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로젠 영남권 물류터미널에 3.7MW급 지붕태양광 설치

[부창부수]

동서발전, 로젠 영남권 물류터미널에 3.7MW급 지붕태양광 설치

• 기자명 이상복 기자  입력 2024.06.27 09:16

친환경 물류 터미널 구축 협약…그룹사 RE100 달성 지원

동서발전과 물류회사 로젠이 친환경 물류터미널 구축협약을 체결하고 지붕태양광을 설치한다. 26일 동서발전 본사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업무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내년 3월까지 물류회사인 로젠(대표 최정호)의 영남권 통합물류터미널에 3.7MW급 지붕태양광을 설치할 예정이다. 양사는 26일 울산 중구 동서발전 본사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친환경 물류 터미널 구축을 위한 지붕태양광 발전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첫 사업으로 영천시 영남권 통합물류터미널 지붕태양광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로젠 신규 물류터미널과 모다아울렛 등 그룹사 건물지붕에 추가로 태양광을 설치해 재생에너지 100%(RE100) 달성과 친환경 물류터미널 구축을 도울 방침이다. 영남권 통합물류터미널 태양광 사업의 경우 향후 20년간 연간 약 5GWh의 전기를 생산하고 2414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동서발전은 4세대 고효율 태양전지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4세대 태양전지는 동서발전과 유니스트가 공동개발한 차세대 소재 활용 태양전지로 생산단가는 줄이고 효율은 높였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지속 가능한 ESG 경영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앞으로 창고시설에 대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를 높이기 위한 규제개선과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태양광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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