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8일(토)부터 22일(기간중 토,일)에 걸쳐 한화와 삼성간의 프로야구경기가 펼쳐졌던 포항야구장을 비롯하여 곡강야구장 2개 구장, 포철공고, 포철중학교등 5개 야구장에서 펼쳐진 제 10 회 경북도지사기야구대회에서 우리 청도군야구단이 동호인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공무원부 23개 팀과 각 시군 대표 동호인부 25개 팀이 참가하여 치열한 경쟁을 펼쳤는데 우리 청도군에는 공무원 팀이 없는 관계로 동호인부에서만 청도군야구연합회 소속 '황소야구단'과 '청도베이스볼캠프(CDBC)' 팀이 주축이 되어 '청도CBU'로 출전을 하였습니다. 1차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영주시, 포항시119, 경주KBU팀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포항시 대표 'SF슬러거즈'팀을 이기고 우승을 품에 안았습니다. 22일 오후 3시부터 포항야구장에서 펼쳐진 SF슬러거즈와의 결승에서 이상기 선수와 최진찬 선수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는 투구를 하였고 타석에서는 김경수 선수가 3타수 3안타를 기록하는 등 전 선수가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친 끝에 최종 스코어 11:5를 기록하였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개인 타이틀도 휩쓸었습니다. 최우수선수상에 장명수, 우수투수상에 최진찬, 공로상에 추민규, 타격상에 김필수, 수훈상에 하성준, 우수감독상에 이만우 청도군야구연합회장이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습니다. .
24일 아침 10시 청도군야구연합회원들은 김동인 청도군생활체육회장을 예방하고 우승기를 전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만우 청도군야구연합회장은 학생들이나 동호인들이 마음 놓고 야구할 수 있는 공간 하나 없는 청도군의 열악한 환경을 지적하며 관계 당국의 지원을 당부하기도 하였습니다. 김동인 회장은 생활체육에서나마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하는 한편 우승을 일궈낸 선수단을 격려하였습니다. 선수단은 10월 18일부터 구미에서 펼쳐지는 경북도민생활체전에서도 꼭 우승을 차지하여 청도군의 우수성을 입증하겠다며 두 손을 불끈 쥐며 화답하였습니다.
청도CBU는 지난 6월 경북연합회장기 대회에서는 아쉽게 준우승에 머무는 등 그동안 경북도내 굵직한 대회에마다 시군부 통합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상위 입상을 해왔는데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번 대회 공무원부에서는 영천시청이 우승, 포항시청이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청도CBU선수단 : 감독 이만우 / 코치 정순식, 김종원 / 선수 김경수, 김민수, 김필수, 김학엽, 박일수, 배영광, 이상기, 이재억, 이재태, 전동수, 조호식, 최진찬, 최필규, 추민규 (이상 황소야구단 소속), 강호섭, 김권헌, 양종식, 장명수, 진대훈, 최동범, 하성준(이상 청도베이스볼캠프야구단 소속)]
첫댓글 참고삼아 한번 올려봤습니다...
저도 언젠가 이런자리에 함께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