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역만리 타국인 이라크에서 설을 맞는 자이툰부대원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설을 앞두고 부대원이 먹을 떡국을 만들기 위해 부대 취사병들이 8일 한석봉 어머니 못지않은 솜씨로 떡을 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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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만 1조5000억 육박. 주가상승에 한달여만에 1700억 벌어 ![]() ![]() 1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현재 이건희 회장의 보유주식 평가액은 1조4850억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1724억원 증가했다. 이는 삼성전자의 주가가 지난해 말 45만500원에서 51만원으로 상승하면서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평가액이 1678억원이나 늘었기 때문이다.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의 주식 평가액도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주가가 상승한 데 따라 1조3763억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948억원이 불어났다. 하지만 주식부자 1,2위인 이 회장과 정 회장의 주식 평가액 차이는 지난해 말 311억원에서 1087억원으로 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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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오전 10시 20분께 고속철도 광명역 부근(서울기점 19㎞) 터널 속에서 서울발 부산행 KTX 제 9호 열차가 고장으로 멈춰섰다. 이날 사고로 하행선 KTX 7개 열차가 1시간 이상,3개 열차가 10∼30분 지연 운행됐다 특히 사고 열차에 승차했던 승객 600여명은 뒤따라오던 83호 열차에 의해 견인이 이뤄진 1시간여동안 차내에 갇혀 불안에 떨어야 했다. 이날 사고는 터널 내 신호장애로 KTX 열차가 서행 운행하던 중 전기공급이 끊기는 ‘사(死)구간’에서 차량에 이상까지 발생,운행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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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10일 6자회담 참가명분이 마련되고 회담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충분한 조건과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인정될 때까지 불가피하게 6자회담 참가를 무기한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대변인은 또 "부시행정부의 증대되는 대조선 압살정책에 맞서 핵무기 전파방지조약(NPT)에서 단호히 탈퇴했고 자위를 위해 핵무기를 만들었다"며 최초로 핵무기 제조ㆍ보유를 공식선언했다.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2기 부시정권의 정책정립 과정을 인내성을 가지고 예리하게 지켜보았다"면서 "2기 부시행정부는 대통령 취임연설과 연두교서,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의 국회인준 청문회발언 등을 통해 우리와는 절대 공존하지 않겠다는 것을 정책화했다"고 주장했다. 최근 미행정부 고위인물들의 발언들을 살펴보면 그 어디에서도 북한과의 공존이나 대북정책전환에 대한 발언을 일언반구도 찾아볼 수 없다고 대변인은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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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남북경협 차질 이유로 쉬쉬 ![]() 질병관리본부는 10일 "지난 9월을 전후해 개성공업지구 현장에 파견된 한국토지공사 A씨와 금강산관광지역에 상주 근무하던 현대아산 소속 조선족 동포 B씨가 말라리아(학질)에 걸려,긴급 후송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이들 외에도 금강산관광지역 근무자 17명은 지난해 여름 세균성이질에 감염돼 긴급 투입된 남측 의료진에 의해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통일부는 세균성 이질 감염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말라리아 환자 발생에 대해선 "보고를 받은 바 없으며 확인해 줄 수도 없다"고 밝혀 전염병 발생 사실을 숨기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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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3월3∼12일 서울 예술의전당의 올해 최고 야심작으로 공연되는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에서 주인공을 맡는 것. 그동안 콘서트와 독창회로 고국을 찾은 적은 많았지만 오페라 무대는 처음이다. 홍씨는 최근 몇 년간 국내 오페라 무대 출연 요청을 여러번 받았으나 국내에서 기획·제작된 오페라의 경우 여건이 충분히 갖추어지지 않아 출연하기 어렵다며 줄곧 거절해왔다. 