 확인했다. 나와는 언론사 기자생활에서 부터 오랜 인연이 된 친구다.

금산 인삼시장의 현대화 사업을 통해 새로 건립한 인삼 유통시장 전경.

추석을 앞두고 분주하다.

금산은 다락원(多樂苑)이 유명하다.

보건소와 체력단련장, 도서관, 농민단체, 여성의 집, 노인의 집, 문화원, 자치대학 등 금산군 자치단체 관련 기관이 한곳에 집합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미 선견을 갖고 10여년전 국비지원을 받아 지역의 이미지에 알맞게 설계되어 모든 기관단체가 입주해 있다.

하나의 관광명소로 자리잡았고 독특한 건축양식과 주변경관과 어우러지게 개발되여 운영되고 있어 잠시 시간을 냈다.

금산 인삼고을 도서관 전경.

같은 말이라도 표현에 따라 어감과 느낌이 다르다.

청산아트홀 전경,

이름에 걸맞는 건축양식이 돋보인다.

살으리 살으리럿다 청산에 살으리럿다~~~~

청산!

이세상에서 가장 듣기 좋은 말이다.

늙지 않고 시간을 멈추게 하는 시계의 추와 같다.

청산(靑山)....

금산스포츠센터

금산건강의 집(보건소)

생명의 고향 미래의 땅 금산!

교육인적자원부로 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금산(2004)

만남의 집(장소)

차도 마시고

담소도 나누고

보고싶은 얼굴도 마음껏 그릴 수 있는 공간.

만남은

인연이다.

오가는 사람속에 나라는 존재의 연계망이다.

나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나아닌 다른사람과의 공간을 이어가는 것이다.

살면서 어떠한 사람과 만남이 이뤄지느냐에 따라

삶의 질과 가치과 환경이 달라진다.

만남은 그래서 소중하기도 하지만 중요한 것이다. 신중해야 하는 것이다.

무한한 가능성의 미래는 만남으로 시작된다.

이정표조차에도 예술을 넣었다.

사소함에 중요성을 더한 금산군의 행정을 느낄 수 있다. 

금산시내에 진입하는 입구 오른쪽에 위치한 금산인삼의 상징조형물과 분수대.

보기만 해도 건강이 넘칠 듯 우람차다.

사람과 사람이 손을 잡고 있는 듯 한 그러한 모습이다.

다락원 전경

소나무와 건축물이 조화를 이뤘다.

독특한 설계가 배려의 마음으로 다가온다.

청소년과 장애인의 업무를 담당하는 건물 전경.

소외계층과 사회적약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선진국으로 가는 길목에서 중요한 과제다.

그러나 그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많은 국가예산이 투자되어야 한다. 더 좋은 지원과 투자는 주변사람들의 마음이다.

그들을 바라보고 함께하는 마음에서 진정한 복지와 투자를 찾아야 한다.

농촌지역은 갈수록 고(노)령화 되고 있어 고민이다. 이들에 대한 전문적인 지원을 하는 장소이다.

노인의 쉼터이면서 지원센터 역할을 한다. 65세이상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15%를 넘으면 초고령화 된 사회라고 한다.

최근에는 평균수명이 80.5세로 급격히 높아지면서 노령을 65세에서 70세로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정부에서 조심스럽게 논의되고 있다. 충남 청양군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군민의 25%을 넘어선 초고령화 지방자치단체다. 

여성의 사회참여가 확대되면서 성평등과 차별철폐 등의 여성운동과 지원업무를 담당하는 여성지원센터역할과 기능을 하는 곳이다. 성평등과 차별철폐를 통한 사회참여도 중요하지만 기여를 통한 책임의 완수도 생각해야 하는 과제다. 의무도 하고 책임도 갖고...  

농민의 소득증대와 기술지원 그리고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설치해 놓은 농민의 집

금산은 다양한 집단의 공동체지원을 위한 사업을 일찌기 펼쳐왔다.

최근 FTA 등으로 농민들의 기반이 약화되고 있으며 특히 조류인플레인자, 구제역 등 휘귀병과 녹조와 적조 등 기후변화에 따라 농어민들의 시름이 여간크지 않다. 농어민소득증대와 항구적인 먹거리가 앞으로 식량전쟁 도구화 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농어민단체들의 자생활동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한국농업경영인 연합회에서 세운

농민탑

살고싶은 고장 금산

금산으로 오십시요 라는 의미를 담은 금산에 살으리랐다.

이문을 통과하는 순간

평균수명이 10년은 더 연장되는 것인가?

느낌이 좋다. 인삼이 건강을 지켜준다는 상징성을 담고 있다.

금산관광안내도

생명의 고향

미래의 땅 금산

금산향토사료관

금산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향토에 알맞는 상징의

물레방아

세월이 가는 것 만큼 물레방아도 쉬임없이 돌고 또 돈다.

금산읍 시내 전경사진

진악산이 금산을 둘러 싸고 있다

진악산 기슭

산신령이 곧 나타날 것 같은 기운이다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

금강의 상류로 물이 휘감아 도는 지형과 지세를 자랑한다

천년 고찰 보석사

충남에서 가장 높은 산 서대산

해발 890m 그 다음이 계룡산 830고지

각각의 조형물에도 금산 인삼의 형상을 그렸다

앙증맞게 보이는 공중전화 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