그러다 영국의 전통있는 로열오페라에서 기획·제작한 ‘라보엠’을 예술의전당이 이번에 빌려오면서 출연이 성사됐다. 로열오페라의 프러덕션인 이번 무대는 영국 최고의 연출가로 꼽히는 존 코플리가 1974년 제작한 뒤 지난 30년간 플라시도 도밍고,루치아노 파바로티,호세 카레라스 등 ‘스리 테너’와 카티아 리치아렐리,자코모 아라갈,닐 시코프,로베르토 알라냐 등 최고의 성악가들이 함께했다. 파리의 뒷골목 다락방에 살고 있는 시인 루돌포와 폐결핵을 앓는 가난한 소녀 미미의 비련을 그린 ‘라보엠’에서 홍씨는 미미역을 맡아 ‘나의 이름은 미미’ 등 주옥같은 아리아를 들려준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가운데 맏언니 격인 홍씨는 오페라 가수로서 정통의 길을 걷고 있는 성악가. 1984년 모차르트 오페라 ‘티토왕의 자비’로 메트(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 데뷔한 후 철저한 자기관리로 지금까지 무대를 지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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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론 총리와 압바스 수반은 이날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과 압둘라 2세요르단 국왕 중재로 열린 정상회담에서 이 같이 의견을 모으로고 휴전을 선언했다 양국 정상이 이날 휴전에 전격 합의함에 따라 2000년 9월 팔레스타인 인티파다(反이스라엘 봉기) 발발 이후 4년여 동안 이어져온 폭력사태를 극복하고 이-팔 평화회담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
![]() 이스라엘을 방문중인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무장관이 6일 예루살렘의 야드 바솀 홀로코스트(나치독일의 유대인 집단학살) 기념관 '영원의 불' 앞에 화환을 바치고 있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과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7일 요르단강 서안 라말라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청사에서 회담을 가진 후 합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유럽과 중동을 순방 중인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8일 파리 엘리제궁을 찾아 자크 시라크 대통령을 예방했다. 라이스 장관은 이날 미국과 유럽은 과거의 이견을 떨치고 서로 협력할 준비를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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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200㎞ 눈보라도, 얼음물 구덩이도… 해내겠다는 그의 일념을 막지 못했다 ![]() 오른팔과 왼쪽 다리가 없어도, 영하 30도를 넘나드는 추위에도, 시속 200㎞에 달하는 세찬 바람이 불어도 목표를 향한 의지는 꺾이지 않았다. 남극의 얼음땅을 하루에 11시간도 넘게 걸어간 끝에 16세의 장애소년 자넥 멜라는 지난해 12월 31일 현지시각 오전 3시47분 남극점에 폴란드 국기를 꽂았다. 남극 전진기지인 패트리어트 힐 베이스캠프에서 출발한 지 보름 만에 멜라는 ‘세상’을 안았다. 그로부터 8개월 전인 지난해 4월 멜라는 북극점을 밟았다. 의족을 찬 왼쪽 다리였지만 누구보다도 힘차게 밟고 또 밟았다. ‘정복’이라는 환희와 함께 멜라는 한 해에 남·북극을 동시에 밟은 ‘최연소 탐험가’라는 기쁨도 안았다. 멜라의 옆에는 그의 정신적 지주인 폴란드의 탐험가 마렉 카민스키(40)가 활짝 웃고 있었다. 카민스키는 1995년 남·북극을 같은 해에 정복해 ‘세계 최초 동시정복’이라는 기록을 남긴 탐험가. 카민스키는 후원기금을 모아 ‘카민스키 재단’을 세웠고, 극지방의 환경오염을 막는 행사를 벌이는 한편, 멜라를 포함해 65명의 장애 어린이들에게 의족을 달아줬다 ![]() |
싱가포르 장애인 학자 휠체어부문 대기록 도전 ![]() ▷ 70일 내에 7개 대륙에서 7번의 마라톤 완주를 한다. 건장한 젊은이들도 해내기 어려운 이 목표에 48세의 장애인 학자가 도전장을 냈다. 싱가포르의 저명한 신경의학자인 윌리엄 탄. 그는 휠체어 없이는 1m도 움직이지 못하는 하반신불수의 몸이다. 싱가포르 방송 채널뉴스아시아(CNA)의 8일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7대륙 마라톤 완주에 성공한 사람은 전 세계에 100명 정도밖에 없다. 그중 신체 건강한 영국 남자가 세운 99일이 최단 기록. 탄 박사가 70일 이내에 완주를 끝마치면 장애인·비장애인 통틀어 세계 신기록이다. 계획대로라면 그는 오는 18일 아프리카 이집트를 시작으로, 남극을 거쳐 아르헨티나의 핀 델 문도, 이탈리아의 로마, 중국의 샤먼(廈門), 호주의 캔버라, 미국 보스턴 등 모두 7군데에서 마라톤 풀 코스를 완주하는 대장정을 70일 만에 마쳐야 한다. 그러나 2살 때 소아마비로 하반신불수가 된 몸으로 7개 국가에서 마라톤을 강행하는 것은 생명을 건 모험일 수 있다. 특히 남극의 강추위 속에서 40㎞ 이상 질주해야 하는 두 번째 코스가 고비라고 CNA는 전했다 탄 박사가 그럼에도 고된 ‘휠체어 마라톤’을 감행하는 이유는 소아암(癌)예방 및 퇴치 기금 모금 운동을 위해서다. 그는 이번 마라톤 일주를 통해 150만싱가포르달러(약 10억5000만원)를 모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첫댓글 각기 표정들이 다르지만 설 만큼은 뿌듯한거 같네요. 어른을 섬기려는 마을의 분위기 또한 우리가 본받아야할 예절인거 같기도하고 나눠야함이 당연한거 같으면서도 어렵구 뭐 그렇네요.